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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여기 페미니즘》
:
여성 차별의 사회구조적 원인과 여성 노동자에 주목한 개론서
최미진
149호
2015. 5. 23
사회진보연대가 자신들의 여성주의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을 출간했다. 사회진보연대 부설 노동자운동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이유미 씨는 노동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 토론모임 등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페미니즘을 친절하게 소개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은 노동시장에서의 여성 차별, 성폭력·성매매·낙태 등 섹슈얼리티 문제, 가족제도, 경…
제주도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설립이 무산되다
—
의료 민영화 저지 투쟁이 거둔 또 한 번의 승리
장호종
149호
2015. 5. 23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만들려던 박근혜 정부의 계획이 또다시 좌절됐다. 이는 ‘의료민영화저지범국본’과 ‘의료영리화저지제주도민운동본부’ 등 의료 민영화 반대 운동이 거둔 성과다. 지난 4월 2일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에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부동산 기업인 녹지그룹이 출자해 만들겠다고 한 영리병원이다. 박근혜 정부는…
황교안 총리 내정은 박근혜의 ‘공안’ 통치 선전포고
김문성
149호
2015. 5. 23
박근혜가 친정 체제를 강화해 정치적 위기에 대응하려 한다. 박근혜는 한 달 넘게 공석인 국무총리 자리에 법무부장관 황교안을 내정했다. 이는 사정과 ‘공안’ 통치로 정치적 반대자들을 억눌러 권력 누수를 막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다. 공안 검사 출신인 황교안은 법무부장관 2년여 동안 박근혜, 김기춘 등과 코드를 맞추며 강성 우익 정부의 돌격대장 구실을…
대구·경북 건설 노동자들의 파업
:
건설 현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
지면
장우성
149호
2015. 5. 23
대구 지역의 형틀목수, 철근공 등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 소속 노동자 1천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대구 지역 건설 현장 대부분이 멈췄다. 대구경북건설노조 조합원들은 2013년에 맺은 단체협약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단협은 2015년 5월부터 근로기준법 상 연차유급휴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건설업체들은 올해 들어 “근로기준법 적용은 시기상조…
조선업종노조연대 출범
:
경제 위기 고통전가에 맞선 조선 노동자들의 공동 투쟁을 지지한다
지면
김지태
149호
2015. 5. 23
조선소 노동조합들이 공동 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 지난 2월 주요 조선소 노동조합들이 조선업종노조연대(이하 조선노연)를 결성했다. 이들은 고용 보장과 중대재해 근절을 골자로 하는 공동 요구안을 내놓았고, 공동 임금 투쟁도 결의했다. 그 첫 출발로 5월 30일 수천 명이 경남 거제에 모여 전국조선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번 공동 집회의 배경에는 경제 위기 …
기아차
:
신규 채용 합의에 대한 항의가 커지고 있다
지면
김우용
149호
2015. 5. 23
5월 18일 화성공장 민주광장에서 화성 사내하청 분회 조합원 3백여 명이 모여 ‘신규 채용 합의 폐기’, ‘정규직화 쟁취’를 외쳤다.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사내하청 조합원들이 모였다. 조합원들은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주는 신규 채용 합의에 분노를 토했다. 지난 5월 12일 기아차 사측과 김종석 집행부, 소하 사내하청분회 집행부는 내년까지 4백65명…
죽음으로 노동 탄압에 항거한 양우권 열사
:
포스코와 박지만은 사죄하고 노동 탄압 중단하라
지면
조명지
149호
2015. 5. 23
5월 10일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양우권 이지테크 분회장이 노동 탄압에 항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양우권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포스코와 열사가 일했던 사내하청 업체 이지테크다. 이지테크는 박근혜의 동생 박지만이 회장으로 있는 이지그룹의 계열사다. 2006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자 이지테크는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고 온갖 악랄…
세월호 참사를 다룬 책들 서평
:
사회의 우선순위 문제 성찰을 촉구하다
지면
김문성
149호
2015. 5. 23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세상을 알았나요? 애 키우고 맞벌이하고 내 가정만 챙기면 될 줄 알았지. 나라에 해경 있고 경찰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해 주겠지 하고 살았지.” “TV 자막이 떴어요. ‘전원 구조.’ 그때 부모들은 박수를 치면서 ‘그럼, 그럼, 우리나라가 어떤 나란데, 배 만들어서 수출하는 나란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랬어…
노동시장 구조 개악과 현대·기아차 집행부의 투쟁 회피
:
작업장별 분산 대응보다 중앙 차원의 투쟁 조직이 효과적이다
지면
박설
149호
2015. 5. 23
박근혜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강행할 태세다.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은 ‘임금피크제·임금체계 개악에 집중하겠다’며, 사업장별 임단협에 반영될 수 있도록 5월 중에 취업규칙-임금체계 개악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미 5월 7일 공공부문에 대한 임금피크제 지침을 내렸다. 6~7월엔 해고요건 완화 가이드라인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박노자 교수와의 논쟁①
:
옛 소련과 현 북한 사회는 사회주의 사회가 아니라 관료적 국가자본주의 사회다
지면
김영익
149호
2015. 5. 23
북한 문제는 남한 좌파들이 결코 회피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북한 내부의 중요 사건이나 북·미 또는 남북 관계가 남한 노동계급의 투쟁과 의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남한 우파들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장성택 처형 사실이나 현영철 처형설 등이 불거지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북한이라는 ‘사회주의’ 사회가 얼마나 비합리적인 사회인지, …
독자 편지에 대한 답변
:
성 구매와 성 노동권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정진희
149호
2015. 5. 23
146호에 실린 내 기사, ‘성매매처벌법 21조 1항 위헌법률심판 ― 성매매 처벌은 성매매 여성들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뿐이다’에 대한 몇 가지 의문들이 독자 편지로 들어왔다[‘성매매처벌법 위헌심판 관련 기사를 읽고 궁금한 점’(박연오)]. 독자 편지에서 박연오 씨는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째, 성 구매 남성을 처벌하지 않더라도, 성 구매를 도덕적 지탄…
그리스 시리자를 둘러싼 논쟁
:
좌파 정부의 장관이 되면 혁명가들의 영향력은 격감한다
지면
차승일
149호
2015. 5. 23
그리스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하면서 그리스 좌파 안에서 전략·전술을 둘러싼 여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혁명적 좌파가 시리자 정부에 입각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의 문제다. 혁명가들이 시리자 정부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리자 지도부를 왼쪽으로 끌어당기거나(견인론), 적어도 시리자 지도부가 우경화하…
4?16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
“진상규명될 때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끝까지 할 겁니다”
지면
김지윤
149호
2015. 5. 23
세월호 참사 4백 일입니다. 그동안 정부의 구조 방기, 특별법 누더기 통과, 최근 경찰의 물대포와 캡사이신 살포 등 참 많은 일을 겪으셨습니다. 참사 1주기 즈음 해서 최루액 대포나 차벽, 행진과 의사표현을 원천적으로 봉쇄 당하는 경험을 하면서 저희 가족들의 생각이 한 단계 변했어요. 이제 인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런 걸 전혀 모르고 살았던 …
그리스 사회주의자가 전한다
:
그리스 노조 지도자들이 특별히 더 전투적인 것은 아니다
니코스 루도스
149호
2015. 5. 23
그리스에서는 지난 5년 동안 긴축에 반대해서 서른 번이 넘는 총파업이 벌어졌고, 이는 연초에 시리자가 집권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했다. 그러나 그 시작은 사회주의자들이 기층에서 꾸준히 개입한 결과라고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SEK)의 활동가 니코스 루도스가 전한다. 이 글은 경제 위기의 비교적 초입이었고 사회당이 집권하고 있던 2010년 11월에 발표됐다.…
그리스 노동자들이 시리자 정부의 후퇴를 막기 위해 행동하다
지면
파노스 가르가나스
149호
2015. 5. 23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이끄는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압력에 굴복해 후퇴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이를 방관하지 않고 있다.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 SEK의 주간신문 〈노동자 연대〉의 편집자 파노스 가르가나스가 최신 소식을 전한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첨가한 말이다. △파노스 가르가나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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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2호
2026.10.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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