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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열세 살 초등학생도 모두 아는 이야기
:
“돈보다 생명이 우선이다”
지면
박주연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평범한 교사다. 교과서 외 자료 활용을 즐겨 공부하는 우리 반은 얼마 전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기사를 국어과 텍스트로 활용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상식에 따라 스스럼없이 의견을 냈다. “우리 할머니도 뼈가 부러져서 입원을 오래했는데 돈이 엄청 많이 나와서 가족들이 걱정했어요. 진주의료원 같이 좀더 싼 ‘…
독자편지
쌍용차 노동자를 아버지로 둔 후배와 나눈 대화
:
노동자 단결을 위해 쌍용차 공기업화를 요구해야
지면
이아혜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며칠 전 같은 과 신입생과 쌍용차 문제로 토론했다. 후배의 아버지는 쌍용차 노동자다. 2009년 정리해고 당시 이른바 ‘산 자’였고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다고 한다. 후배의 아버지는 2009년 파업 때 사측 대열에 있다가 투쟁하는 노동자가 던진 돌멩이를 맞아 머리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 그래서 그 후배는 정치적으로 진보 성향이면서도, 쌍용차 해고자…
충남대 청소 노동자 투쟁
:
해고를 철회시켜 투쟁의 자신감이 커지다
지면
정기인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2월 말 부당해고 당한 청소 노동자 두 명이 4월 1일 새 업체와 계약하며 복직했다. 두 노동자는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유성지회(민주노조) 소속이었는데, 노조탄압의 일환으로 해고됐다가 이에 굴하지 않고 싸워 승리했다. 두 노동자가 고용돼 있던 용역업체는 보통 3년에 한 번 정도 하는 인사이동을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실시했다. 용역업체는 자신이…
국민대
:
발빠른 항의로 법무학과 폐과 시도를 저지하다
지면
이아혜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4월 초 국민대학교 당국의 법무학과 폐과 시도가 학생들의 발빠른 항의로 저지됐다. 학교 측은 정부 지원이 줄었고, 법무학과가 신입생 충원율이 낮아서 적자라며 법무학과 폐지를 강행하려 했다. 학교 당국은 지난해에도 설립한 지 얼마 안된 KIS(Kookmin International School)학부를 졸속적으로 통폐합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설립한 지 2…
대처가 ‘영국병을 고쳤다’는 거짓말
지면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대처가 “그냥 나라를 이끌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구원했다”고 말했다. 한국 언론들도 대처가 ‘영국병을 고쳤다’고 떠들고 있다. 우파들만 그러는 것은 아니다. 많은 좌파들도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고는 자신의 우경화를 정당화하곤 한다. 그런 좌파들은 노동계급 조직과 투쟁은 이제 가망이 없다고들 한다. 또 신자유주의 시대에…
학생총회 이후 원광대
:
뻔뻔한 학교 당국에 강력한 행동을 보여줄 때
지면
박영준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3월 28일 10년 만에 원광대학교에서 전체학생총회(이하 총회)가 성사됐다. 학생 2천3백여 명이 문화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총회 성사 소식을 들은 많은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총회는 등록금 10퍼센트 인하, 구조조정 반대, 폐과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학생 요구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고액 등록금에 고통받으며 아르바이트와 학자금 대출에 …
투쟁의 시동을 건 학교비정규직
:
호봉제 도입하고 교육공무직 전환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정부가 올해 안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1만 4천여 명을 “정규직화”(사실상 무기계약직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곧 학교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안도 내놓겠다고 했다. 이는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라는 사회적 여론과 투쟁의 압력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은 벌써부터 누더기가 되고 있다. 정부가 마지못해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은 필요하다’고 …
청소년 동성애자 육우당 사망 10주기
:
숨통을 죄는 억압의 굴레에 맞서 싸우자
지면
양효영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3년 4월 25일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한 동성애자 고등학생이 목을 매 자살했다. 그의 호는 육우당, 시인을 꿈꾸던 19살 청소년이었다.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동성애 차별과 멸시였다. 육우당 동지는 동성애자 차별 조항 삭제 운동에 열렬히 참여한 활동가였다. 200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보호법에 있는 동성…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돌아보는 마거릿 대처
:
우리는 그를 영원히 살인자로 기억할 것이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4월 8일 영국의 전 총리 마거릿 대처가 사망했다. 많은 영국인들은 대처의 사망을 기뻐했다. 그러나 일부 자유주의 언론까지 포함한 한국의 주류 언론은 죄다 “영국병을 치유했다”느니 “영국을 구했다”느니 하며 대처를 칭송했다. 조중동은 노조를 파괴하고 운동을 탄압한 대처의 “리더십”을 배우라고 대놓고 주문한다. 무엇보다 박근혜는 자신이 ‘한국의…
운동 속의 논쟁
:
합의제가 연대체의 단결과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는가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진보진영은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공격에 맞서 공통의 과제와 요구(쟁점)를 중심으로 단결해 대중운동을 건설해야 한다. 또, 대중운동을 건설하기 위한 그릇(연대체)이 필요하다. 최근 출범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공공성 강화 공동행동’(이하 ‘민영화반대공동행동’)도 이런 연대체에 해당한다. ‘민영화반대공동행동’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사영화) 정책에…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 평화
:
미국은 군사적 긴장 조성 행위 중단하라
레프트21 101호
2013. 4. 12
이 글은 4월 12일 노동자연대다함께와 노동자연대학생그룹이 발표한 성명이다. 한반도 긴장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최근 북한 당국은 “1호 전투근무태세”를 발령하며, “남북 관계는 전시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겠다고 밝혔고, 조만간 동해에서 미사일…
낙마한 탈세 의혹 교수가 이화여대에서 ‘소득세법’을 가르친다고?
:
박근혜 정부의 ‘부패 경연대회’ 뒷받침해 준 이화여대 당국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이대모임
레프트21 101호
2013. 4. 12
다음은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이대모임이 4월 8일에 발표한 성명서다.“깨끗한 건 고사하고 도대체 범죄자가 아닌 사람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초부터 벌어진 줄줄이 낙마 퍼레이드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 그런데 수치스럽게도 이화여대 당국은 ‘부패 경연대회’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부조리 박근혜 정부는 지난 3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한…
4월 13일(토) 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를 살리는
:
돈보다 생명 버스가 출발합니다!
레프트21 101호
2013. 4. 11
4월 13일(토) 진주의료원과 공공의료를 살리는 돈보다 생명 버스가 출발합니다! 버스 타는 법 오전 8시 30분 대한문 앞에서 출발합니다. 정시 출발! 버스비 1인당 2만 원 (식대 제외) ※참가신청은 4월 12일(금) 오후 1시까지 알려주세요. 문의 010-9569-4075 (문자 환영) 진주의료원 지키기 …
좌파노동자회 김홍규 동지 칼럼을 읽고
:
비판하려면 사실관계부터 바로 알아야 한다
김하영
레프트21 102호
2013. 4. 10
좌파노동자회 김홍규 동지는 최근에 발표한 칼럼 − ‘현재의 정치적 맥락에서 통합의 반대는 혁신이다’ − 에서 마치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민주노총 7기 임원선거에서 통합집행부 구성을 지지했던 것처럼 썼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김홍규 동지께서 글을 쓰시기 전에 사실관계를 한 번 확인해 보셨으면 좋았을 뻔했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오해(…
현대차 천의봉의 철탑 일기 ④
:
“행동하지 않으면 판결문은 종이 쪼가리 일 뿐 “
레프트21 101호
2013. 4. 8
현대차 비정규직 천의봉, 최병승 동지가 15만 4천 볼트 전기가 흐르는 송전탑에서 비와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목숨을 건 철탑 고공 농성을 1백70일이 넘게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천의봉 사무국장이 지난 2~3월에 쓴 일기다.2월 22일 2월이 한참 지나도 일기를 쓰지 못했다. 그만큼 긴장이 없고 나 홀로 멘붕이었던 거다. 2월 초에 있었던 윤주형 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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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68호
2025.12.2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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