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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이주민
이주노동자 공격은 모든 노동자에 대한 공격이다
지면
이정원
맞불 42호
2007. 5. 1
지난 2월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참사 사건은 2003년 이주노동자들의 명동성당 농성 투쟁에 이어 다시금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많은 노동·사회 단체들이 이주노동자 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또, 지난해 11월 한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월 1백 시간이 넘는 잔업과 철야 노동에 혹사당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
독자편지
<매일노동뉴스>기사가 오보였길
지면
이정원
맞불 40호
2007. 4. 18
지난 3월 26일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의 ‘현장 대장정’ 첫날 새벽 인력시장에서 건설 일용노동자들을 만난 얘기가 3월 27일자 〈매일노동뉴스〉에 실렸다. 이석행 위원장이 그곳에 많이 있던 이주노동자들과 반갑게 악수하고 얘기나눈 소식이 없어 아쉽기도 했지만 아연실색할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이석행 위원장이 건설노동자들에게 “외국인 노동자들 때문에 힘들지요?…
여수 이주노동자 수용소 참극
:
노무현 정부가 죽였다
지면
이정원
맞불 32호
2007. 2. 21
2월 11일 여수 외국인 수용 시설에서 일어난 비극적 참사는 많은 것을 보여 준다. 사실, 화재 사건 자체는 9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중상을 입을 사고가 아니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수용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은 살려달라고 고함을 쳤다. 그런데 당직 직원이 9분 간이나 CCTV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바로 이 9분이 9…
이주노조 활동가 자만 동지를 석방하라
지면
이정원
맞불 26호
2006. 12. 26
12월 11일 이주노조 경기중부 지부장인 자만 동지가 작업장 안까지 들어온 단속반에 붙잡혀 연행됐다.수원출입국관리소는 신고를 받아 단속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만 동지는 여러 번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집회를 주도하고 발언을 해 당국의 표적이 돼 있었다.자만 동지는 이주노조에서 가장 열의 있고 헌신적인 활동가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단속과 임금 체불에 …
외국인수용소 난민 신청자들의 처절한 투쟁
지면
이정원
맞불 25호
2006. 12. 19
화성 외국인수용소에 구금된 이란·파키스탄·나이지리아 난민 신청자 15명이 지난 12월 13일부터 5일 동안 단식 투쟁을 했다. 이들이 단식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수용소 측은 12명을 청주와 여수 수용소로 강제 이송해 버렸다. 이들 중 한 이란인은 수용소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낸 상태였다. 그 이란인은 “형편없는 식…
이주노동자 단속 중단하라
지면
김대권
맞불 24호
2006. 12. 12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가 사망한 뒤에도 단속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인권 침해를 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법무부와 출입국관리소 측은 누르 푸아드 사망 사건 이후 야간 단속 등 무리한 단속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단속반과 경찰의 합동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인천에서 일하던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
이주노동자 때문에 한국 노동자의 처지가 악화되지 않는다
지면
이정원
맞불 19호
2006. 11. 7
최근 정부가 중국과 옛 소련 국적을 가진 동포 일부에게 지금보다 체류와 취업 제한을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운동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노조 지도자들과 노동자들은 이 조치로 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면, 자신들의 일자리와 임금 등 노동조건을 위협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듯하다.그러나 이런 우려는 사실에 근거해 있지 않다. 1995년과 20…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추방 위협을 중단하라
지면
이정원
맞불 19호
2006. 11. 7
노무현 정부는 1년 넘게 외국인수용소에 감금됐다 정신질환까지 얻고 풀려난 이주노조 아노아르 위원장에게 더는 체류 기간을 연장해 주지 않겠다고 한다. 자진 귀국하지 않으면 강제 추방하겠다는 협박도 하고 있다.정부는 이주노동자 저항의 상징인 아노아르 위원장을 장기 구금하는 것에 항의가 계속돼 압력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석방했지만, 그가 이주노동자 운동의 구심…
김호중 경기서부건설노조 위원장 인터뷰
:
"한국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는 단결해야 합니다"
지면
조승희
맞불 19호
2006. 11. 6
“2000년부터 건설노조가 적극적으로 현장을 조직하기 시작했는데, 그 때가 이주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에 많이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해요. 숙련쪽은 어렵지만 미숙련 일용직은 들어오기 쉬운 편이에요. 현장에서 이주노동자들은 신분적 불안함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죠. 임금을 적게 준다든가, 일을 더 많이 강도 높게 시킨다든가 하는 거죠. 오야지[중간 관리자]가…
압둘 사쿠르를 즉각 석방하라
지면
이정원
맞불 17호
2006. 10. 23
지난 5월 21일 경찰에 ‘테러리스트’로 어처구니없이 지목돼 체포된 이주노동자 압둘 사쿠르는 무혐의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5개월째 외국인 수용소에 구금돼 있다. 나는 10월 19일 이주노조와 외노협 활동가들과 함께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있는 압둘 사쿠르를 만났다. 우리는 그가 겪은 끔찍한 일들을 들을 수 있었다. "경찰은 내가 누르 푸아드[단…
고용허가제 사후관리업무 위탁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지면
조승희
맞불 14호
2006. 9. 25
정부는 고용허가제 사후관리 대행업무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중기협), 대한건설협회 등에 위탁하겠다고 밝혔다. 중기협과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3년간 산업연수제 관리 기관을 맡아 온갖 송출 비리를 저지르고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유린하는 데 앞장서 왔다.산업연수제를 시행하자마자 중기협 연수협력단장이 송출업체한테서 뇌물을 받았고, 1998년에는 아예 중기협 …
방문취업제 논란 ─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싸워야
지면
조승희
맞불 13호
2006. 9. 18
법무부와 노동부가 25세 이상 중국·옛소련 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방문취업제를 실시하겠다고 한다. 방문취업제는 체류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고 그 기간중 자유왕래 허용, 취업 가능 업종 확대, 취업 절차 간소화, 작업장 이동 자유화가 그 핵심 내용이다. 노무현 정부는 그 동안 중국과 옛소련 지역 동포들인 '단순노무'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재외동포법 적용을…
고용허가제 2년 - “우리의 삶은 더 끔찍해졌습니다”
지면
맞불 7호
2006. 8. 7
한국에 온 지 12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노무현 정부가 2004년에 도입한 고용허가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동료들이 자살하거나 개처럼 맞으며 끌려갔다는 소식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우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형식적인 단속을 하거나 시늉만 냈던 거죠. 단속에 걸려도 그것이 추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이주노동자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지면
이정원
격주간 다함께 81호
2006. 5. 30
지난 5월 21일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압둘 사쿠르는 안산에서 열린 ‘누르푸아드 사망 사건 규탄과 노동허가제 촉구’ 집회 참가 뒤에 경찰들에게 강제 연행됐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 첩보가 있다며 그를 끌고 갔다. 그러나 압둘 사쿠르는 테러와는 관계없는 평범한 이주노동자였다. 경찰은 이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그를 풀어주지 않고 출입국관리소로 넘겨버렸고 곧바…
한국 정부의 추방이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를 죽이다
지면
조승희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노무현 정부가 이주노동자를 또 한 명 죽였다. 4월 17일 오전 11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은 부천에 있는 공장 기숙사에 들이닥쳤다.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누르 푸아드는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 단속을 피하려 옆 건물로 뛰어내리다 3층에서 떨어져 그 충격으로 간과 장, 대동맥이 파열돼 다음 날 새벽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이번 사건은 터키 출신 이…
이주노동자 죠비를 석방하라!
지면
김윤식, 최윤진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지난 25일 오후, 일산 가좌동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이주노조 조합원 죠비(방글라데시)가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단속반에 의해 영장 없이 강제 연행됐다. 그는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소에서 11∼14세의 어린이들과 50세 이상 고령의 노동자들이 탄압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는 이유로 2시간 만에 화성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다.이주노동자…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이 돌아오다
지면
조승희
격주간 다함께 79호
2006. 4. 29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이 4월 25일 일시보호해제로 석방됐다. 아노아르는 지난해 5월 14일 불법적인 표적 단속으로 연행돼 보호소에서 11개월 넘게 갇혀 있었다. 아노아르는 감옥보다 못한 보호소에서 단호하게 투쟁했다. 아노아르는 단속으로 잡혀 들어왔다 하루나 이틀 만에 추방되는 다른 이주노동자들을 보며 1년을 홀로 버텨야 했다.최장기 보호소 수감자로서, …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정당하다
지면
이정원
격주간 다함께 74호
2006. 2. 22
정부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며 이주노동자들에게도 노동권을 부여한다고 갖은 생색을 냈다. 그러나 막상 지난 해 4월 이주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노조를 결성하자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노조 설립 직후 선출된 초대 위원장 아노아르를 체포해 10개월이 넘도록 구금하고 있다. 최근에는 법원이 “불법체류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되는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
버마 민주화 운동가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라
지면
조승희
격주간 다함께 60호
2005. 7. 20
지난 7월 11일 버마 민주화 운동가들 9명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난민 인정 불허 처분을 취소하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지난 4월에 한국 정부는 이들에게 난민 인정 불허 결정을 내리고 강제 출국을 통보한 바 있다. 1988년에 분출한 버마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이들은 군부독재의 가혹한 탄압과 박해를 피해 1990년대 초반에 한국에 왔다. 한국에 와서도 이들…
이주노동자 하셈을 석방하라
지면
전현정
격주간 다함께 59호
2005. 7. 6
지난 6월 29일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 노동조합 활동가 하셈 동지가 공장에서 일하던 중,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 의해 연행됐다. 최근 이같이 공장 안까지 쳐들어와 작업 중인 이주노동자들을 마구잡이로 단속하는 통에,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한 이주노동자들의 산재사고가 늘어나고 있다.하셈 동지는 이주노동자 운동 초기부터 중요한 지도적 구실을 해 온 활동가이다.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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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3호
2024.10.2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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