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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여성
진선미 장관, 산하 민간위탁 종사자들의 항의 받다
:
정부는 새일센터 여성 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전주현
274호
2019. 1. 31
정부의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서비스 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임금 차별 문제가 심각하다. 2009년에 설립된 새일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운영하며 현재 전국 158개소에 약 1000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새일센터의 여성 노동자들은 박봉의 월급과 ‘취업목표량’ 달성 압박에 시달리며…
재게재
‘남직원만 야간 숙직, 차별 아냐’ 인권위 결정 논란
:
여성 야간 숙직은 진정한 성평등과 아무 관계없다
지면
최미진
272호
2018. 12. 26
어제(12월 20일) 국가인권위가 ‘남직원만 야간 숙직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진정을 기각해, 관련 논란이 뜨겁습니다. 인권위는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야간 숙직 근무를 부과하는 것은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평등에 불과하다’고 판단했습니다.최미진 〈노동자 연대〉 기자가 관련 주제로 CBS 〈김현정의 뉴스쇼〉(영상보기)에 출연해 패널 토론한 영상과 더불어 2018년…
전국여성노조 위원장의 경사노위 참가가 부적절한 이유
지면
최미진
269호
2018. 12. 6
최근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50퍼센트 이하로 떨어졌다. 정부의 본격적인 친시장·반노동 선회에 대한 노동자들의 항의가 지지율 하락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본지 11월 28일자 사설에서 지적했듯이, 문재인 정부는 현 위기를 타개하려고 노동자 투쟁의 이완과 분열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노동계급에게 경제 위기…
남도학숙 직장 내 성희롱 사건 해결 촉구 서명운동이 시작되다
최미진
266호
2018. 11. 14
남도학숙(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장학시설)에서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겪은 여성 노동자 에스더(세례명) 씨가 가해자와 사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본지가 그간 보도해 왔듯이, 에스더 씨는 2014년 4월 정규직으로 입사한 후 직속 상사의 지속적인 성희롱에 시달렸다. 다행히 2016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는 성희롱 피해 사실을 인정…
구글의 실체
:
여성 차별, 인종 차별, 조세 회피, 무기 개발 참여 …
지면
안형우
266호
2018. 11. 10
11월 1일 전 세계 20개국 구글 노동자 2만 명이 동맹 파업을 벌였다. 직장내 성적 괴롭힘 등의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사측에 항의하기 위해서이다. 파업 노동자들은 성명서에 이렇게 썼다. “구글은 다양성과 포괄성이라는 말을 지지한다고 했지만, 체계적 인종차별 폐지, 평등 증진, 성적 괴롭힘 방지를 위한 실질적 노력은 거의 없었다.” 안드로이드의 …
‘간호사 탈의실 불법촬영’ 부실 수사
:
서울대병원 노조와 간호사들의 정당한 투쟁에 연대하자
정진희
255호
2018. 8. 16
8월 16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서울대병원 산하 병원의 ‘간호사 탈의실 불법촬영 사건’의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하며 피해 간호사 두 명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2015년 1월 이 사건이 처음 발견됐을 당시, 피해 간호사들은 병원 측의 요구로 이 사건을 병원에 위임했다. 하지만 병원은 고발장만 접수…
‘병원 몰카 사건’ 재수사
:
서울대병원 노조가 경찰과 병원 측에 항의하다
정진희
254호
2018. 8. 9
8월 6일 JTBC가 2015년 1월 발견된 병원 간호사 대상 불법촬영 사건을 경찰과 병원 측이 무성의하게 대처한 정황을 보도했다. 2015년 1월, 서울대병원 산하의 한 대형병원의 간호사들이 병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돌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간호사들은 병원 측에 이 사실을 알리고 사건 조사를 맡겼다. 하지만 이 사건…
페미니즘 지지한 여성 노동자 해고 중단하라
정진희
251호
2018. 6. 25
게임회사들이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여성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페미니즘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마녀사냥을 당하고 이를 빌미로 해고당한 게임업체 여성 노동자가 올해 3~4월 한 달에만 최소 1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들이 계약해지 당하는 일이 잦다. 지난 3월 26일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인 IMC게…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과 삶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
:
“투쟁을 통해 편견을 깨고 단결을 배웠습니다”
박춘자
241호
2018. 3. 20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3월 8일 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차별과 착취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연설한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조 위원장 박춘자, 투쟁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투쟁! 제가 짧게 발언하기로 유명한데 10분이나 발언해야 된다고 해서 굉장히 떨고 있습니다. 저는 현장 노동자였고, 대의원으…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과 삶
의료연대본부 김진경 서울지역지부장
: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은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이기도 합니다”
김진경
241호
2018. 3. 20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3월 8일 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차별과 착취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연설한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노동자연대를 처음 본 것은 2004년에 44일간 서울대 병원이 파업할 때입니다. 당시 매일같이 와주셨죠. 여기 많은 분이 계신데 그 당시 학생이었던 분도 계시죠? 그때 …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과 삶
고려대분회 서재순 부분회장
:
“해마다 싸운 덕에 변화가 생겼어요”
서재순
241호
2018. 3. 20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3월 8일 주최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차별과 착취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연설한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고려대분회 부분회장 서재순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투쟁 장소에서 조합원들 앞에서만 얘기해 봤지, 이렇게 초대받아서 얘기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제가 두서없이 말해도 이해해…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사진 슬라이드
240호
2018. 3. 9
이 사진들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110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차별과 착취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상영한 슬라이드를 풀어 놓은 것이다. …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 기념 집회
:
투쟁의 주역 여성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김지윤
240호
2018. 3. 9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동자연대가 주최한 110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차별과 착취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이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렸다. “전투적 기념일”(러시아 여성 혁명가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을 맞아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여성 해방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퇴근길을 재촉해 참가한 노동자들, 친구들과…
여성 노동자 임금·승진 차별에 항의하는 KEC 노동자들
지면
전주현
240호
2018. 3. 8
구미의 부품제조업체 KEC에는 노동자 600여 명이 고용돼 있다. 그중 절반이 여성 노동자다. KEC지회 이미옥 수석부지회장(사진)이 사측의 여성 노동자 임금·승진 차별을 고발한다. KEC에서 보통 여성 노동자들은 J1→J2→J3등급 순으로 승격하는데, 그 다음 단계인 S등급으로는 승격이 안 돼요. 여성은 아무리 노력해도 J3등급까지만 올라가고 그 이상은 …
기아차 여성 노동자가 말한다
:
“정규직·비정규직 함께 싸울 때 조건이 좋아졌어요”
지면
최경옥, 김우용
240호
2018. 3. 7
저는 기아차에서 14년 일했습니다. 자동차가 출하되기 전에 최종 검사하는 일을 해요. 우리 부서에는 대부분 여성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했을 때는 노동조합이 없었어요. 저희가 불량을 놓치면 관리자들이 “왜 이런 걸 놓쳐!” 하고 윽박지르며 혼내고 반성문까지 쓰게 했어요. 불량을 많이 놓치면 욕하고 등짝을 막 때리기도 했어요. 자존심이 엄청 상했죠.…
간호사들의 목소리
:
“성차별과 가혹한 노동조건에 대한 불만이 들끓고 있어요”
지면
최미진, 장호종
240호
2018. 3. 7
간호사 김진경, 유혜린 씨로부터 간호사 여성 노동자들의 조건과 투쟁에 대해 들어봤다. 김진경 씨는 현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장이고 유혜린 씨는 보건의료노조 서울성모병원지부 대의원이다. 병원의 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성차별의 현실은 어떤가요? 그리고 성심병원 등에서 성차별적 문화가 폭로된 뒤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유혜린 지난해 성심병원이나…
성별 임금격차에 맞서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지면
정진희
239호
2018. 2. 28
문재인은 ‘성평등 정부’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인 성별 임금격차 해소책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성별 임금격차가 무려 37퍼센트로 2000년대 초 이후 줄곧 OECD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도 말이다. 정부는 고작 임금 정보를 공개만 할 뿐인 성별 임금공시제나, 소수 여성들에게나 도움이 될 승진할당제를 부각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에서 여성의 승…
여성 노동자 임금·승진 차별에 항의하는 KEC노조
박한솔
236호
2018. 2. 6
한국은 20년 가까이 OECD 국가 중 남녀 임금격차가 1위인 국가다. 이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가 KEC 노동자들의 현실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에 따르면, 부품제조업체인 KEC의 여성 노동자들은 고질적인 임금 차별과 승진 차별에 시달려 왔다. KEC지회에 따르면, KEC의 임금·승격체계는 J1~3과 S4~5등급으로 나뉘…
서평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이민경 지음, 봄알람)
:
새 세대 페미니스트가 주목한 성별 임금격차
김은영
234호
2017. 12. 28
지난해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봄알람)[1]을 쓴 이민경 씨가 올해는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라는 책을 냈다. 이 책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에 관한 내용이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성별 임금격차가 부동의 1위이다.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교육 수준이 높아져 평등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커진 반면, 성별 임금격차는 여전…
서평
《예민해도 괜찮아》(이은의 지음, 북스코프)
:
직장 내 성희롱에 맞서 싸운 경험자의 따뜻하고 유용한 조언서
박한솔
234호
2017. 12. 27
이 책의 저자인 이은의 변호사는 노조 탄압으로 악명 높은 삼성의 여성 노동자였다. 삼성전기 노동자로 근무할 때 상사로부터 직장 내 성희롱을 당했고, 이를 문제제기하며 싸웠다. 삼성에 대항해 4년 간 법적 투쟁을 한 끝에 결국 승리했다. 저자는 승소 후 늦은 나이에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그 뒤 “남성 중심 사회에서 피해를 본 여성들, 대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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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8호
2024.12.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