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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신의 예언자》
:
왜곡이나 신화가 아닌 역사로서의 무함마드
지면
김동욱
522호
2024. 10. 22
오늘날 무슬림을 광신도나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여기는 편견이 흔하다. 이슬람은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종교라는 비방도 널리 퍼져 있다. 팔레스타인 연대에 동참하면서도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을 이끌고 있는 하마스가 억압적 ‘신정 국가’를 수립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많은 자유주의자는 물론 일부 좌파도 이슬람주의(정치적 이슬람) 일반을 …
백인과 흑인, 선진국 국민과 저개발국 국민, 남성과 여성.....
:
우리는 각종 특권으로 분리돼 있나?
지면
성지현
522호
2024. 10. 22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집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 서구에서 온 일부 사람들이 “나는 백인(혹은 미국인) 특권을 가졌지만” 하고 말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겸양법은 그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사람들이 겪는 불균등한 경험을 알고 있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온전한 일체감을 느끼고 있음을 반영한다. 하지만 정체성 정…
10월 20일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수원 집회 소식
김진석, 박혜신
521호
2024. 10. 21
울산 10월 20일(일) 오후 3시 울산 삼산동 업스퀘어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이 주최한 제18차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지난 집회보다 접근성이 더 좋고 인파가 더 많은 장소에서 열렸다. 새로운 장소에서 열린 첫 집회는 성공적이었다. 참가자가 많이 늘어 행진 때는 50명을 훌쩍 넘겼고, 그 …
10월 19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
“저항은 결코 죽지 않는다!”
김준효, 강민주
521호
2024. 10. 19
“시온주의자들이여, 들으라. 너희가 우리 지도자와 투사를 죽이고, 여성과 어린아이를 죽이고, 늙은이와 젊은이를 죽이고, 심지어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을 죽인다 해도, 우리는 마지막 한 명까지 계속 저항할 것이다!“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심 씨)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열린 제56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팔레스타인…
한빛 핵발전소 1~2호기 폐쇄하라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명연장 지지하려 하는가
장호종
521호
2024. 10. 18
윤석열 정부가 수명이 다 된 핵발전소 수명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고리 2~4호기의 수명 연장 절차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 핵발전소 1~2호기 수명을 10년 더 연장하려는 절차에 착수했다. 한빛 핵발전소 1호기와 2호기는 각각 2025년 12월과 2026년 9월에 40년 설계수명이 만료된다.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성명
하마스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 피살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은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4. 10. 18
이스라엘은 10월 16일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사진)를 살해했다고 17일(현지 시각) 주장했다. 신와르는 가자지구에서 저항을 이끌며 지난해 10월 7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핵심 인물로 꼽힌다. 교전 중에 살해된 신와르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저항했다고 한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족해방 운동 지도자의 죽음을…
확인되지 않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 퍼트리는 한국 정부
강동훈
521호
2024. 10. 18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와 언론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을 보도하자, 한국 언론을 비롯해 한·미·일 정부와 나토 등이 파병설을 기정사실화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10월 3일 우크라이나의 언론들은 도네츠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군 20여 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데 이어,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구성된 300…
현대중공업노조
:
임금 인상 요구하며 3일간 파업에 나서다
권준모
521호
2024. 10. 17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생계비 위기를 겪고 있다. 2014년부터 수 년간 이어진 조선업 불황기에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질임금이 삭감된 것에 대한 불만도 매우 크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에 대한 열망이 크다. 특히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로 돌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인종학살을 격화하고 있다
아서 타우넨드
521호
2024. 10. 17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을 열흘째 포위 공격하고 있고 10월 14일 월요일 현재까지 최소 220명을 죽였다. 이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로 진입하기 위한 더 광범한 작전의 일환이다. 현재 이곳에서 약 40만 명이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유엔은 추산한다.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의 주민 나세르 씨는 이렇게 전했다. “전…
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에서 환자를 산 채로 불태우다
521호
2024. 10. 16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원에서 환자들을 산 채로 불태웠다. 그런데도 서방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규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10월 14일 월요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병원을 폭격해, 병원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공격으로 최소 네 명이 죽었고, 병원 부지 내 천막이 불길에 휩싸여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권리보장 연대회의
:
신규 유입 반대하면서 기존 이주노동자 처우를 제대로 개선시킬 수 없다
지면
임준형
521호
2024. 10. 15
숙소를 이탈해 미등록자가 됐던 필리핀인 가사노동자 2명이 출입국 당국과 경찰의 추적 단속에 붙잡혀 10월 10일 끝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악한 처우로 고통받았던 이들을 도리어 강제 추방 하다니 잔인함이 따로 없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가사노동자 시범사업을 반대해 왔던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지난 9월 26…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정부의 재앙적인 첫 100일과 극우화하며 재기 노리는 보수당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21호
2024. 10. 15
거의 모든 영국인들이 보수당 의원단의 당대표 선출 과정을 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전직 내무장관인 제임스 클레벌리는 당대회에서 연설을 잘한 덕분인지 다른 후보들을 앞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의원단의 최종 투표에서 그는 표를 잃고 3위로 주저앉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보수당 당원 투표에서 평당원들은 케미 베이드녹과 로버트 젠릭이라는 두 극우 인물…
레바논 해방의 전망은 무엇인가
지면
앤 알렉산더
521호
2024. 10. 15
이스라엘은 수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살인 표적을 정한다. 표적 선정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SNS 게시물, 수상해 보이는 교신으로부터 수집되거나, “용의자”의 주소에 근접한 휴대폰 신호에 기초하여 생성된다. 각 “표적”의 주변에는 죽음의 지대가 형성된다. 표적 살해 과정에 수반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이스라엘 후원국들이 보기에 ‘용인 가능한’ 살상…
이스라엘 군대는 대레바논 전에서 실제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면
김인식
521호
2024. 10. 15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을 폭격하고 있다. 10월 13일(이하 현지 시각)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모스크와 시장 폭격 장면은 마치 세상의 종말이라도 온 듯한 광경이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지난 9월 레바논 공격을 확대한 뒤로 레바논인 최소 16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지금까지 레바논인 2255명이 사망했다. 미국 등 …
KT 6000여 명 대량 해고 계획 유출
지면
이원준
521호
2024. 10. 15
KT 사측이 대규모 구조조정의 칼날을 빼 들었다. 10월 10일 KT의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이라는 문서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 문서는 충격적이게도 현장 인력 5750명의 구조조정 계획을 담고 있다. KT 사업의 주축인 통신 케이블 관리를 전면 외주화하고 본사에선 해당 직무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자회사로 전출되는 10년차 이상 직원들의 임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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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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