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장 어윤대 재임 반대 운동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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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대학경영의 선두 주자인 고려대 총장 어윤대가 재출마를 선언하자, 고려대에서 어윤대 재임 반대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윤대 총장 하의 고려대학교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고통 그 자체였다.
특히 학내 진보 운동을 탄압해 7명의 학생을 출교시킨 후 2백 일이 넘도록 대화를 일절 거부하고 있는 어윤대는 더는 총장 자격이 없다.
상황이 이렇기에 이제 막 시작된 어윤대 총장 재임 반대 운동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이 운동은 시장화되고 있는 고려대학교를 비판하고, 어윤대 재임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분명 교수들뿐 아니라 총장 최종 선출권을 갖고 있는 재단에도 큰 압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총장 선출 투표권이 있는 총학생회가,
어윤대의 총장 재임에 반대하는 운동은 고려대학교의 진보 운동이 성장하고 출교를 철회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