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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쿠시마 이후의 삶》
:
핵발전과 핵폭탄은 샴쌍둥이
지면
김무석
레프트21 106호
2013. 6. 8
최근 비리 복마전 속에서 불량 제품을 사용한 것이 밝혀져 핵발전소(이 책은 ‘원자력’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 글에서는 좀 더 정확한 뜻으로 ‘핵’이라 하겠다) 가동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불량 부품으로 밝혀진 제어케이블은 사고 발생시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막는 핵심 부품이다. 그런데 2008년부터 핵발전소 여섯 곳에서 이 불량 부품이 사용되고 있었다…
원광대
:
총장실 점거 투쟁이 보여 준 가능성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6호
2013. 6. 8
6월 4일 등록금 10퍼센트 인하, 구조조정 반대·폐과 철회 등 학생총회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며 학생 40여 명이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학교 당국이 학생총회가 성사된 지 두 달이 넘도록 학생총회요구안을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무시로 일관해 왔기 때문이다. 교직원들은 총장실 점거를 막으려 했지만 학생들은 결국…
국민대 학과구조개편안
: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이아혜
레프트21 106호
2013. 6. 8
다음은 6월 3일 국민대 ‘2014년도 학과 구조개편안 공청회’에서 발표한 ‘‘부실’대 선정 철회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국민대 대책위’ 연락 간사 이아혜 씨의 발표문이다. 1. 2014학년도 학과구조개편안 지난 4월 17일 학교 당국은 홈페이지에 ‘국민대학교 학칙 개정(안) 의견 수렴’이라는 이름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이 학칙 개정안의 골자는 1) 취…
국민대 학과 구조개편안 공청회
:
“취업률을 잣대로 한학과 구조조정 반대한다”
지면
이아혜
레프트21 106호
2013. 6. 8
6월 3일 ‘2014학년도 학과 구조개편안 공청회’가 열렸다. 학생 40~50여 명이 공청회 자리를 가득 메워 학과 구조개편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 당국은 주최 측의 거듭된 요구에도 끝끝내 공청회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빈자리를 남겨 둔 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국민대 당국은 4월 17일 취업률을 …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
:
“현장에서 새로운 불씨를 살려낼 것이다”
지면
이종화
레프트21 106호
2013. 6. 8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으로 수감 중인 이종화 씨가 〈레프트21〉에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7번 방에서 읽는 〈레프트21〉은 늘 희망이고 위로”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감옥에서의 소회가 담겨 있다. 그중 일부와,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글을 함께 싣는다.내용부분제주 강정에서 사랑과 생명, 평화와 공존을 위해 7년 넘게 노력하신 분들과 평화의 일꾼들이 미사와…
서울시립대
:
또다시 투쟁에 나선 청소·시설관리 노동자들
지면
오동환
레프트21 106호
2013. 6. 8
서울시립대 청소·시설관리 노동자들이 70세 정년연장과 직접고용, 인력 확충, 현장소장 교체 등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다. 5월 28일 총회 이후 모든 조합원들이 빨간 투쟁 조끼를 입고 근무를 시작했다. 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은 끈질긴 투쟁과 많은 학생들의 연대에 힘입어 폭언과 해고 위협 등을 일삼던 관리자를 쫓아내고 직접고용을 쟁취한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울산 택배 노동자
:
파업에서 이긴 후 노동조합도 커지고 있다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106호
2013. 6. 8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여 전국을 뒤흔들었다. 울산에서도 약 70명이 처음으로 파업을 벌였다. 이들은 화물연대에도 가입했다. 파업 이후 울산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졌다. 6월 1일 ‘CJ대한통운 파업 투쟁 보고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파업의 주역인 CJ대한통운 노동자들과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통합진보당…
고등학교 강제 방과 후 학습 반대
:
조직된 행동으로 학교의 양보를 받아 냈다
지면
최청해
레프트21 106호
2013. 6. 8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일제고사를 실시하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0교시, 방과 후 학습 등을 학생들에게 강요했다. 내가 다니는 학교도 마찬가지다. 학교는 예전부터 학력 미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제 방과 후 학습을 실시했다. 올해 학기 초에는 석차 하위 50퍼센트로 강제 방과 후 학습 대상을 늘렸고 불참시 불이익도 더 커졌다. 그러자 학생들…
난민을 보호하기는커녕 박해하는 한국 정부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106호
2013. 6. 8
6월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다. 한국은 올해 7월 1일부터 난민법을 시행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주 규제가 강해지고 있어 국내 난민들의 처지는 더 나빠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난민 신청은 받았지만, 신청·심사·정착지원 등을 다루는 법조차 없었다. 그러는 동안 절박하게 문을 두드린 난민 5천4백 명의 신청은 대부분 …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단속 중단하라!
지면
임준형, 이정원
레프트21 106호
2013. 6. 8
5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법무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인다. 정부는 허가 없이 취업하고 체류한다는 이유만으로 이주민들을 범죄자로 낙인 찍어 야만스럽게 단속·추방한다. 그러나 이주민들을 미등록 체류자로 만드는 것은 고용허가제 등 정부의 끔찍한 노동력 수입 제도들이다. 2013년 4월 현재 미등록 체…
끊이지 않는 노동재해
:
노동자의 피와 팔다리를 잘라먹으며 자라는 자본주의
지면
전용수
레프트21 106호
2013. 6. 8
나는 1988년에 수은증기에 중독돼 이가 삭아 빠지고 온몸의 뼈가 녹아내린 열다섯 살 송면이가 마석 모란공원묘원에 눕혀질 때 큰 충격을 받았다. 또, 동료 택시 노동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위장질환과 관절염, 허리 디스크에 시달리는 것을 지켜보면서 ‘노동재해’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됐다. 컨베이어에 머리가 딸려 들어간 해태제과의 여성 노동자, 화학물질에 절…
‘조세도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한국 지배자들
지면
백은진
레프트21 106호
2013. 6. 8
조세도피처로 유출된 자금이 세계 1위인 국가는 중국(약 1조 2천억 달러), 2위는 러시아(7천9백80억 달러)고, 3위가 한국(7천7백90억 달러)이다. 1970년대만 해도 한국 부자들은 스위스 비밀계좌에 돈을 숨겼다. 박정희도 수백만 달러를 예치해 놓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박정희 정권 때 수출 대기업들도 외화 밀반출로 조세도피처에 비자금…
조세도피처 ─ 탈세·불법 증여·비자금 조성의 소굴
지면
백은진
레프트21 106호
2013. 6. 8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지난해 입수한 1백70개국의 국외 조세도피자 12만여 명의 명단과 그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4월부터 폭로하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의 정치인, 기업가, 독재자의 가족들, 무기 거래상, 유명 연예인 등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한국 부자들과 독재자의 자녀도 예외가 아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
독자편지
통상임금 문제에서도 노동자는 하나여야 한다
지면
김승현
레프트21 106호
2013. 6. 8
나는 우파 언론들이 ‘대기업 정규직 귀족 노동자’라고 비난하는 기아자동차 노동자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11년째 일하는데 시급이 겨우 7천2백36원이다. 기본급은 1백69만 원 정도다. 기본급 비중이 4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그러니 잔업과 특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심야노동에 몸이 망가지고 주말 특근에 가족들과 쉴 여유도 없다. 상여금 등은…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임금이란 무엇인가?
지면
박성환
레프트21 106호
2013. 6. 8
박근혜 정부는 최근 통상임금 문제에서 노골적으로 자본가들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30일 정부·경총·한국노총이 합의한 ‘고용률 70퍼센트 달성을 위한 노사정 일자리 협약’도 임금을 노골적으로 공격했다. ‘직무-성과급제 도입’, ‘임금 인상 자제’ 등을 강요한 것이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임금을 삭감하는 방안도 열어 뒀다. 사실 자본주의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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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8호
2025.12.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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