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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철회를 위한 투쟁 보고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곳곳에서 저항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는 저항의 현장에서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10월 1일 열린 G20 규탄 집회는 G20에 맞선 저항의 포문을 여는 대회였다. 수백여 명이 G20을 빌미로 한 이명박 정부의 각종 반민주 공격에 항의했다. 대회 주최 측은 우리에 대한 모금을 공식 호소했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대회 규모에 비해 정말 많은 지지금이 모였다.

정희성 G20대응민중행동 공동운영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레프트21 벌금형 철회와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노동자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10월 5일 열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에게 우리 투쟁 소식을 알렸다.

또 10월 8일 열린 건설노조 경기남부 타워크레인지부 총회에도 참석했다. 이곳에서 한 건설노동자는 직접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돈을 모금해 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4대강 반대 바자회, 이명박의 교육 정책에 항의하는 대학생 집회, 언론인 행사 등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간 열심히 소식을 알린 결과, 우리의 투쟁 소식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람들도 꽤 만날 수 있었다. 곳곳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유롭게 의견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자유가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다. 우리는 엄연히 헌법이 보장하는 이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다.

검찰과 경찰은 자유민주주의의 원리조차 부정한 채 진보 언론을 탄압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레프트21〉 판매자 처벌을 어처구니없어 하며 지지를 보냈다.

10월 21일 두 번째 재판이 열린다. 우리는 법정에서 검찰과 경찰의 의도를 폭로하고, 우리가 무죄임을 주장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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