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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핵안보정상회의 평가
:
위선만 넘쳤던 핵 독점 열강의 잔치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8호
2012. 3. 29
3월 26~27일에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는 핵 보유 강대국들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압박 메시지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북핵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발표와 달리 이명박은 미국을 포함해 무려 20여 개 나라 정상들과 만나 북핵 문제를 다뤘다. 사실상 북한 압박을 위한 별도 회의가 열린 셈이다. 당연히 주요 언론들도 이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
고리 1호기의 오싹한 사고와 은폐
:
핵발전을 폐쇄하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라!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7호
2012. 3. 15
2월 9일 고리 1호기에서 외부전원이 끊기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냉각 장치가 마비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같은 일이 재연될 수 있다. 이를 막으려고 핵발전소에는 여러 개의 비상용 디젤 발전기를 설치해 뒀지만 이마저 작동하지 않아 무려 12분 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자칫하면 부산과 울산 주민 수백만 명의 생명이 위험해질 판이었…
핵안보정상회의
:
핵은 지키고 사람은 때려 잡고
지면
신정아
레프트21 77호
2012. 3. 15
강남구청이 핵안보정상회의를 빌미로 노점상을 탄압하고 있다. 3월 9일 지역 노점상들에게 단속 계고장을 발부한 것이다. 강남구청은 이틀 후인 11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 노점상들이 있던 자리에 수백 킬로그램의 돌 화분들을 설치했다. 노점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에 분노해 분신을 시도한 한 노점상은 현재 강남경찰서에 연행돼 영장실질심사를 받…
3월 25일 집회와 행진으로 결집하자!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7호
2012. 3. 15
3월 26~27일에 서울에서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북핵은 공식 의제가 아니다’ 하는 거짓말과 달리 오바마와 이명박 정부는 이 회의를 대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 미군은 걸프전에서 사용한 대형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를 투입해 이틀간 북한의 지상 병력을 감시하겠다고 했고, 3월 말에는 미군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가 각각 2천5백 명씩…
핵 없는 세상을 위해서
:
“핵안보정상회의에 반대합시다”
지면
우석균
레프트21 77호
2012. 3. 15
3월 7일 핵안보정상회의대항행동 주최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핵안보가 아니라 핵없는 세상 ─ 핵안보정상회의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 글은 우석균 핵없는세상을위한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이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핵 테러를 반대한다는 데 어느 누구도 반대할 사람이 없습니다. 또 핵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하자는 …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전진하자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6호
2012. 3. 2
지난해 3월 11일에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 1~3호기 폭발은 이제 역사상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로 남았다. 이 사고로 누출된 세슘의 양은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의 무려 1백68배나 된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보면, 사고 직후 일본 정부는 3천5백만 명이 사는 도쿄 일대를 포기하는 것까지 검토할 정도로 상황은 위험천만했다. 1년이 지났지만 이…
후쿠시마 핵 재앙 1년
:
재앙을 딛고 일어서는 일본 반핵 운동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76호
2012. 3. 2
지난해 후쿠시마 사고 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정보를 은폐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고, 결국 일본의 평범한 사람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당했다. 일본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데도 쓰나미에 대한 대비는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민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하도록 내맡겨져 있었다.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
꼴라주 69
:
핵안보정상회의? 이게 정상인가?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76호
2012. 3. 2
미국 ― 핵무기 최다 보유국, 한국 ―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1위, 후쿠시마...
신간 소책자 소개
:
왜 핵안보정상회의를 반대해야 하는가
레프트21 75호
2012. 2. 24
이 소책자는 다함께가 발행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 소책자는 오는 3월 26~27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지난 2010년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제안으로 처음 열렸는데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회의에는 미국, 중국 등 ‘공식적으로’ 핵무기를 가진 다섯 나라와 ‘비공식’ …
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이 출범하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5호
2012. 2. 16
2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이하 대항행동)이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명박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높아진 반핵 여론에 부담을 느껴 G20 정상회의 때와 달리 소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참가했다. 미국 등은 핵안보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핵무기나 북한, 이란 등을 언급하지는 …
‘핵없는 세상을 위한 의사회’(반핵의사회) 출범
:
핵 없는 세상은 가능하다
지면
최규진
레프트21 74호
2012. 2. 2
지난 1월 14~15일 요코하마에서 탈핵세계회의가 열렸다. 행사장 주변은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로 붐볐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일본 핵발전소 54기 중 49기가 정기 검사나 사고·고장 등으로 현재 정지 상태다. 나머지 다섯 기도 4월 말이면 모두 정기 검사에 들어가 가동을 멈춘다. 점검을 마친 뒤 재가동할 때는 해당 지자체…
핵안보정상회의 반대
:
핵 독점 깡패국가들의 세계 평화 위협 회의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3호
2012. 1. 13
3월 26~27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핵테러 위협’에 대응하자는 오바마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워싱턴에서 열렸다. 핵 물질을 이용한 테러나 핵 시설에 대한 테러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대상국을 핵무기와 핵발전소를 보유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50여 나라로 정했다.…
신규 핵발전소 부지 선정 철회하라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12월 22일 이명박 정부가 핵발전소 여덟 기를 추가로 짓겠다며 영덕과 삼척을 그 부지로 선정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몰린 틈을 이용해 도둑처럼 몰래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핵발전소 부지 선정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와 반발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후쿠시마 핵 사고 이후 일본 정부가 감춰 오던 사실들을…
핵안보정상회의 ‘반대’ 운동을 건설하자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2012년 3월 26~27일에 서울에서 제2차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미국이 주도하고 47개 핵무기·핵발전소 보유국이 참가하는 이 회의의 공식 의제는 ‘핵테러 방지’다. 이들이 말하는 ‘핵테러 방지’의 핵심은 북한, 이란 등 자신들이 승인하지 않은 국가들의 핵 개발과 보유를 막고 압력을 넣겠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전쟁을 많이 일으킨 미국이 중…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반대한다
장호종
레프트21 71호
2011. 12. 16
내년 3월 26~27일에 서울에서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오바마의 제안으로 처음 열린 이 회의에는 “핵물질 보유량, 핵물질 방호 현황, 원전 건설 계획, 지역 배분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47개 핵무기·핵발전소 보유국이 참가한다. 이들이 겉으로 내세운 목표는 ‘핵테러 방지’다. 이를 위해 ‘핵물질 불법 거래를 막고 핵발전소 등 핵 관련 시설 방호…
일본 대지진과 핵참사 이후
:
“정부의 신자유주의적 재건에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
지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이 글은 일본 노동 NGO인 포세(POSSE)와 다함께가 진행한 노동자대회 맞이 토론회에서 포세 활동가 이와하시 마코토가 발표한 내용이다. 포세는 일본 청년들의 실직과 비정규직화 등에 맞서 활동하는 단체로, 수년 전부터 한국 노동자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올해 3월 11일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이후 핵 참사로 말미암아 일본 동북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
일본
:
6만 명이 모여 ‘잘 가라 핵발전’을 외치다
지면
최미선
레프트21 65호
2011. 9. 22
지난 9월 19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 공원에서 ‘사요나라(잘 가라) 원전 1천만 명 서명 시민의 모임’ 주최로 ‘사요나라 원전 5만 명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 주최 측 예상을 웃도는 6만 명이 모였다. 이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집회에는 일본 3대 노총을 비롯해 시민·사회 단체, 학생, 개인 들이 참가했다. 특히 후쿠시마…
전기 사용을 줄이면 핵발전을 멈출 수 있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58호
2011. 6. 2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6월 9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공동행동’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뿐 아니라 진보정당들과 민주노총, 다함께 등 수십여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노후 핵발전소 폐쇄’, ‘핵 정책 전환’을 공동 목표로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환경운동연합 등 일부 환경단체…
환경을 지키려면 계급을 넘어서 단결해야 한다?
지면
에스텔 쿠치
레프트21 56호
2011. 5. 5
일본 핵발전소 사고 이후 세계 곳곳에서 반핵 운동이 성장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어마어마한 위험을 제거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기업과 국가 권력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그들도 수용할 만한 온건한 대안을 내놓으려 한다. 계급 투쟁이 아니라 탈계급적인, ‘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모순…
체르노빌 25주기,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행동
:
핵이 없는 세상이 안전한 세상이다
최미선
레프트21 55호
2011. 4. 27
인류사의 대재앙인 체르노빌 핵 사고가 일어난 지 25년이 되는 4월 26일, ‘체르노빌 핵 사고 25주기,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행동’ 집회가 열린 서울 대학로에는 노란 우비를 입고 노란 풍선, 노란 팻말을 든 사람 2백여 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는 ‘일본 대지진 핵 사고 피해자 지원과 핵발전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주최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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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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