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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무슬림을 속죄양 삼는 유럽 지배자들
지면
김용욱
맞불 16호
2006. 10. 16
최근 〈뉴욕 타임스〉는 "유럽이 무슬림 소수자 문제에 관한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듯하다"고 보도했다. 갈수록 많은 주류 정치인들이 "이슬람과 유럽적 가치가 공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예로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에서 무슬림 이주자들을 공격하는 극우 정당들의 득표율이 높아진 것을 들고 있다. 사실, 유럽에서 이…
제국주의자들은 왜 이슬람 혐오를 부추기는가
지면
김용욱
맞불 12호
2006. 9. 11
최근 ‘테러와의 전쟁’듀오 ― 조지 부시와 토니 블레어 ― 는 ‘이슬람 파시즘’과 ‘이슬람 극단주의’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이것에 맞서는 투쟁을 부시는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이데올로기 투쟁”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부시와 블레어의 주장에 대부분의 정치학자와 언론인들은 비웃고 있다. 국제전략연구센터의 다니엘 벤자민은 “지하드주의자…
혐오감을 부추길 자유?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갑자기 언론의 자유가 핵심 정치 의제로 떠올랐다. 이것은 무엇보다 덴마크 일간지 〈율란트-포스텐〉이 처음 실은, 예언자 무하마드를 모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유럽의 많은 우익 언론들이 다시 게재하면서 촉발된 (무슬림들의) 항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의 자유 문제는 영국 나찌 정당 BNP(영국 국민당)의 지도자인 닉 그리핀과 마크 콜렛의 재판…
무슬림 혐오증과 인종차별의 발로
지면
이수현, 존 리즈
격주간 다함께 73호
2006. 2. 8
무슬림 혐오증과 인종차별의 발로 주류 언론들은 이른바 무하마드 풍자만화 사태가 서구와 이슬람의 ‘문명 충돌’로 비화하고 있다고 보도한다. 그래서 타리크 라마단 옥스퍼드대 교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유럽인들은 종교 풍자에 익숙지 못한 이슬람권 문화를 이해하고, 무슬림들도 종교 풍자가 유럽 문화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
이슬람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
지면
탈라트 아흐메드
격주간 다함께 73호
2006. 2. 8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탈라트 아흐메드는 인도 출신 영국 거주 사회주의자로, 2005년 여름 ‘다함께’가 주최한 반자본주의 포럼 ‘전쟁과 변혁의 시대’에서 이슬람과 문화·예술과 인종에 대해 연설했다. 이 글은 그 중 ‘이슬람주의, 세속주의, 사회주의’라는 주제로 행한 연설을 녹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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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4호
2024.05.0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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