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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교육/학생
이화여대
:
1천5백여 명이 두번째 학생 총회를 발의하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56호
2011. 5. 5
이화여대에서 두번째 학생총회가 준비되고 있다. ‘총회를 호소하는 이화인들’이 1천5백30명의 서명을 받아 총회를 발의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 당국에 맞서 지난 3월에 2천 명이 넘게 모여 총회를 성사했다. 개교 이래 처음으로 1주일간 채플 거부 운동도 벌였다. 투쟁의 압력 때문에 학교 측은 장학금 인상,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
계속되는 등록금 인상 반대 요구와 투쟁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55호
2011. 4. 21
등록금 인상에 맞선 학생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 대학생의 60퍼센트가 ‘등록금 고민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할 정도이고, 노동자 부모에게도 등록금이 큰 부담이다. 그래서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불만과 저항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본관 2층을 점거하고 있고, 덕성여대 총학생회도 20일 넘게 천막 농성을 …
독자편지
건국대학교
:
진보적 담론의 장, 생활도서관을 지켜내자
지면
김소망
레프트21 55호
2011. 4. 21
4월 13일 건국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황당한 결정이 내려졌다. 생활도서관을 총학생회 산하 공식 학생기구에서 삭제하는 문제를 다음 임시 전학대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생활도서관을 폐지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생활도서관 폐지를 주장하는 학생대표들은 생활도서관의 “진보 편향성”과 생활도서관이 주최하는 강연회에 참가…
국립대 법인화
:
높은 반대 정서를 투쟁으로 연결해야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54호
2011. 4. 7
얼마 전 서울대에서는 노동자와 학생 3백여 명이 비민주적인 법인화 추진에 항의하며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했다. 법인설립준비위원회에 참여하게 해 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총장이 거절하면서 농성은 12시간으로 길어졌다. 그러자 보수 언론들은 “총장 12시간 감금 서울대 노조 엄단하라”고 했고 서울대 학장단도 “모든 문제는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인 대화…
인하대
:
본관 점거 ?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
지면
오선희
레프트21 54호
2011. 4. 7
“학생 총회로 1만 8천 학우들이 많은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학우들이 여지껏 모아 준 마음 저버리지 않도록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 전은영 인하대 부총학생회장이 말했다. 올해 인하대학교는 등록금이 3.9퍼센트 인상됐다. 등록금이 동결됐던 지난해에도 적립금은 1백84억 원이나 늘었는데 학교가 적자 운운하며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고려대
:
임금은 올렸다 이제 등록금을 내리자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54호
2011. 4. 7
3월 31일 고려대에서 6년 만에 비상 학생 총회가 성사됐다. 1천5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등록금 인하와 청소 노동자 파업 지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등록금은 내리고 임금을 올려라’…
등록금 인상 반대 학생 총회 성사와 점거 농성 돌입
:
학생들의 투지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54호
2011. 4. 7
등록금 인상에 맞선 학생 투쟁의 불길이 뜨거워지고 있다.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인하대학교, 서강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곳곳에서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서강대는 22년 만이고 나머지 대학들도 5~6년 만에 수천 명이 모여 학생 총회가 열렸다. 경희대는 투쟁의 힘으로 등록금을 동결했고, 다른 학교들도 투쟁이…
고려대 학생총회 성사와 점거 농성 돌입
:
“등록금은 내리고 임금은 올려라”
김영익
레프트21 53호
2011. 4. 1
3월 31일 고려대에서 6년 만에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1천5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등록금 인하와 청소 노동자 파업 지지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등록금은 내리고 임금을 올려라’고 쓰인 빨간색 팻말을 동시에 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학생총회에는 파업 중인 청소 노동자들도 함께했다. 청소 노동자들이 행진해 들어오자 학생들이 열렬한 환호로 맞이했…
인하대 학생총회 성사
:
3천여 명이 모여 본관 점거에 돌입하다
오선희
레프트21 53호
2011. 4. 1
3월 30일 인하대학교에서 학생 총회가 성사됐다. 공식 집계로 2천9백여 명이 대운동장에 모였다. 인하대 미화 노동자들도 학생 총회에 함께했다. 지난 1월, 학교 당국은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3.9퍼센트 인상 입장을 밝혔다. 학교 측은 2011년 적자가 92억 원 발생하므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하지만 2009년 등록금이 동결됐을 때도 적립금은…
이화여대 학생총회 성사
:
2천여 명이 모여서 채플 거부를 결의하다
김승주
레프트21 53호
2011. 4. 1
“여러분의 함성이 대강당을 뚫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총학생회장이 말하자 이화여대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3월 31일 이화여대에서는 학생 2천여 명이 한데 모여, 5년 만에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영상에서 ‘이화여대 적립금 7천3백억 원으로 전국 1위’, ‘2011학년도 신입생 등록금 인상’, ‘…
경희대 등록금 동결
: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정선영
레프트21 53호
2011. 3. 27
“6년 만에 전체학생총회가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등록금 인상 고지 후 동결에 합의했습니다! 모두 학우 여러분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3월 24일 경희대학교 총학생회가 트위터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올해 경희대학교 당국은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3퍼센트 인상했지만, 학생들이 대중적으로 투쟁해 등록금 인상을 철회시킨 것이…
국민대 등록금 인상
:
등심위 합의에 분노하는 학생들
지면
이아혜
레프트21 50호
2011. 2. 10
국민대학교 당국이 2011년도 등록금을 2.5퍼센트 인상했다. 1백70여 개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는데도 말이다. 지난 10년간 국민대는 등록금을 67.8퍼센트나 올렸다. 등록금 의존도는 80.7퍼센트로 전국 1위다. 학교가 매년 쌓은 이월적립금도 만만치 않다. 국민대의 이월적립금은 지난 10년간 91.2퍼센트나 증가했다(1999년 대비…
등록금심의위원회로는 등록금 인상을 막을 수 없다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50호
2011. 2. 10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대한 불만과 분노 때문에 등록금 인하 주장이 제기돼는 상황에서, 최근 건국대, 동국대 등은 오히려 줄줄이 등록금 인상을 발표해 학생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다. 엄청난 이월적립금을 쌓아 두고도 등록금 인상을 강행하는 사학 재단과 이들을 비호하는 정부에 맞서며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투쟁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근래 한대련은…
새내기 맞이 포럼 미니 맑시즘 2011
:
급진적 대안을 찾으려는 치열한 토론이 펼쳐지다
정선영
레프트21 49호
2011. 1. 31
“거의 대부분 강연에서 자유발언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토론이 활발했어요. 그런 것을 보면서 이 시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건국대학교 김소망) “토론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연세대학교 허우린) 대학생 다함께와 〈레프트21〉이 공동 주최한 ‘새내기 맞이 포럼 미니 맑시즘 2011 …
독자편지
고려대 자치공간 철거 반대 투쟁이 승리하다
지면
안형우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고려대학교 당국은 경영대의 네 번째 건물인 현대자동차관을 건설하면서 옆에 있던 사범대 분관을 철거하려고 했다. 사범대 분관은 사범대 자치공간, 조형학부 수업공간, 학과 사무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고려대 당국은 원래 2004년에 경영대 호텔을 지으려고 이 건물을 철거하려 했으나 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적이 있다. 고려대 당국은 사범대 학생회가 2…
우파 정부를 뒤흔든 이탈리아 학생 반란
지면
샨 러딕
레프트21 46호
2010. 12. 10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취약한 이탈리아 정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주 동안 이탈리아 학생들이 정부의 교육 개혁안에 맞서 투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학생들은 도로를 막고 학교와 대학교를 점거했다. 밀라노, 베니스, 스칼레아 등의 학생들은 철로를 점거하고 매표소를 봉쇄해 기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11월 30일 ‘…
독자편지
학생들의 진보적 의식을 자극하는 현대차 투쟁
지면
박용석
레프트21 46호
2010. 12. 10
내가 속한 다함께 명지대 모임 제안으로 진보신당 당원 모임, 민주노동당 당원 모임이 동참한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지지 학내 홍보전을 했다. 홍보전을 하며 학생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정말 많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알고 있고, 투쟁을 지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동자가 분신해야만 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 미래의 불…
영국 학생 사회주의자가 영국 학생 투쟁을 말한다
:
“학생 투쟁이 노동자 행동을 자극할 수 있다”
지면
소냐 코퀠린
레프트21 45호
2010. 11. 25
지난해 말 서섹스대학 점거 투쟁에 참여했던 소냐 코퀠린이 최근 영국 학생 투쟁의 의미와 가능성을 〈레프트21〉에 말한다. 코퀠린은 현재 교환 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와 있다.“저는 아침에 일어나 영국에서 학생 5만 명이 [11월 3일에 ] 시위를 벌이고 보수당사를 점거했다는 뉴스를 봤을 때 처음에는 ‘설마’ 했습니다. 영국에서 그런 일이 과연 가능할까 의심했…
영국
:
학생 시위대에 대한 연대가 늘고 있다
샨 러딕
레프트21 44호
2010. 11. 18
경찰, 언론, 대다수 정치인들이 보수당사를 점거했던 학생 시위대들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다. 〈소셜리스트 워커〉가 인쇄에 들어갈 즈음 학생 58명가량이 체포됐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은 학생들이 희생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옳게도 신속하게 방어에 나섰다. 며칠 만에 2천4백이 넘는 사람들이 학생 시위대를 지지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또 다른 5천 …
학생회가 정치적이어서는 안 되는가?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44호
2010. 11. 11
‘학생회는 학내 문제만 다뤄야 한다’, ‘특정 정치색을 배제하고 중립적이어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은 학생회 활동가들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쟁점 중 하나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을 대변하고 ‘권익’을 지키는 것과 특정한 ‘정치적’ 입장에 서는 것이 대립하지 않는다. 예컨대, ‘김예슬 선언’이 고발했듯, 대학에 화려한 건물들이 늘어나고 모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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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