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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성명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탄압과 촛불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
2008. 6. 29
‘쥐도궁지에 몰리면 고양이 문다'더니 촛불에 밀리던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정부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안진걸 조직팀장, 윤희숙 한청 부의장 등 2명을 구속했고, 박원석 상황실장, 다함께 김광일 운영위원, 안티 이명박 카페 백은종 부대표 등 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손해배상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고, 시청 광장의 천막들을 강제 철거했다. …
또다시 등장한 ‘불순 배후’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은 “반체제·반정부가 목표인 불법·폭력 시위는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반정부 운동이 ‘불순’하다며 이간질해 저항을 각개격파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추가협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폭력’ 시위하는 사람들과 민영화·대운하 등으로 의제를 확장시키고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순’하다는 이간질을 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협상 직후 …
볼리비아 정권 퇴진 투쟁처럼 하자 !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볼리비아와 한국의 역사는 공통점이 있다. 볼리비아 시민들도 독재 아래 고통받았고 ‘IMF 환란’을 겪었다. 그들도 민영화를 추진하고 툭하면 거짓말을 일삼은 우파 정부에 맞서 싸웠다. ‘촛불’은 볼리비아 시민들이 2003년과 2005년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우파 정권을 퇴진시키고 자기 요구를 쟁취한 경험에서 배워야 한다. 2003년 시위는 가스 민영화에 …
747 사기꾼의 뻔뻔스런 ‘고통분담’론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의 성장 전망치를 4.1퍼센트로 다시 낮춰 잡은 데 이어, 이명박 정부도 오는 광복절에 747 공약의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4퍼센트대 성장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채권에 보증을 선 미국의 주요 채권보증회사들의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 폭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4퍼센트 성장도 …
조중동 광고주 압박은 정당하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조중동은 친일·친독재를 일삼으며 온갖 왜곡보도를 해 왔다. 이런 ‘언론계의 SRM’ 조중동에 맞선 운동이 구독 거부, 평생 절독을 넘어 “조중동 박멸을 위한 살충제”인 광고주 압박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중동 수입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광고를 막으려고 민주 시민들이 광고주 압박 운동에 나서자 LG전자·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이 광고를 중단하거나…
‘PD수첩’ 마녀사냥
:
당장 중단하라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농식품부, 한나라당, 조중동이 아귀떼처럼 몰려들어 ‘PD수첩’ 죽이기에 나섰다. 저들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아레사 빈슨의 사망 원인이 “인간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정하자마자 날뛰기 시작했다. ‘PD수첩’이 빈슨의 어머니와 한 인터뷰 내용을 의도적으로 오역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처럼 보도했다면서 말이다. 부시 정부의 압력을 받는 CDC가…
기가 막힌 이명박의 사기극
:
이래도 미국소가 안전해?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한국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 6월 26일, 미국 축산기업인 벨텍스 사가 공급한 소머리에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머리 2천8백50파운드(1.3톤)가 전량 리콜됐다. 파라다이스 로커 미트 사도 SRM인 편도가 제거되지 않은 1백20파운드를 자진 회수했다. SRM 소머리들은 이미 지난 13개월 동안 텍사스 주 달라스·…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민석준 씨 인터뷰
:
“이명박 퇴진이 의제가 돼야 합니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6월 19일과 24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주최한 ‘국민대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안티 이명박’ 카페 회원 민석준 씨(필명 ‘다른생각’)는 촛불 운동이 이명박 퇴진을 내걸고, 광우병 쇠고기를 넘어 의제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정부가 출범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아서 퇴진 여론이 40퍼센트나 된다는 게 더 …
“추가 협상은 한 마디로 기만입니다”
지면
우석균
맞불 93.2호
2008. 6. 28
이번 추가협상은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잘 지적했듯이 기껏해야 ‘품’자 도장을 하나 받아 온 정도일 뿐이다. QSA(품질체계평가)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일 뿐이다. 미국 정부(USTR)는 [추가협상이] ‘협상’이 아니라 ‘논의’(discussion)였을 뿐이며 ‘한미 수출입업자 간의 상업적 협약’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일 뿐이라는 점…
민주노총 총파업 선언 환영한다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너무나 반갑게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6월 25일 저녁 회의에서 “관보 게재와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을 결정했다. “운송 저지 투쟁과 함께 잔업 거부, 총회 등”으로 시작해 “그 수위를 점차로 높여 갈 것”이라고 했다. 이 결정은 지난 6월 19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의 결의를 다시 확인한 것이자, 그 시각에 광화문에서 영웅적 투쟁을 벌이던 촛불시위대 소식의…
대책회의 실무진 체포영장, 체포전담반 부활 …
:
공안정국 조성 중단하라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지지율이 겨우 7퍼센트인 이명박이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하겠다는 오만한 선전포고를 하더니 야만적 폭력을 휘두르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촛불’은 더 분노해서 이글거리고 있다. ‘촛불’이 ‘국민토성’을 쌓고, 전경버스를 밧줄로 끌어내서라도 청와대로 나아가려고 하는 것은 모두 이명박이 자초한 일이다. …
고시철회 명박퇴진
지면
맞불 93.2호
2008. 6. 28
이명박은 6월 24일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불법 폭력 시위는 엄격히 대처”하겠다며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서 고시를 강행했고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며 반격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이명박은 촛불 항쟁에 계속 밀렸다. 특히 6월 10일 1백만 촛불 대행진 이후 이명박은 실질적인 퇴진 위협에 직면했다. “여기서 밀리면 정권을 내어줄 수밖에 없다”(〈…
조중동 광고주 압박은 정당하다
지면
맞불 93.1호
2008. 6. 26
‘대한민국의 SRM’ 조중동에 맞선 운동이 구독 거부, 평생 절독을 넘어 “조중동 박멸을 위한 살충제”인 광고주 압박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중동 수입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광고를 막으려고 민주 시민들이 광고주 압박 운동에 나서자 LG전자·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기업이 광고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광고가 50퍼센트 이상 크게 감소하면서 조…
우희종 교수에 대한 음해를 중단하라
지면
맞불 93.1호
2008. 6. 26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편에서 진실을 알려 온 광우병 전문가 서울대 우희종 교수를 탄압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손숙미는 우희종 교수가 식약청에 제출한 용역 보고서 내용이 학술진흥재단에 제출한 보고서 표절이라고 우기고, 90억 원의 연구비가 우희종 교수 개인에게 지급됐다는 식으로 왜곡하고는 그의 연구노트까지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식약청은 서울대 측에 우희종 …
공안정국 조성 중단하라
지면
맞불 93.1호
2008. 6. 26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조중동이 지난 주말부터 ‘불순 배후’ 운운하더니 결국 신공안정국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조선일보〉는 ‘다함께’, ‘한국진보연대’ 등 광우병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 소속 단체들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았고, 한나라당도 “[21일 집회 참가자들은] 소 등에 올라타서 정권 퇴진 운동을 하는 일부 시위꾼”이라는 망언을 시작했다. …
“이명박 정부의 방송 통제를 막아 내야 합니다”
지면
강철구
맞불 93호
2008. 6. 26
이명박 방송특보 출신 구본홍의 YTN 사장 취임에 반대해 투쟁하고 있는 현덕수 YTN노조 위원장과 전화 인터뷰 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은 ‘조중동의 달콤한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방송에는 일부 불만을 갖고 있었고, 방송 장악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요. “YTN은 하루종일 반복해서 뉴스를 내보내 방송에서 보도의 흐름과 의제 설정에 강점이 있…
고유가 종합대책
:
푼돈 받고 집에 가라?
지면
맞불 90.1호
2008. 6. 10
지난 6월 8일 이명박 정부가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을 발표했다. 1천3백80만 명에게 월 5천~2만 원씩 “대국민 촌지”를 줘 들끓는 민심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혀 보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투쟁이 이명박 정부의 양보를 이끌어 낸 것이지만, 유가 인상으로 더 걷힌 세금을 노동자·서민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는 이번 대책은 조삼모사식 처방에 불과하다. 화물…
짜증나는 노무현의 헛소리
지면
맞불 90.1호
2008. 6. 10
최근 노무현은 “정권 퇴진을 밀어붙이는 것은 헌정 질서에도 없는 일 …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의 망언은 잠시 잊었던 노무현 5년의 기억을 일깨운다. 최근 ‘촛불시위 진압 장면’이라고 인터넷에 뜬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진압 영상이 알고 보니 노무현 정부 때 일어난 일이었듯, 지금 이명박이 하는 짓 대부분은 노무현이 …
미친 소 장사꾼ㆍ전쟁광 조지 부시가 한국에 온다
지면
맞불 90.1호
2008. 6. 10
조지 부시가 7월 초에 한국에 온다. 우리는 재벌에게만 이익이 되는 한미FTA 비준을 위해 광우병 쇠고기를 먹으라는 이명박이 싫은 만큼 미국 축산업계의 이익을 위해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부시도 싫다. 그런데, 알고 보면 부시는 참으로 ‘명박스럽다.’ 부시는 이명박처럼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보통 사람들의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괴하…
단호한 투쟁을 호소한 고
(故)
이병렬 님
지면
맞불 90.1호
2008. 6. 10
지난달 25일 미친 소 수입과 이명박 정권에 반대해 분신한 이병렬 님이 9일 오전 끝내 숨졌다. 우리는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명박 정권에 분노한다. 그의 처절한 몸짓을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치부하려 했던 이명박의 치졸함에 화가 치민다. 그는 우리와 같은 서민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온몸을 바쳐 싸우던 투사였다. 그는 분신하기 직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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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3호
2024.04.3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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