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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참사 일으킨
:
아이시스(ISIS)는 무엇이고 어떻게 성장했는가?
지면
김준효
162호
2015. 11. 25
파리 공격을 자행한 무장 조직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ISIS, 이하 아이시스)는 수니파 저항 세력의 일부인 알카에다의 지부에서 비롯해 지난 1~2년 사이에 무섭게 성장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슬람 자체에 폭력성과 종파성이 내재해 있기 때문에 아이시스 같은 잔혹한 조직이 기세를 올릴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폭력성·종파성은 지…
참사도 막지 못하고 인명 피해만 늘리는
:
시리아 폭격 중단하라
지면
김종환
162호
2015. 11. 25
11월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이하 아이시스) 등 테러 조직의 공격을 막기 위해 회원국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각국이 미국의 군사 개입을 지원하고 (이미 지원하고 있다면)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사실상 촉구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15년에 걸친 ‘테러와의 전쟁’이 보여 줬듯이, …
테러방지법 제정 시도
:
‘파리 공격’ 틈타 박근혜가 끄집어낸 쇠몽둥이
지면
김영익
162호
2015. 11. 25
‘파리 공격’이 일어나자, 곧바로 정부·여당은 테러방지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1년 9·11 사건 이후, 국내에서 테러방지법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때마다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박근혜와 여당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테러방지법 통과를 추진하려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한 이주…
프랑스, 또 다른 제국주의적 국가
김준효
162호
2015. 11. 25
흔히 국내에는 ‘똘레랑스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프랑스는 엄연한 제국주의적 국가이고, 프랑스의 제국주의적 개입이 11월 13일 파리 참사의 배경이 됐다. 프랑스 제국주의에 관한 사실들을 김준효 기자가 정리했다. 2015년 현재 프랑스는 세계 제 6위의 군사 대국이며, 3백여 기의 가용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는 강력한 군사력 투사 수단…
파리 테러에 관한 성명(개정·증보판)
:
프랑스 파리의 비극은 제국주의 전쟁과 인종차별의 끔찍한 결과물이다
2015. 11. 17
다음은 노동자연대가 기존 성명을 보강해서 17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 PDF로 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장과 식당 등 무려 6곳에서 동시다발 무차별 총기난사로 1백2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금요일 밤에 총기난사가 벌어져, 특히 일주일 간의 고된 일과 후 휴식을 즐기려던 노동자들이 피해자 중에 많았을 것이다…
파리 테러에 관한 성명
:
끔찍한 결과만 낳는 인종차별과 제국주의 전쟁에 반대한다
2015. 11. 15
다음은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의 성명을 편집해 노동자연대가 11월 15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파리에서 벌어진 살인극은 너무 끔찍해 절로 탄식이 나올 지경이다. 우리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하지만 이 비극을 이용해 인종차별과 무슬림 혐오를 부추기려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자들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인종차별주의자…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 시리아를 둘러싼 쟁탈전의 최근 국면
지면
시문 아사프
161호
2015. 11. 14
러시아군이 개입하면서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비극은 한층 더 처참해졌다. 많은 도시들이 파괴되고, 폭격을 피해 필사적으로 집을 떠날 수밖에 없는 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러시아, 터키 그리고 각종 동맹국들이 보낸 전투기가 시리아 하늘을 메웠고, 이제 러시아, 이란, 터키와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시작하고 있다. 이미 무수히 많은 시리아인…
TPP, 미국의 패권을 위한 자유무역협정
김영익
159호
2015. 10. 21
지난 10월 6일 미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이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됐다. TPP는 경제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경제적 이익을 확대하고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이다. TPP가 발효되면,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약 40퍼센트, 세계 교역 규모의 25퍼센트를 아…
제주 강정 ‘해적기지’와 김지윤
:
문정현 신부 등, “해적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할 수 없어”
레프트21 76호
2012. 3. 10
〈레프트21〉 이윤선 기자가 제주도 강정마을 투쟁 현장에서 보내 온 현지 영상 리포트. 정부와 해군의 폭력적 ‘해적질’에 맞서 강정마을을 지키며 고통스럽게 싸워 온 지도적 인사들이 ‘해적기지’ 논란에 자기 견해를 밝혔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군 당국과 조중동의 김지윤 후보 비난은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분노하며 김지윤 후보를 격려했다. 주민들이 보기엔 …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사건
:
제국주의의 또 다른 범죄가 드러나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58호
2011. 6. 2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리던 퇴역 미군 병사의 폭로로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경북 왜관의 ‘캠프 캐럴’뿐 아니라 부천 ‘캠프 머서’, 부평 ‘캠프 마켓’, 춘천 ‘캠프 페이지’에도 대량의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970년대에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들은 당시 모든 부대에 고엽제를 없애라는 명…
알렉스 캘리니코스 인터뷰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 가능성과 오바마의 우경화
지면
C J Park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국제적으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이며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중앙위원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 방향에 대해 다함께 국제팀의 C.J.박에게 말한다. [ ]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첨가한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내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꽤 크다는 것을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한 가지 시나리오는…
제국이 부추긴 이라크 종파주의
지면
앤 알렉산더
맞불 35호
2007. 3. 13
이라크를 분열시키는 것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반목이 아니라 [미국의] 점령 정책이라고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신문 〈소셜리스트 워커〉의 기자 앤 알렉산더는 말한다.시장에서의 폭탄공격, 살인 특공대, 사원 습격 등 유혈낭자한 종파간 폭력이 이라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쿠르드족과 아랍족·투르크멘족이 서로 싸우는 새로운 인종 전쟁 가능성이 이라크…
미군의 화학무기 사용 - 부시야말로 초특급 전범이다
지면
김용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1년 전 팔루자 공격 당시 미군이 대량의 백린 성분 소이탄을 사용했음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8일 이탈리아 TV에서 방영된 〈팔루자: 은폐된 학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톰 엥글하트라는 한 전역 장병이 “팔루자에서 백린이 사용될 것이니 조심하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다큐멘터리는 숯덩이가 된 이라크인들의 사진 ― 팔루자의 ‘인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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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18호
2024.09.0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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