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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동자 징계를 즉각 중단하라!
지면
김은영
128호
2014. 6. 14
철도공사가 철도 노동자들의 민영화·구조조정 반대 투쟁에 보복성 징계와 탄압을 퍼붓고 있다. 사측은 지난 2월 25일 경고 파업과 강제전출·1인승무·업무이관 등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이유로 1백95명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대다수가 중징계 대상이다. 심지어 현장조합원 수십 명도 해고하겠다고 한다. 사측은 또 지난해 파업 참가를 이유로 무려 …
기관사 1인승무 저지 투쟁
:
시범운행 저지에 힘입어 지속되는 투쟁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21호
2014. 2. 22
2월 19일, 서울역에서 기관사들을 비롯한 철도 노동자들 1백 여명이 1인승무 저지를 위해 농성을 벌였다. 청량리와 제천 기관사 지부장, 운전국장은 온몸에 쇠사슬을 감았다. 사측은 1백 명이 넘는 관리자들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역사 밖으로 밀어내려 했으나 노동자들의 투지가 높아 역부족이었다. 역사 밖에 경찰 병력까지 배치했으나 노동자들은 물러설 기세가 아…
기관사 1인 승무 시범 운행 저지 투쟁
:
제천
·
청량리 기관사 노동자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체면을 구긴 철도공사
지면
김은영, 이정원
레프트21 120호
2014. 2. 8
철도공사가 2월 5일부터 기관사 1인 승무 시범 운행을 기습적으로 시작했다. 사측은 중앙선(청량리~제천) 여객열차와 경부선·전라선 화물열차 기관사 1인 승무 시범 운행을 하고 3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중앙선은 상행과 하행이 함께 다니는 단선 구간을 포함하고 안전 시스템도 미흡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열차 차장도 없는 화물열차를 기관사 …
기관사 1인 승무 확대 시행을 막아야 한다
지면
김은영, 이정원
레프트21 116호
2013. 11. 24
철도공사는 11월 25일부터 중앙선 여객열차와 경부선·호남선 일부 구간의 화물열차에 기관사 1인 승무 시범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공사 사장 최연혜는 운전 분야 적자를 해결한다며 기관사 인력 감축을 위해 1인 승무를 강행하려 한다. 이번에 공사 측이 내놓은 계획은 지난 7월 시범운행 계획보다 더 나아가 호남선 화물열차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게다…
안전을 볼모로 한 위험천만한 도박
:
1인 승무 확대 재추진 중단하라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13호
2013. 10. 12
철도공사 측이 중앙선(청량리~제천) 여객열차 기관사 1인 승무, 경부선 화물열차 기관사 단독 승무 시범 운행을 다시 밀어붙이려 한다. 지난 7월 노동자들이 1인 승무 확대 시범운행을 막아 낸 후, 사측은 ‘1인 승무 확대의 안전성과 타당성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설문조사 비용 2백만 원도 못 대겠다며 약속을 파기하고 시범운행 강행을…
철도 1인 승무제 반대 투쟁의 1차 승리
:
“공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줬습니다”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철도공사는 민영화를 앞두고 정부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자구책의 일환으로 1인 승무제를 강요했어요. 그래서 1인 승무제 반대 투쟁은 민영화 반대 투쟁의 전초전이라 말할 수 있죠. 1인 승무용 열차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선로에서 그 성능이 발휘되는 건 아닙니다. 중앙선은 신호 시스템과 선로 조건이 낙후하고 한 선로에 상행과 하행 열차를 운행하는 단선 …
중앙선 1인 승무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저지하다
김은영
레프트21 108호
2013. 7. 15
철도 공사가 중앙선 청량리~제천 구간 1인 승무를 추진하고 있다. 7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시범 운행을 거쳐 8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청량리 기관사들은 시범 운행 전날 긴급대의원대회를 열고 시범 운행을 저지하기 위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사측은 시범 운행 첫날 여객열차 2대에 시범 운행을 실시하려 했지만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 노동자들, ‘철도…
케이블방송
:
비정규직
·
정규직의 연대로 끝까지 함께 승리하자!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신생 노조인 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초에 주말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이고, 이틀간 경고 파업에 들어갔다. 6월 말에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92.43퍼센트의 압도적 찬성률로 투지를 보여 줬다. 2007년 맥쿼리·MBK파트너스 등이 케이블방송 업계 3위이자 수도권 1위인 씨앤앰(C&M)의 대주주가 된 뒤, 도급 단가는 …
정부의 철도민영화 논리를 통쾌하게 반박한 강연회
김은영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서울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전국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청량리 지구와 노조, 정당, 진보적 단체 20개가 모여 ‘철도 민영화 저지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서울동부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철도 민영화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그동안 동부지역의 주요 길목에 현수막도 걸고, 유동 인구가 많은 청량리역과 회기역에서 서명·홍보전도 진행했다. 6월 18일에는…
철도 1인 승무 도입
:
“노동조건과 안전에 독약을 타는 것”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06호
2013. 6. 8
1인 승무 기관사 1인이 승무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열차 승무원이 함께 탑승하지만,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선 기관사 2인 승무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열차 승무원이 없는 화물열차 등의 경우, 기관사 1인 ‘단독 승무’가 되므로 사고 발생시 위험은 더 커진다. 코레일 사측이 중앙선(청량리-제천) 여객열차 1인 승무*를 도입하려고 팔을 걷어 붙였다. …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
정규직의 ‘아름다운 연대’로 용기백배한 투쟁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105호
2013. 5. 25
케이블방송 자본은 노동자들을 고용 형태, 업무 실적, 원하청 구조로 갈라 놓고 무한 경쟁으로 내몰아 왔다. 대규모 외주화·하청화로 정규직이던 노동자가 개인 사업자가 되고 협력 업체 직원이 됐다. 2007년 맥쿼리·MBK파트너스 등이 케이블방송 업계 3위이자 수도권 1위인 씨앤앰(C&M)의 대주주가 된 뒤, 도급 단가는 동결됐고 노동자들의 처지는 더 열악해…
〈레프트21〉
김종환 기자 쌍용차 재판 참가기
:
“쌍용차의 정의를 세우기 위한 연대는 무죄입니다”
김은영
레프트21 104호
2013. 5. 23
지난해 12월 검찰과 법원은 〈레프트21〉 기자 김종환 동지를 약식재판에 기소했다. 지난해 6월 11일에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한 “함께 살자! 희망 걷기” 대회에 참가했다는 게 이유였다. 기소 시점은 공교롭게도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박근혜 당선으로 검찰은 기고만장해졌을 것이다. 법원은 벌금 1백만 원을 내라는 약식명령을…
케이블 비정규직
: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손 맞잡고 나갈 것입니다”
김은영
레프트21 104호
2013. 5. 18
케이블 방송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5월 15일 대한문에 모여 투쟁을 결의했다. 올해 임단투를 앞두고 임금 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나선 것이다.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 과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정규직 노조가 발벗고 나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함께 투쟁을 준비해 왔다. 정규직·비정규직의 ‘…
건설노조 파업
:
화물과 손잡고 건설 현장을 멈춰서 승리하다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85호
2012. 7. 7
건설노조 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지난 6월 28일 서울로 집결해 파업을 벌였다. 전국을 뒤흔든 화물연대 파업이 돌파구를 마련한 가운데 파업에 들어간 건설노조는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참가 규모도 예상보다 컸다. 비조합원들도 지지하고 동참했다. 전국 현장에서 건설기계 약 22퍼센트가 멈춰 섰고, 주요 건설 현장을 비롯한 전국 23개 현장의 작업이 중단…
케이투코리아
:
공장 폐쇄 전에 점거파업에 돌입해야
지면
김은영, 나지현
레프트21 81호
2012. 5. 13
케이투코리아 생산부서 노동자들이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하고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려는 사측에 맞서 두 달 남짓 투쟁 중이다. 악랄한 사측은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노동자들을 자르겠다고 한다. 얼마 전엔 노동자들의 사기를 꺾으려고 폭행까지 저질렀다. 용역이 회사문을 걸어 잠그고 아침 홍보전을 끝내고 출근하려는 노조원들을 저지했다. 노조원 11명이 다…
우편 비정규직
:
전국우편노조의 출범을 축하하며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76호
2012. 3. 2
최근 동서울 우편집중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결정했다. 이 노동자들은 3월 단체협상을 앞두고 임금 차등 등급제 폐지, 잃어버린 휴식시간 보장, 탄력근무제 폐지, 열악한 복지후생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07년에 2년 이상 근무한 계약직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지만, 노동자들의 처지는 나아지지 …
미국 군비 부담 떠안으며 복지는 줄이는 “뼛속까지 친미” 정부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70호
2011. 12. 1
미국은 심각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군비 약 5천억 달러를 삭감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패권 약화를 만회하려고 군사력 강화에 의존해 온 미국이 처한 모순을 보여 준다. 그러나 오바마는 군비 삭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력 약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심화하는 중미 갈등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 때문이다. 미국은 이 간…
경희대 청소 노조 출범
:
“하나로 뭉쳐 싸우겠다”
김은영
레프트21 66호
2011. 10. 13
10월 6일, 경희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경희대 청소 노동자 1백30여 명 중 80명이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부에 가입해 노조를 결성했다. 노조 출범식은 수많은 연대 단체의 축복 속에 치러진 지지와 연대의 장이었다. 경희대 학생들과 직원 노동조합, 경희의료원 노동조합을 비롯해 타 대학 청소 노동자들, 지역 단체와 진보정당 등이 참가했…
스스로 익히는 마르크스주의 기초 개념
:
비판적 지지란 무엇인가?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59호
2011. 6. 16
우선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말하는 비판적 지지를 자민통 진영이 말하는 ‘비판적 지지’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자민통 진영은 예컨대 2002년 대선 등 주요 선거에서 부르주아 자유주의 세력인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자고 주장했다. 이는 자본가 정당을 사실상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뜻했다. 그들은 무원칙한 계급동맹을 이런 식으로 정당화했다. 반…
독자편지
복지 논쟁 기사에서 아쉬운 점
지면
김은영
레프트21 50호
2011. 2. 10
〈레프트21〉 49호에 실린 복지 논쟁 기사 ‘민주당의 ‘무상 복지’ 약속을 믿을 수 있을까?’는 민주당의 ‘무상 복지’ 약속의 한계와 모순을 잘 꼬집었다. 민주당을 비판하고 폭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복지 쟁점에서 한나라당 비판보다 민주당 비판에 훨씬 초점을 맞춘 것은 매우 아쉽다. 복지 쟁점은 한국 지배계급 내 분열과 갈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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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