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아베의 ‘위안부’ 망언은 미일동맹 파열음의 단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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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베가
6자회담 합의문 발표 뒤 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에서 해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본 주류 지배 세력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2
일본이
미국은 대중국 관계와 중동에서 겪는 위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나마 북한과 유화 국면을 유지하려 하지만
남미와 중동에서
토머스 시퍼 주일 미국 대사가
아베의 망언은 일본의 독자적 행보를 단속하려는 미국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미일동맹의 의견차가 전략적 동맹을 파기할 만큼 당장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
미국의 강경한 경고에 3월 11일
그러나 미국의 하위 파트너를 넘어 독자적인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일본과 자신의 통제 하에 일본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미국 사이에서 긴장과 갈등이 존재할 수 있음을 놓쳐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