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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에서 온 편지
:
누구든 기꺼이 너를 돕고자 하는 마을
2026. 1. 28
1월 26일, 2026 지난 주 일요일 세다 에비뉴 레이크가. 교회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22번 버스를 기다리는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다. 이 곳이 버스 정류장임을 알리는 표지판 하나만 위태롭게 서 있는 빈 도로. 르네 굿 살인 사건이 일어난지 열흘째. 도시는 3천명의 이민단속국 요원, 아이스들이 활개 치는 중이었다. 내가 서 있는 커다란 길 …
<프레시안>
난민 수용 최하위 한국, 이젠 ‘난민 추방 국가’ 되려 하나
—
법무부 난민법 개정 추진에 “악법 개정 중단” 규탄 나오는 이유
2026. 1. 23
한국은 대표적인 ‘난민 외면’ 국가다. 난민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비율이 세계 최하위권이다. 2023년 기준, 인구 1000명당 거주하는 난민인정자(인도적체류 포함)는 0.078명으로 171개국 중 132위다. 30~137명 수준인 상위권 국가와는 1000배 넘는 차이다. 난민인정률은 2.7%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평균 난민인정…
한국일보
이진관 판사가 낭독한 한덕수 1심 선고요지 전문
:
'징역 23년' 판사가 울컥한 순간..."내란 종료는 국민에 의한 것"
2026. 1. 22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형을 선고하려는 순간, 재판장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이진관(53·사법연수원 32기) 부장판사는 2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12·3 불법 계엄을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추종 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선고 내용을 차분히 읽어 내려갔…
〈시사IN〉
아빠, 우리 한국에서 계속 살 수 없나요?
2025. 11. 20
“저희는 이집트에서의 정치적 억압과 공포를 피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이 땅이 정의와 함께 정치적 탄압을 받는 이들에게 피난처가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의 탄압과 귀국 시에 겪게 될 가혹할 처벌까지 모든 증거를 제출했지만 대한민국 법원으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월2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앞 재한 이집트인 정치 …
〈경향신문〉
‘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 품었던 동네병원의 마지막 … 안녕, 성수의원
2025. 9. 12
매캐한 화학약품 냄새로 가득 찬 거리를 한 사람이 뛰어간다. 찢어진 상처에서 피가 흐른다. 그는 계단을 뛰어올라가서는 슬라이딩 하듯이 의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미 어두워진 거리, 인근 병원은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 곳은 불을 켜두었다. 눈이 부리부리한 의사와 차분한 간호사가 그를 반긴다. 의사는 환자의 상처를 열심히 꿰맨다. 의사가 치료를 끝내고 …
〈뉴스하다〉
[2025 대선] 70년대노동운동동지회 “동지 고문 당할 때 김문수는 삼청교육대 피해 사표”
2025. 6. 1
뉴스하다는 ‘내가 민주노총ㆍ전교조 만들었다’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보도 나흘 뒤 과거 김문수와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노동운동가들이 국회에 모였다. 김 후보의 거짓말과 이중적인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그들이 기억하는 김 후보의 모습을 자세히 듣고자 뉴스하다는 지난 27일 여의도 …
〈한겨레〉
[정의길의 세계, 그리고]
:
우크라이나 전쟁발 가짜뉴스에 돈 내야 할 한국
2024. 11. 28
지난 21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 도중 휴대전화를 받았다. “탄도미사일 공격 보도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마라”라는 상대의 말이 마이크로 흘러나와 공개됐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언론들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처음이라며, 러시아가 미국이나 유…
〈시사IN〉
가자지구 전쟁 1년, 서울 도심에서 울려 퍼진 “학살을 멈춰라” [시선]
2024. 10. 15
“국제사회의 연단을 차지한 네타냐후는 악의 축 운운하는 해괴한 연설을 보란 듯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장은 이 거리입니다. 인종학살에 반대하고 억압받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자유 시민들입니다. 침묵은 더 이상 선택지일 수 없습니다. 어떤 국경도 레드라인도 무시하는 이 참상을 막기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
〈한겨레〉
가자 전쟁 1년 앞두고 “학살 멈춰라” … 서울서 2천명 규탄 집회
2024. 10. 6
“프리(free) 프리 팔레스타인. 핸즈 오프(hands off·손대지 마라) 레바논.” 가자 전쟁 발발 1년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 주변에 시민 2천여명(주최 쪽 추산)이 모여 전쟁 반대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팔레스타인·아랍인과 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날 오…
〈한겨레〉
김소민의 그.래.도
:
내가 밥을 먹듯, 가자에선 사람이 죽는다
2024. 1. 19
딱 세번 만에 지쳐버렸다. 매주 토요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여는 집회에 세번째 참여한 날, 한 목사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나는 시계를 봤다. ‘추운데 빨리 끝내지.’ 아스팔트에 맞댄 엉덩이가 아파 짜증도 났다. 늘어만 가는 사망자 숫자에도 익숙해졌다. 숫자엔 체온도 피도 없다. 가자전쟁 백일, 팔…
〈한겨레〉
김소민의 그.래.도
:
미국 운디드니와 팔레스타인 가자
2023. 12. 22
그날은 크리스마스 나흘 뒤였다. 1890년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 ‘큰발’과 그를 따르는 200여명은 운디드니에서 미군에게 학살당했다. 눈밭에 방치된 주검은 뒤틀린 채 얼어버렸다. 이 원주민들은 ‘망령의 춤’ 때문에 연행됐다. “내년 봄이면 위대한 정령이 오시리라. 죽은 인디언은 모두 다시 살아나 젊은 사람같이 튼튼해지리라.” 미국 정부는 이 춤을 금지하고 …
EBS
‘위대한 수업’
:
알렉스 캘리니코스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2023. 12. 15
500년 역사 동안 인류와 함께해 온 자본주의. 과연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알렉스 캘리니코스 교수는 1강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에서 자본주의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두 가지 핵심적인 동력-임금 노동 착취와 자본의 경쟁적 축적-에 대해 설명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또 자본가들이 어떤 …
〈한겨레〉
김소민의 그.래.도
:
방조도 폭력이다
2023. 11. 24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로 시민 130여명이 숨졌다. 파리 에펠탑, 미국 워싱턴 백악관과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세계 랜드마크들이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하양·빨강 삼색 조명으로 물들었다. 페이스북은 프로필 사진에 삼색을 입힐 수 있도록 했다. 에스엔에스(SNS)엔 ‘프레이 포 파리’(파리를 위해 기도해요)라는…
김승호의 노동세상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2023. 10. 30
고3 때인 1967년, 지금은 제3차 중동전쟁이라고 부르는 이른바 ‘6일 전쟁’이 있었다. 이스라엘은 기습공격으로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요르단의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시리아의 골란고원을 빼앗았다. 이스라엘은 위대한 나라였다. 한쪽 눈을 검은 안대로 가린 이스라엘 모세 다얀 장군이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다. 언론은 그를 영웅으로 추…
인터뷰
재한 팔레스타인인 “‘야외감옥’ 가자지구…병원 공습은 대학살”
2023. 10. 23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고립시키기 위해서 가자지구를 봉쇄한다고 하지만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의 경제는 황폐해졌고 수많은 사람이 세계로부터 고립된 채 살고 있습니다”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뉴시스가 만난 타이마 카타메시(25)씨는 가자지구를 야외감옥(open-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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