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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살인정권의 고통전가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자
지면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7
우리 노동자들을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는 이명박과 재벌·부자 들의 공격이 경제 위기 속에서 갈수록 잔인해지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는 “잔인한 칼을 휘둘러야 한다”고 이명박에게 주문했다. “경제 성장을 위해 인권이나 민주화를 억압”하는 “잔인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공격이 낳을 저항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시도가 바로 용산 참사의 배…
사전집회 취재
:
‘비정규직 결의대회’와 ‘노동권ㆍ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6
‘자본의 위기 전가에 맞서 싸우는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지난 2월 13일 서울역에서 용산 참사 추모대회에 앞서 ‘노동권-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공투본은 전진, 노동자진보정당건설추진위,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사회진보연대, 다함께 등 급진좌파들이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모인 연대체다. 공투본 공동집행…
용산 참사 4차 범국민추모대회 취재
:
“이명박에 맞서 촛불 ‘속도전’을 밀어붙이자!”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6
14일 오후,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주최로 4차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날도 경찰은 집회 예정지였던 용산역 앞을 원천봉쇄해 집회 장소가 서울역 광장으로 변경됐지만 서울역 광장은 5천여 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번 집회에는 노동자들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노동자들은 이날 3시 서울역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비정규…
2ㆍ28 10만 범국민대회
:
반이명박 투쟁을 확대하자
지면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4
용산 살인 진압 항의 운동이 제2의 촛불로 이어질까 봐 두려웠던 이명박은 지지기반 일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결국 김석기를 사퇴시켰다. 이는 정권의 강경 탄압과 사건에 대한 은폐·조작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게 운동을 지속한 성과였다. 이 과정에서 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중요한 구실을 했다. 이명박은 공안통치에 의존해 왔지만, 그러고도 …
“암적 존재” 김석기 사퇴
:
사이코패스 이명박도 물러나라
지면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4
청와대·검찰·경찰이 합동으로 이명박 정권의 용산 살인 진압을 은폐하려 했다는 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경찰이 살인 진압을 규탄하는 투쟁을 탄압하는 동안, 검찰은 ‘떼를 쓰던 철거민들이 도심 테러를 하다가 스스로 불을 내서 죽었고 경찰은 정당한 법집행을 했을 뿐’이라는 미리 짜맞춰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여론 조작에 이용하도록…
금속 노동자 결의대회
:
“경제 위기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2
“재벌의 곳간을 열어 민생을 살리자!” 되뇌이기만 해도 속이 후련한 이 문구는 2월 11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 본사 앞에서 열린 ‘단협파기 노사합의 위반 규탄 금속 노동자 결의대회’의 구호였다. 2월 11일 현대·기아차 본사 앞은 금속노조 소속 작업장들의 깃발로 가득했다. 비정규직뿐 아니라 주요 작업장의 정규직 대의원들을 비롯한 노동조합 현장 활동가들…
타이 사회주의자 자일스 웅파콘, 영국으로 피신하다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타이의 반정부 사회주의자 자일스 자이 웅파콘은 타이 정부의 검열과 구속을 피해 영국으로 피신했다. 자일스는 방콕 출라롱콘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다 국왕모독죄(lèse majesté)로 기소돼 15년형을 받을 위험에 처해 있었다. 자일스는 지난 월요일[2월 9일] 타이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타이를 떠나 영국 옥스포드로 피신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
아프가니스탄 ― “베트남보다 어려운” 전쟁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편집자] 최근 이명박 정부는 미국의 점령을 돕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민간재건지원팀(PRT) 규모를 3~4배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중동 전문 기자 시문 아사프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이 갈수록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한다.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승리가 “베트남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오바마 정부의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
프랑스의 신(新)반자본주의정당(NPA)
: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새로운 정당의 탄생
짐 울프리스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프랑스 NPA 창당 대회는 투쟁의 상승과 함께 좌파도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 1월 29일 프랑스 정부의 경제 불황 대책에 반발해 총파업과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주에는 프랑스 운동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했다. 노조 지도자들이 추가 행동을 벌일지, 아니면 2월 18일 사르코지와의 회담까지 기다릴 것인지 서로 논쟁하는 …
기업주들을 대변하는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은 안 된다
김어진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재게재] 최근 진보진영이 민주당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내에서도 이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어진 민주노동당 서초지역위원장이 민주노동당 게시판에 쓴 글을 다시 싣는다.반2MB 정서가 뜨거워지면서 반한나라당 선거연합 논의가 떠오르고 있다. 이 문제는 2월 15일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도 …
‘자본의 위기 전가에 맞서 싸우는 공동투쟁본부’와 함께 투쟁하자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1
초유의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운동 내 급진 좌파들이 연대 투쟁체를 건설했다. ‘자본의 위기전가에 맞서 싸우는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에는 전진, 노건추, 노동전선, 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비모임, 민주노동자연대, 사노련, 다함께 등 2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노동운동 내 좌파가 공동 투쟁을 위해 이렇게 광범하게 연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
용산 참사 검찰 수사 결과 규탄 집회 취재
:
“살인자는 우리가 아닌 경찰입니다”
저항의 촛불 12.5호
2009. 2. 10
검찰이 용산 참사 ‘진실 왜곡·조작’ 수사 결과를 발표한 2월 9일 저녁, 검찰을 규탄하기 위해 3백여 명이 청계광장에 모였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검찰은 철거민들이 스스로 화염병을 던져 죽었다며 용역 깡패의 범죄를 비호하고 농성을 살인 진압 한 당사자인 경찰에는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 천인공노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다함께 성명
:
살인공범 검찰이 진실을 덮고 고인들을 두 번 죽였다!
2009. 2. 9
이명박의 똥개인 검찰의 용산 참사 ‘진실 왜곡·조작’ 수사가 예정된 결론을 내놓았다. ‘철거민들이 스스로 불을 내서 죽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는 그야말로 제2의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와 다름없다. 검찰은 숯덩이가 돼 비참하게 죽은 고인들을 ‘자살 방화 테러범’으로 만들며 살아남은 농성자 5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누가 뿌렸는…
용산 참사 3차 범국민추모대회 취재
:
살인ㆍ은폐 조작은 “이명박의 명운을 앞당길 것”이다
저항의 촛불 12.4호
2009. 2. 9
7일 오후 4시,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주최한 용산 참사 3차 범국민 추모대회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경찰은 집회를 불허하고 1백20개 중대, 1만여 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추모대회가 열릴 청계광장을 원천봉쇄했지만 검찰의 진실 은폐·조작에 분노한 사람들을 막지 못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
민주노총 상임집행위원회는 사퇴해야 한다. 반MB 투쟁에 헌신하며 명예를 회복해야.
지면
2009. 2. 9
민주노총 간부가 여성 조합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건이 벌어졌다. 사실 자체로도 끔찍한데 언론의 선정적 보도에 고통받은 피해자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가해자는 민주노총에서 영구 제명되는 것이 마땅하다. “만취로 성폭행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 태도나 피해자 대리인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동으로 보아 가해자는 진심으로 “사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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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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