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민주노동당의 연금개혁안은 문제가 있다
아침에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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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기초연금제 도입을 추진하는 취지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민주노동당의 기초연금제 자체만을 떼 놓고 보면 용돈 수준의 경로연금을 추진하는 정부안의 기초노령연금제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또, 없던 제도를 만든다는 점에서
그러나 현재 민주노동당의 연금 개혁은 기초연금제와 국민연금을 연동시켜 기초연금제 도입 대신 국민연금을
그런데 장호종 기자가 쓴
지난 10월 24일 민주노동당이 정부의 개악안에 합의한 것은 기초연금제와 거래하려는 것뿐 아니라
따라서 민주노동당이 기초연금제가 합의되더라도 국민연금 개악안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민주노동당의 연금개혁안 자체가 기초연금제를 도입하는 대신 국민연금 후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노동당의 국민연금 개혁안 자체를 지지할 수 없음을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