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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지하철 안전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서울 도시철도공사(이하 도철공사)가 올해 1월 31일부터 전기세와 인건비 절감을 내세워 5∼8호선의 열차운행을 대폭 축소했다. 평일 운행되던 5∼8호선 열차는 1백48회 감소했고 토요일과 휴일은 무려 3백12회, 2백44회씩 감소했다. 6·8호선은 8분을, 5호선 상일동-마천 구간은 무려 12분을 기다려야 열차를 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철공사는 에너지…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7
정부의 내년 세입 예산에서 봉급생활자들이 내는 갑종근로소득세(갑근세) 목표치가 올해보다 12.4퍼센트로 증가해 논란이 됐다. 노무현 정부는 “고용증가와 임금증가로 인한 자연스러운 세금 총액 증가”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갑근세액 증가에 비해 개인사업자(자영업자)들이 주로 내는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이자소득세의 목표치가 올해보다 각각 7.6퍼센트, 3.8…
권영길 의원 탄압을 중단하라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66호
2005. 10. 26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한미연합사의 〈전략기획지침〉을 공개하자 국군기무사는 권 의원과 3명의 보좌관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하지만 〈전략기획지침〉 중 작전계획 ‘5026’ 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돼 왔고 국회도서관에도 보관돼 있다. 그런데도 국군기무사는 국회도서관에서 권 의원측이 열람 복사한 흔적이 없다며 권 의…
이것이 '참여정부'의 한국이다
지면
전주현, 한성주
격주간 다함께 65호
2005. 10. 12
■ 빈부격차빈곤가구의 77퍼센트가 ― 정부 지원을 합해도 ― 최저생계비(현재 4인가족 1백13만 1천 원) 이하 절대 빈곤에 놓여 있다.(1면의 표를 보시오.)취업자가 있는 빈곤가구 중 68.6퍼센트가 여전히 절대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시직이나 공공근로 등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최하위 소득계층 10퍼센트의 월평균 소득은 84만 6백…
학교급식조례 무효판결 - 아이들의 건강보다 WTO가 더 중요한 한국 정부와 대법원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64호
2005. 9. 28
9월 9일 대법원은 “급식에 필요한 식료품을 ‘우리 농산물’로 한정할 경우 “수입 농산물에 대해서도 동등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WTO 규정에 위반된다며 전북급식조례에 무효 판결을 내렸다. WTO 회원국들은 WTO 협정의 해석 권한을 WTO 각료회의와 이사회에만 부여하고 있음에도 대법원은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보다 다국적기업의 이윤을 위해 주요 WTO 협…
한국 민족주의의 탄생 -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박노자
지면
전주현
격주간 다함께 61호
2005. 8. 17
흔히들 민족주의는 ‘자연스러운’것이라 한다. 국제 스포츠 경기 대회에서 우리 나라 팀을 응원하고, 국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쟁에서 자기 민족 국가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민족주의는 결코 자연적인 것도, 당연한 것도 아니다. 박노자 씨의 신간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는 한국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와 민족국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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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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