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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생
고려대 학생들에 대한 지지는 계속되고 있다
지면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출교당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징계 철회 투쟁이 단호하게 지속되자 지지가 더욱 확대됐다. 5월 16일 5명의 고려대 사범대 교수들이 출교 철회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순식간에 20명의 교수들이 동참하는 것으로 확대됐다.교수들은 어윤대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교육자로서 그러한 권리와 도덕적 정당성이 주어져 있는 것인지 지금이라도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하고 …
고려대 당국이 인권위에 제소되다
지면
민주혜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지난 5월 23일 고려대 사범대 학생회는 강의실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는 교수와 이를 방치하고 있는 고려대 당국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사범대의 한 교수는 “여학생은 발표할 때 빨간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면 좋다”, “발표한 여학생의 목소리가 교태 넘쳐 좋다”, “나에게 면담하러 올 때는 화장하고 향수 뿌리고 와라”는 등 여성차별적인 발언들을 해 왔다.…
학교의 총학생회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
지면
최미진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2003∼2004년 비리재단 퇴진투쟁에서 승리한 동덕여대 학생들이 이번에는 학생회 활동을 뿌리뽑으려 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학교는 올해 초 손봉호 총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동덕여대 학보사 주간교수와 기자 16명을 해임했고, 작년 11월에 당선한 총학생회를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학교는 총학생회 선거 투표인 명부에 있는 학생…
외대 노학연대 투쟁의 일보전진 - 우파 총학생회가 한발 물러서다
지면
조명훈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지난 5월 12일, 노조쪽 인사위원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조합원 4명의 파면을 시도한 외대 당국은 추가로 노조원 3명에게 징계를 시도했고, 지금은 조합원 15명을 징계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심지어 “직장폐쇄”를 운운하기도 했다. 외대 당국은 학교 식당을 외주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파업에 돌입하지 않은 후생과 노동자들(식당·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의 고려대생 지지 메시지
지면
김성환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편집자]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이 징계에 맞서 싸우고 있는 고려대 학생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편지를 보내 왔다. 현재(5월 28일) 김성환 위원장은 영등포교도소측의 재소자 인권 탄압에 맞서 8일째 옥중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려대 어윤대 총장은 학생 7명을 강자의 논리로 쫓아냈고,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출교 조치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생들의 승리
지면
정성휘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부산대학교 당국의 차별에 맞서 싸움에 나선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학생들이 승리했다. 학생들은 거의 한 달 동안 실질적인 동맹휴업을 진행했고 밀양과 장전 캠퍼스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이 장기간 단호한 싸움을 벌이자 학부모들마저 시위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전교조 지부를 포함한 밀양 지역의 사회단체들도 연대 행동에 나설 준비를 시작했다. 사실을 왜곡하며 …
고려대 학생들은 굳건하게 투쟁하고 있다
지면
김영익,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고려대 당국이 7명의 학생들에게 야만스런 출교 조치를 내린 지 한 달이 됐다. 출교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바로 다음 날인 4월 20일부터 본관 앞에서 징계 철회와 총장 면담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굳건히 투쟁해왔다.단호한 방어 활동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바뀌기 시작했고 4천5백 명이 넘는 고려대 학생들이 징계 철회 서명에 동참했다. 많은 …
노학연대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지면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다함께’ 외대모임 조명훈 인터뷰“단호하게 노학연대를 건설할 것입니다”Q. 노동자들과 함께 싸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지금 외대는 등록금을 11.4퍼센트 인상했는데, 만약 이번 노조 파업에서 학교가 승리를 거둔다면 앞으로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 반대도 힘들 것이고, 또 있을지 모르는 자치권 탄압 등의 싸움에서도 힘들어질 것입니다.이런 투쟁이 벌어지는 것은 외대…
외대 우익 총학생회의 파업 파괴 행위
지면
조명훈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외대 직원노조의 파업 이후 있었던 세 차례의 교섭에서 학교 당국은 여전히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외대의 우익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진행되는 직원 노조의 부당한 파업에 대해 우리 학생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4월 27일 세번째 항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조직했다. 학교 정문과 도서관에 배너를 걸고 왕자보, 포스터 등으로 학내를 도배했다.‘다…
초착취 경영을 배우겠다는 어윤대
지면
니시야마 나오히로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편집자] 고려대 총장 어윤대는 학생들을 대량 징계하는 만행을 저지른 직후, 일본 엠케이 택시회사의 ‘친절 마케팅을 벤치마킹’한다며 떠나, 항의방문 간 학생들을 헛걸음시켰다. 한 일본 노조 활동가가 어윤대가 ‘벤치마킹’한다는 엠케이 택시의 초착취 경영을 폭로하며 연대의 편지를 보내 왔다.지금 일본에서도 반전 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부당한 탄압을 받…
고려대 징계 항의 농성단 인터뷰 “연대가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4월 19일 학교 당국으로부터 출교 조처를 당한 7명 중 김지윤 씨와 조정식 씨가 〈다함께〉 기자 강동훈에게 사태의 진실과 투쟁 상황을 말한다.]Q. 출교 조치 이후 투쟁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조정식 : 4월 19일 오후 4시 반 경에 출교 방침이 나왔죠. 그래서 그 날 급히 기자들과 지인들에게 연락해서 한 4백50명이 모여 출교 반대 집회 겸 기…
확대되는 탄압에 맞불을 놓아야 한다
지면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고려대 당국이 내놓은 징계 사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징계의 의도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반성하지 않은 7명의 학생들에게 출교 처분을 내렸다는 고려대 당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다. 19명의 징계 대상자가 모두 반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출교자 중 강영만 씨는 4월 5일 농성에서는 발언한 적도, 교수들과 언쟁한 적도 없는 ‘단순 참가자’였다. 실제로 고려대 당국은…
고려대 당국은 교권주의적 징계를 철회하라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난 4월 19일에 고려대 당국은 “학생들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4월 5일 본관 항의 농성 주도 학생 7명을 출교시키고 나머지 12명에게는 유기정학·견책 등의 징계를 내렸다. 출교는 퇴학보다 심한 최고 수위의 처벌로, 입학 사실 자체를 없애고 재입학도 불가능하게 하는 조치다. 한 마디로, 학생에게는 일종의 사형 선고와 다름 없다.그러나 4월 5일 사태는 고…
성균관대에서 망신당한 박근혜
지면
김소형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지난 4월 11일 박근혜는 ‘우리시대의 리더십찾기 - 대한민국의 미래와 청년의 힘’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에서 강연을 했다. ‘다함께’ 회원을 비롯한 학생들은 강연장 입구 앞에서 박근혜를 규탄하는 항의 행동을 벌였다. “독재 찬양이 리더십인가!”, “성추행 정당 대표 박근혜는 사퇴하라!”, “차떼기 정당 한나라당 반대한다!”, “비정규직 양산하는 한나라당 규…
부산대 당국은 밀양 캠퍼스 학생들을 차별 말라
지면
정성휘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밀양대와 부산대는 작년 학생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밀어붙여 올해 3월 2일 통합 부산대학교를 출범시켰다. 밀양대 학생들에게 이것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강의실이 반으로 줄어들었고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모든 지원이 완전히 중단됐다. 야간 강좌를 듣는 학생들에 대한 행정지원도 중단됐다. 학교 당국은 밀양 캠퍼스의 학생들에게도 장전 캠퍼스의 학생들과 똑같…
파업 파괴 ‘용역깡패’ 구실을 하는 외대 총학생회
지면
조명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작년 하반기에 교수들만의 ‘도둑 투표’로 당선된 박철 총장은 취임하자마자 학생과 직원 들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그는 학생들에게는 11.4퍼센트라는, 사상 초유의 등록금 두 자리 수 인상을 강요하더니, 직원들에게는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노조와 교섭을 거부하는 등의 공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엔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5인을 일방적으…
부당한 차별에 반대한 것이 징계감인가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학교 당국은 이번 사건이 터지자마자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반면에 강의실에서 성희롱 발언을 퍼부은 교수들에 대한 징계는 고려도 안 하고 있다.학교 통합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와 차별을 겪은 보건대 학생들에게 연대한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한 일이었다. 그리고 이번 징계가 단순히 보건대 투쟁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 학교 당국은 이번 기회에 그 …
박노자가 보내 온 글 “처벌은 적절치 않습니다”
지면
박노자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저는 참여민주주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학사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때때로 의견차이가 충돌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것은 고려대학교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자칭 고대인으로서(저는 15년 전에 고대에서 3개월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만약 저에게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조재종 보건대 학생회장 인터뷰 “‘보건대는 폐교다’라는 말에 분노했습니다”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보건대 학생들도 본교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단과대 대표들의 지지를 받아 선거를 추진했는데, 학교에서는 보건대의 투표를 저지했습니다.그래서 우리는 보건대의 선거권을 인정해 달라는 요구안을 작성해서, 간단한 집회를 하고 요구안을 전달하기 위해 학교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그런데 학장님과 학생처장님이 나오셨습니다. 제가 요구안을 검토 좀 해 달…
부당한 차별에 학생들이 분노를 터뜨리다
지면
강동훈
격주간 다함께 78호
2006. 4. 18
고려대학교 부당한 차별에 학생들이 분노를 터뜨리다새로 통합된 고려대 보건대 학생들의 총학생회 선거 투표권 보장을 요구한 4월 5일 항의 행동에 대해 고려대 당국과 보수 언론들은 학생들이 교수를 ‘감금’한 패륜적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그리고 학교 당국은 항의 행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징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보건대 학생들이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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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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