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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
미국 마르크스주의자가 미국 대선과 파업, 저항에 관해 말하다
지면
주디 콕스
524호
2024. 11. 4
어거스트 님츠(사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마르크스주의자로, 미네소타대학교 ‘아프리카계미국인 및 아프리카학’ 교수다. 당신의 첫 투표 경험은 어땠나요? 투표에 관한 제 첫 경험은 1964년 대선이었습니다. 공화당 후보 배리 골드워터와 민주당 후보 린든 B 존슨이 맞붙었죠. 생애 첫 투표 기회였습니다. 당시의 선거연령인 21세가 갓 됐었거든요. 당시 저…
열기 넘친 주말 반윤석열 집회들
:
윤석열-명태균 통화 폭로로 더 커지는 윤석열 퇴진 요구
김문성
523호
2024. 11. 4
윤석열의 정치적 위기가 심해지면서, 반(反)윤석열 거리 운동들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명태균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줄곧 윤석열은 직접적 관련성을 부인해 왔다. 그런데 민주당이 10월 31일 공개한 윤석열-명태균 통화 녹취로 기존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확실히 드러났다. 통화 시점은 윤석열이 명태균과 관계를 끊었다던 대통령 당선인 시절(취임 직전)이었다.…
이집트의 투쟁이 팔레스타인 해방의 열쇠다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24호
2024. 11. 3
미국은 이번 주 카타르에서 시작된 “평화 회담”이 가자지구에서 “종전을 도모할 계기”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서방은 이스라엘에 계속 무기를 쏟아붓듯 지원하고 있다. 서방의 중동 경비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에서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경비견은 주인이 잡고 있는 목줄을 팽팽히 당기며 더 광범한 전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카타르 회담은 사기극…
제58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서울)
:
거리의 뜨거운 지지 정서를 확인하다
김태양, 정선영
523호
2024. 11. 2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제58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이 열렸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 다양한 종교와 국적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종 학살을 더욱 강화하고, 레바논에도 폭격을 퍼붓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를 맹폭해 10월 한 …
증보
미국 보잉 파업이 승리하다
김준효
524호
2024. 11. 2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를 반영해 11월 5일(화)에 증보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의 보잉 공장 노동자들이 흔들림 없는 파업으로 핵심 요구를 대부분 관철했다.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IAM) 751지부의 보잉 공장 조합원 3만 3000명은 임금 40퍼센트 인상, 상여금 부활, 지난 단협에서 삭감됐던 퇴직 연금 사측 기여분 원상 복구를 …
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활동 금지
:
“가자지구의 고통이 두고두고 서방의 악몽이 될 것이다”
〈소셜리스트 워커〉
524호
2024. 11. 1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같은 기구는 유엔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UNRWA가 이제 테러 단체로 지정됐다.이스라엘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테러 단체”라며 이 기구의 팔레스타인인 인명 구조 활동을 금지했다. 인종 학살 의도가 담긴 이 인종차별적 결정은 서방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소위 “규칙 기반” 국제…
이번에는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 압수수색
:
확대되는 반미자주파 활동가 보안법 탄압
김영익
523호
2024. 10. 31
10월 30일 경찰청 안보수사국이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의 자택과 한국진보연대, 통일시대연구원, 통일의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보안경찰은 한충목 대표에게 ‘회합·통신’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걸었다. 같은 날 한 대표의 지인인 김영은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을 기정사실화하며 북한과의 긴장을 키우고 …
온라인 토론회 영상
팔레스타인, 레바논 ⋯고조되는 중동의 전운: 제국주의, 저항, 혁명
523호
2024. 10. 30
발제: 시문 아사프(레바논 마르크스주의자로 현재 영국에서 활동. 레바논의 좌파 언론 ‘알 만슈르’와 ‘퍼블릭 소스’의 편집위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당원) 이스라엘이 중동 전체를 전쟁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언뜻 막강해 보이지만, 과거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중심으로 한 대중 저항에 패배한 바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에도 이스라엘을 …
광란의 인종 학살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무릎 꿇지 않는다
지면
김인식
523호
2024. 10. 29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 피살 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가자 휴전 협상이 재개됐다. 이스라엘 정보국장과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카타르 총리를 만났다. 이집트 독재자 엘시시도 가자지구에서 이틀간의 휴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마치 전쟁의 책임이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에 있다는 듯이 굴고 있다. 그러나 네타냐후 정부야말로 …
이슬람 혐오는 무엇이고 왜 잘못됐나
지면
최일붕
523호
2024. 10. 29
2주 전쯤 〈뉴욕 타임스〉 신문은 개를 식용하던 한국이 이제는 개를 아들딸로 입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년 전에만 해도 한국은 개 식용으로 국제적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고도 했다. 필자에게는 30년 전인 1994년의 기억이 생생하다. 프랑스의 유명한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당시 한국 대통령 김영삼에게 개 식용 금지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낸 일이었다.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내의 주요 논쟁점들
지면
〈노동자 연대〉 신문 편집팀
523호
2024. 10. 29
지난해 10월 7일 이래 노동자연대는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되도록 폭넓게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운동은 유례없는 규모로 일어난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일부이다. 그 국제 운동은 국제 정치에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는 바이든이 재선 도전에서 낙마했고, 영국에서는 보수당 정권이 몰락했다. 유엔의 표결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그…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극우 대통령 밀레이에 맞선 아르헨티나 대중 저항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23호
2024. 10. 29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에 맞선 대중 저항이 성장하고 있다. 필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레온 트로츠키를 주제로 열린 한 대회에 참여하고자 지난주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특히 대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반(反)정부 항쟁에 참가할 완벽한 기회였다. 밀레이는 커다란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56퍼센…
북한 전투병 파병 기정사실화하며 서방 제국주의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
지면
강동훈
523호
2024. 10. 29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북한 전투병 러시아 파병설 띄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군이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 윤석열 정부도 북한 전투병 파병을 기정사실화하며 10월 22일에는,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북한의 전투병 파…
나의 이주노동자 사건 일지 6
:
외국인 유학생: 출입국 통제, 비싼 학비, 지옥 알바의 삼중고
지면
김광일
523호
2024. 10. 29
필자 김광일은 이주노동자 전문 노무사로 일하고 있는 노동자연대 회원이다. 일하면서 경험한 사례들을 〈노동자 연대〉에 매달 기고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만 명이 넘었다.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계속 늘고 있고, 정부는 2027년까지 3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일본인 청년 사회주의자가 《반일 종족주의》를 비판한다
하세가와 사오리
523호
2024. 10. 29
뉴라이트의 정치적 대두 최근 뉴라이트 진영의 정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친일 과거사 청산을 부정하고 1948년 건국절을 주장한 김형석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됐다.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에 이어 독립기념관까지 뉴라이트 인사가 수장에 취임하게 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올해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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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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