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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작업장 폭발 참사
:
노동자 안전을 제물로 ‘죽음의 상인’ 노릇 하는 K-방산
지면
임준형
587호
2026. 6. 2
6월 1일 오전 11시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났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다. 사망자 중 2명은 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20대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이들은 일정 기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폭발의 위력이 어…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우파의 영국 제국주의 지지 전통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87호
2026. 6. 2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가파르게 쇠락하고 있다. 명백한 주된 요인 하나는, 제러미 코빈이 당대표였던 시절 그를 향해 악의적 비방과 모략을 하던 당내 우파 무리가 당을 장악했다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과거에는 노동당 우파가 더 신사적이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1960년 노동당 당대회에서 일방적 핵군축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
성과급이 임금 아니라는 경총에 대한 반박
:
성과급도 노동자가 생산한 가치의 일부이다
지면
강동훈
587호
2026. 6. 2
5월 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조합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대한 경영계 특별 권고’를 발표했다.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영향으로 주요 대기업에서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이익 배분 제도화를 요구하는 투쟁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려고 나선 것이다. 경총은 “기업의 이익은 투자, 고용, 연구개발에 쓰…
보상 격차 해소 요구하는 삼성전자 DX 노동자들
지면
정선영
587호
2026. 6. 2
사용자·정부·법원·언론의 총공세 속에서도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들은 상당한 성과급을 따냈다. 그러나 삼성전자 사용자 측은 성과주의를 끝까지 완강하게 고수해, 삼성전자 노동자들 사이에서 성과급 격차가 크다. 반도체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의 성과 격차가 상당하다. 특히, 비반도체 부문인 DX(휴대폰, 가전 등) 노동자들은 매우 적은 보상만…
이익공유제 논란
:
실효성도 없고 노동자 투쟁에 해롭다
지면
강동훈
587호
2026. 6. 2
삼성전자 노사 갈등으로 촉발된 ‘초과이익’ 배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중재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조합원 투표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5월 27일 닷새 뒤인 6월 1일 긴급 토론회를 열어 막대한 초과이익 분배 방안에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초과이익의 공유가 원청 정규직에만 한정되는 게 옳은가.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면 반도체 산…
성과급과 고용 안정 요구하며 투쟁에 나선 카카오 노동자들
지면
안형우
587호
2026. 6. 2
카카오 노동자들이 6월 10일(수)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화섬식품노조 주최로 11시 30분 판교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 소속 노동자들이 진행한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별칭 ‘크루 유니언’)는 설립 때부터 본사와 계열사 전체를 포괄하는 노조로 출범…
사회연대임금은 임금 격차를 해소시키지 못한다
김문성
587호
2026. 6. 2
삼성전자 임금(성과급) 협상에서 중재자로 주목받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기업의 초과 이익에 대한 사회적 분배 논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이 수백조 원 규모로 초과이익을 내는 데는 ‘국가 지원, 사회적 인프라, 다른 기업 노동자들의 기여’가 있었으므로 사실상 사내유보금 형태로 축적되는 이윤 중 일부를 ‘사회적 분배’의 재원으로 쓰자는 …
중국 탄광 참사
:
제국주의적 패권 경쟁과 자본주의적 이윤 추구가 낳은 구조적 재난
지면
이정구
587호
2026. 6. 2
5월 22일 중국 산시성(山西省) 친위안현 탄광에서 발생한 사고는 탄광 사고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일이 벌어진 거대한 인재였다. 이 사고로 8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28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2009년 헤이룽장성 신싱 탄광 사고 이후 가장 큰 참사다. 사고 초기에 친위안현 당국은 광원 247명 중 201명이 무사히 대피했고, 8명만 …
스타벅스의 5.18 모욕은 국제 파시스트의 ‘개 호각’
(도그 휘슬)
수법
지면
김준효
587호
2026. 6. 2
[배경 설명]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시온주의 기업이다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 이벤트를 비난하며 사과했다.하지만 스타벅스 자신도 2023년에 팔레스타인 저항을 지지한 스타벅스 노동조합을 고소해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규탄을 받고 있다.스타벅스 창업주 하워드 슐츠는 강경 시온주의자다. 슐츠는 오랫동안 팔레스타인인들의 …
6.3 지방선거
:
국힘의 추격, 빌미 준 민주당, 타협하는 진보당
지면
장호종
587호
2026. 6. 2
극우 국민의힘의 추격이 가속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충남 등 상징적 지역에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5월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오세훈이 정원오를 오차범위 안으로 따라붙었다. 대구에서는 추경호가 김부겸을 1퍼센트포인트 앞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4월 27일 21퍼센트포인트이던 격차가 5월 16일 …
타워크레인노조
:
닷새 파업으로 임금 8퍼센트 인상 얻어내다
지면
정선영
587호
2026. 6. 1
5월 27일(수)부터 전국에서 타워크레인 점거 파업에 들어갔던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정부·사용자측과 잠정 합의를 체결하고 5월 31일(일) 오전 8시 파업을 종료했다. 6월 9일에 잠정 합의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심각한 건설업 불황으로 1년가량 일하고 나면 2년가량을 일 없이 대기해야 하면서 생계비 위기를 …
긴 글
한국은 아류제국주의 국가인가? ─ 잠재태와 현실태
최일붕
586호
2026. 6. 1
1. 세 가지 입장 플러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두고 국내 좌파에는 크게 세 가지 견해가 존재한다. 첫째, 한국을 여전히 미국에 종속된 국가로 규정하는 시각이다. 진보당을 포함한 상당수 좌파 세력이 이 입장을 견지한다. 둘째, 일부 개혁주의자와 일부 급진 좌파는 한국이 제국주의적 국가가 됐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 셋째, 한국을 ‘하위’ 또는 ‘아류’(su…
가자 구호선단 한국인 활동가들,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하라”
김종환
586호
2026. 5. 30
이스라엘이 배에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전달하려던 국제 평화 활동가들을 납치해 가혹행위를 가한 데 대한 규탄 목소리가 높다. 이스라엘은 군대를 동원해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모인 400명 넘는 평화 활동가들을 공해상에서 납치했다. 그 활동가들은 모두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이스라엘은 체계적으로 구타·고문했고 성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구호 선단에 참…
5월 30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이스라엘의 평화 활동가 고문 규탄하다
김준효
586호
2026. 5. 30
5월 30일(토)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27차 집회가 열렸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뜨거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의 기세는 힘찼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하던 구호선단의 평화 활동가들을 상대로 자행한 가혹행위가 연일 폭로되며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다. 5월 28일(목)에는 구호선…
서소문 고가 붕괴: 위험 알고도 안전을 최우선하지 않은 서울시와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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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수사를 “폭거”라고 억지쓰는 오세훈
임준형
586호
2026. 5. 30
5월 26일 오후 2시 30분경 철거 작업 중이던 서소문 고가 차도가 일부 붕괴하면서 현장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붕괴한 고가 밑으로 철로와 도로가 지나고 있어서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익히 알려졌듯 서울시는 참사 발생 12시간 전에 붕괴 징후를 발견했다. 왜 붕괴 징후가 발견됐음에도 즉각 대피와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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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3호
2026.07.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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