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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노동자 운동
제주 교육청은 영전강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
서지애
193호
2017. 1. 6
제주 교육감이 1년 전에 합의했던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고용 보장 약속을 어겨, 영전강 노동자의 고용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석문 제주 교육감은 이미 2015년 12월 31일에도 4년 만료 영전강의 재계약을 지양하라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 2016~19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제주 영전강 노동자 1백19명을 해고하려고 한 바 있…
강원 공립유치원 방과후교육사 파업
:
양질의 교육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인력 충원 요구는 정당하다
윤필언
193호
2017. 1. 4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이하 노조) 소속 강원도 공립(단설·병설) 유치원 방과후교육사들(무기계약직)은 3년 전부터 방학 중에도 학기 중과 마찬가지로 학급 당 2인 근무를 요구해 왔으나, 강원도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거부해 왔다. 그래서 노조 방과후교육사 노동자 70여 명은 1월 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방과후과정 3백…
서울시정신보건지부 투쟁
:
서울시가 나서서 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92호
2016. 12. 30
고용 안정을 위한 서울시정신보건지부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는 지난 11월 25일 51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6개항의 '서울시 정신보건노동자의 현안 해결을 위한 약속'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현안 해결을 위한 노동조합, 서울시, 자치구 협의체 구성이 그중 핵심 항목이었다. 그러나…
74일간의 철도 파업, 무엇을 남겼나?
강철
190호
2016. 12. 17
이 글은 12월 14일 노동자연대 서부지구 토론회 ‘74일간의 철도 파업, 무엇을 남겼나?’에서 철도노조 서울기관차승무지부 강철 지부장이 연설한 내용을 녹취해 정리한 것이다. 강철 지부장은 74일 동안 현장 노동자들의 투지를 적극 대변하며 파업을 이끈 지부장 중 한 명이다. 이 연설은 철도 파업의 의미와 파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현장 조합원들의 정서…
경기 보건의료 노동자들, 박근혜 퇴진 외치며 거리 행진
박한솔
189호
2016. 12. 15
박근혜의 ‘의료게이트’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리는 날,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소속 노동자 2백여 명이 수원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행진을 했다.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수원의료원 등에서 하루 업무를 마친 노동자들이 수원의 주요 거리를 행진한 후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수원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박근혜는 범죄자다! …
74일 동안 놀라운 투혼을 보여 준 철도 파업 — 평가와 과제
이정원
189호
2016. 12. 13
철도 파업이 집행부의 일방적 종료 선언으로 아쉽게 끝났지만, 74일간 진행된 이번 파업은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더 악화시키고 퇴진 운동을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 또, 퇴진 운동 내에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적폐’ 중 하나인 노동개악(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키우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철도 현장 노동자들은 놀라운 투지를 발휘했다. …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좌파 후보가 승리하다
정원석
189호
2016. 12. 12
지난주에 치러진 18대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서 투쟁을 강조해 온 조창익·박옥주 후보가 당선했다. 전교조 내 좌파인 ‘교찾사’(교육노동운동의 전망을 찾는 사람들) 경향의 후보가 지도부 선거에서 세 번 연속 당선한 것이다. 좌파 선본의 완승이었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 견줘도 득표율(53.67퍼센트)이 1~2퍼센트 늘었고, 상대 후보와의 격차도 9퍼센트로…
성과연봉제 철회 없는 파업 종료 합의는 폐기돼야 한다
188호
2016. 12. 8
이 기사는 노동자연대가 2016년 12월 8일에 발행한 리플릿에 실은 글이다. 철도노조 김영훈 집행부가 어제 기습적으로 성과연봉제 철회에 관한 그 어떤 약속도 없이 파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에 사인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12월 9일 오후 2시 부로 파업을 종료하자고 말한다. 이른바 “현장 투쟁 전환”이 파업 종료임은 명백하다. 두 …
경희의료원 노동자들, 박근혜 퇴진과 악행 폐기를 요구하며 촛불 행진에 나서다
최인찬
188호
2016. 12. 7
12월 6일 오후 5시 30분. 경희의료원 노동자들이 퇴근 길에 병원 앞에서 촛불을 들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 행진을 준비한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는 경희대 학생들과 지역 사회단체들에게도 행진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고, 학생들과 여러 단체들도 참가해 2백여 명이 모였다. 경희의료원 노동자들과 참가자들은 회기역까지 행진을 하며 박근혜 퇴진과…
성명
:
김영훈 위원장은 철도 파업 종료 합의를 철회하라
2016. 12. 7
12월 7일 정오부터 언론들이 철도 파업 종료 소식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12월 6일부터 2016년 임금 및 현안 관련 교섭이 재개됐는데, 노조 지도부가 잠정합의에 서명을 한 것이다. 현재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조차 조합원들에게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합의문 어디에도 성과연봉제 관련 내용은 없다는 것이다. 성과연봉제…
철도 파업
:
두 달 넘게 투혼을 발휘하는 철도 노동자들
지면
이정원
188호
2016. 12. 2
철도 노동자들이 놀라운 투지를 발휘하며 두 달을 넘겨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파업이 시작될 때만 해도 정부는 노동자들이 이렇게 오래 버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기업 복지 삭감, 근속승진제 폐지, 임금피크제 도입 등 다른 공공기관 ‘정상화’ 공격은 이미 관철됐다. 그러나 정부의 오판이었다. 노동자들은 올해 4월 박근혜의 총선 참패를 보면서 서…
철도 노동자와 세종호텔 노동자의 아름다운 연대
백은진
188호
2016. 12. 2
11월 24일 세종호텔 앞에 철도노조 성북승무지부의 깃발이 나부꼈다. 세종호텔노조(이하 세종노조)는 2013년 5월부터 3년 넘게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마다 호텔 앞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 집회에 철도노조 현장 지부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세종노조는 세종호텔 내 한국노총 노조(세종연합노조, 이하 연합노조)가 사측과 전…
11월 29일 박근혜 즉각 퇴진 긴급 촛불 집회
:
철도 노동자 2천 명이 참가하다
최미진
187호
2016. 11. 30
11월 29일 박근혜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직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이것이 “시간 끌기를 위한 기만일 뿐”이며 “2백만 촛불이 외치고 전국민적으로 요구했던 즉각 퇴진을 거부”한 것이라고 옳게 규정했다. 같은 날 저녁 “박근혜 즉각 퇴진 긴급 촛불집회”는 박근혜의 기만적 담화를 규탄하고, 즉각 퇴진 요구를 다시 한…
지금은 퇴각할 때가 아니다
:
김영훈 위원장은 파업을 종료해서는 안 된다
187호
2016. 11. 28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11월 28일 발행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 지난 11월 21일 야3당 원내대표 공동 제안이 발표된 후, 철도 노동자들은 이 제안이 ‘파업 접고 빈손으로 복귀하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런데 김영훈 위원장이 이 제안을 수용하려 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노동자들은 위원장이 파업 종료를 선언하지 못하도록 강한 압력을 가했다.…
우체국 비정규직에게 급식비를 지급하라
윤필언
187호
2016. 11. 25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산하기관 포함)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 공무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여러 차별을 받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밥값이다. 정규직은 매월 급식비 13만 원을 받지만, 비정규직은 받지 못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우정 노동자들(전국집배노조, 전국우편지부, 전국별정우체국지부)은 내년 예산…
철도 파업
:
현장조합원들이 야당들의 파업 종료 종용을 거부하다
지면
이정원
187호
2016. 11. 25
11월 21일 야 3당 원내대표가 철도 파업 철회를 제안했다. 야 3당은 철도 파업의 장기화가 “전적으로 정부와 사용자의 책임”이라면서도, 노동자들에게 파업 종료를 종용했다. 그러면서 “국정이 정상화될 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최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 조합원들 …
공무원노조도 연가 내고 동참한다
지면
양윤석
187호
2016. 11. 25
11월 22일 공무원노조 중집은 “박근혜 정권 퇴진! 성과퇴출제 폐기!”를 위해 11월 30일 연가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공무원들은 “박근혜 정권 사망 선포 대회”를 열고 이후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최근 공무원노조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조합원 98퍼센트가 “박근혜 정권 퇴진”에 동의했고 95퍼센트의…
교사들, 민주노총 반박근혜 파업에 동참한다
지면
정원석
187호
2016. 11. 25
민주노총이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11월 30일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는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그날 서울 집중 연가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는 대중적 증오의 대상이지만, 전교조 조합원들도 박근혜에 이를 간다.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 마리의 해충이 온 산을 붉게 만[든다]”며 전교조에 …
처우 개선 요구하며 하루 파업 한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
“박근혜는 우리들의 사용자로서 자격이 없다”
윤필언
186호
2016. 11. 24
11월 23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소속 국립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백여 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하루 파업을 하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재 국립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예산안은 국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이다. 국립학교는 워낙 소수(전국 41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5백39명)인데다가 전국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노동자들이 …
[〈벌떡교사들〉 성명서] 박근혜 퇴진! 박근혜 교육 정책 폐기!
:
다 같이 연가 투쟁! 11월 30일 서울로 모이자!
2016. 11. 22
2016년 11월 22일 〈벌떡교사들〉이 발표한 성명서다. 〈벌떡교사들〉은 현장 교사들이 직접 만드는 월간 신문이다. 민주노총이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정책 폐기!”를 요구하며 11월 30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는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그날 중앙 집중 연가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중집의 결정을 환영한다. 박근혜는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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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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