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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서울 집회
:
이스라엘의 평화 활동가 고문 규탄하다
김준효
586호
2026. 5. 30
5월 30일(토)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127차 집회가 열렸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뜨거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의 기세는 힘찼다. 이날 집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하던 구호선단의 평화 활동가들을 상대로 자행한 가혹행위가 연일 폭로되며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열렸다. 5월 28일(목)에는 구호선…
서소문 고가 붕괴: 위험 알고도 안전을 최우선하지 않은 서울시와 시공사
—
참사 수사를 “폭거”라고 억지쓰는 오세훈
임준형
586호
2026. 5. 30
5월 26일 오후 2시 30분경 철거 작업 중이던 서소문 고가 차도가 일부 붕괴하면서 현장 작업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붕괴한 고가 밑으로 철로와 도로가 지나고 있어서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익히 알려졌듯 서울시는 참사 발생 12시간 전에 붕괴 징후를 발견했다. 왜 붕괴 징후가 발견됐음에도 즉각 대피와 접근 금지,…
영상
알렉스 캘리니코스 강연
:
트럼프, 제국주의의 위기, 좌파의 과제
노동자연대TV
586호
2026. 5. 29
발제: 알렉스 캘리니코스(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리더)(2026.5.16) 지금 전쟁과 강대국 간 갈등 격화로 세계가 요동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해야 야만과 참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오늘날 국제 질서가 세계사적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설명합니다. …
타워크레인 노동자 파업 정당하다
—
임금 인상하고, 일자리 보장하라
정선영
586호
2026. 5. 29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5월 27일(수)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 파업으로 전국에서 가동 중인 타워크레인 2,100대 중 1,800대가 멈춰 섰다(85퍼센트). 1,800명의 노동자들이 높은 타워크레인 위 좁은 조종실에서 밤을 지샌 것이다. 타워크레인이 건설 현장의 핵심 장비인 만큼 이 노동자들의 파업은 건설 현장을 실질적으로 멈…
긴 글
스탈린주의의 스페인 내전사 다시 쓰기를 반박한다
최일붕
586호
2026. 5. 28
이 기사를 최일붕의 기사 ‘90주년에 되짚는: 스페인 내전과 혁명’과 함께 읽으면 유익할 것이다. 전국노동자정치협회(노정협) 등 스탈린주의자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말해 역사의 인과관계를 거꾸로 세운 것이다. 그들은 스페인 혁명의 패배를 프랑코를 도운 히틀러·무솔리니의 개입, 영국·프랑스의 배신적 비개입, 그리고 “트로츠키주의자와 아나키스트의 내부 혼…
문재인이 사면한 박근혜가 국힘 선거 지원하고 있다
장호종
586호
2026. 5. 28
박근혜가 대구와 영남을 넘어 충남, 강원에서도 국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극우 장동혁, 추경호 등으로도 역겹기 짝이 없는데, 부정부패로 탄핵돼 감옥에 간 지 10년도 안 지난 자가 극우 국힘의 선거 운동을 돕는답시고 돌아다니는 꼴에 토가 나올 지경이다. 최순실로 대표되는 국정농단은 박근혜의 악행 중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세월호 참사…
긴 글
스페인 혁명과 반혁명: 1936~1939년
김인식
586호
2026. 5. 28
이 기사를 최일붕의 기사 ‘스탈린주의의 스페인 내전사 다시 쓰기를 반박한다’와 함께 읽으면 유익할 것이다.올해는 스페인 내전이 일어난 지 90년이 되는 해다. 1936년 7월 스페인에서는 역사적 사건 두 가지가 일어났다. 하나는 카나리아제도 군사령관 프랑코 소장의 군사 쿠데타다. 프랑코는 스페인 내전에서 승리해 40년 동안 파시스트 통치를 이어 갔다. 다른…
청와대 앞에서 보안법 구속자 석권호·김영수 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다
이재혁
586호
2026. 5. 27
윤석열 정부 하에서 국가보안법 마녀사냥으로 수감된 구속자들이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다. 5월 26일(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검찰의 무리한 국가보안법 기소 규탄과 석권호·김영수 등 국가보안법 구속자 석방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양심수후원회, 이정훈무죄석방대책위, 국가보안법구속자석권호석방대책위원회, 통일시대연구…
긴 글
(교열본)
실용주의 정치는 실용주의 철학의 통속화
:
실용주의 철학 비판: 존 듀이의 결정판을 중심으로
최일붕
586호
2026. 5. 26
이 기사를 읽기 전 같은 필자의 기사 ‘이재명 정부 1년: 모자라고 보수적인 정치적 실용주의’(〈노동자 연대〉 585호, 2026.05.24)를 먼저 읽으면 도움이 된다.정치적 실용주의는 철학적 실용주의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정치인들의 실용주의는 대개 “이념보다 결과”, “명분보다 민생”, “좌우 진영보다 쓸모 있는 정책”이라는 정치적 미사여구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노동자 투쟁의 의의와 과제
지면
정선영
586호
2026. 5. 26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성과급 인상 투쟁은 지난 한 달여간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실제 파업에 들어갔다면 더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파업 예고만으로도 지배자들을 큰 걱정에 휩싸이게 했다. 노동자 투쟁을 잠시 사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게 했다. 삼성전자 노동자들은 2024년에 첫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당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불황 직후라 반도…
6·3 지방선거
:
이중 플레이하는 국힘, 변화 염원 대중 실망시키는 민주당
장호종
586호
2026. 5. 26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힘의 추격이 심상치 않다. 대체로 민주당 우세가 여전하지만, 서울·부산·대구·충남 등 상징적 지역에서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국힘 박형준이 민주당 전재수를 오차범위 안에서 따라잡은 조사가 나왔고, 대구와 충남에서도 국힘 후보의 추격세가 뚜렷하다. 서울은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크…
독자편지
금융기관의 문턱에서 또다시 차별받는 이주민들
박한솔
586호
2026. 5. 26
나는 카드사 콜센터에서 카드 발급 심사를 담당한다. 이 일을 하다 보면, 금융기관의 심사 기준이 이주 배경 노동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매우 차별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계좌 개설, 카드 발급, 해외 송금 등 기본적인 일상 금융거래조차 국적과 체류 자격 탓에 까다롭고 모욕적인 절차로 변한다. 특히 소득 수준이나 실제 상환 능력과 무관하게 국적만으…
임금 격차는 왜 벌어지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지면
김문성
586호
2026. 5. 26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5월 20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투쟁 이후, 실적이 좋은 대기업과 하청·협력 업체의 노조도 성과급 배분(임금 인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심지어 노조가 없는 대만 TSMC에서도 삼성전자처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는 보도도 잇따른다. 삼성전자 투쟁을 지지한 극소수 좌파들이 기대한 효과다…
미국은 왜 쿠바를 증오할까?
지면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86호
2026. 5. 26
도널드 트럼프가 석유 금수로 쿠바인들을 기아로 내몰고 있는 지금, 미국 제국주의와 쿠바 혁명, 현재 사회주의자들이 취해야 할 태도에 관한 핵심 질문에 답한다.쿠바에 대한 미국 지배자들의 증오는 1959년 쿠바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혁명으로 미국이 지원하던 독재자가 타도됐고 외국 기업들이 국유화됐다. 또한 소련에 지원을 구하는 국가가 수립됐다. 이후…
“다음 차례는 쿠바”? 미국은 쿠바에서 손 떼라
지면
김준효
586호
2026. 5. 26
미국이 쿠바를 더한층 위협하고 있다. 5월 20일 미 법무부는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 라울 카스트로 등 5인을 기소했다. 1996년 ‘형제 구조대’의 ‘민간’ 항공기를 격추한 테러 혐의다. 하지만 그 사건은 민간인 살해가 아니라 미국의 제국주의적 공격에 대한 자기방어(정당방위)였다. ‘형제 구조대’는 CIA가 훈련시킨 쿠바계 우익 단체다. 이 단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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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3호
2026.07.14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