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화 반대 점거 투쟁:
지지와 연대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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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점거 농성이 평화롭고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서울대 본관에서는 1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며

투쟁의 방향을 둘러싼 중요한 사안은 농성장 전체 토론을 통해 결정한다.
보수 언론은 학생들을
지지와 연대도 확대되고 있다.
일부 대학원생들도 본관 점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총학생회장단 연석회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한국대학생연합 등과 여러 학생회들에서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사회학회 회장 에릭 올린 라이트
학교는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내
민주주의와 지성
이런 분위기 때문에 불과 이틀 전에 점거가

학생들의 단호한 투쟁과 광범한 지지 때문에 학교 측은 당황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언론은
총회에서 결정한 것처럼 설립준비위원회를 해체시킬 수 있으려면 끈질기게 투쟁을 벌여야 한다. 점거를 대중적으로 유지하면서 전국적인 연대를 확대해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 점거 농성에 열의 있게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점거 위원회를 꾸려 점거 농성을 더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참여를 확대할 필요도 있고, 강의실 방문, 선전전 등을 체계적으로 조직해 학생들의 지지를 모을 필요도 있을 것이다.
서울대 민교협을 비롯해 학생들의 법인화 반대 투쟁을 지지하는 교수들의 연대도 더 확대돼야 한다. 민교협 교수들은 학생들과 총장의 대화를 중재하는 것보다 교수들의 지지를 모으고 전 사회적으로 연대를 확대하는데 분명한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
서울대 노조들도 설립준비위원회에 참가하겠다는 미련을 버리고 학생들의 투쟁에 더 실질적인 연대와 동참을 건설해야 한다.
또 전국적인 연대가 건설돼야 한다. 전국국공립대 총학생회장단 연석회의, 국립대 법인화 반대 공투위, 국립대 법인화 저지 공동행동 등이 연대 행동을 조직해야 한다.
이명박의 정치 위기가 심한 상황에서 투쟁을 확대한다면 법인화를 폐기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합시다
점거 농성을 위해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후원해 주세요.
(계좌번호 농협 079-01-380244 예금주 : 서울대 총학생회) 생필품, 음식 등을 후원합시다.
(주소 151-742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본부 1층) 점거 농성장에 지지 방문을 갑시다.
점거 농성을 지지하는 대자보와 현수막를 농성장에 부착합시다.
서울대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합시다.
매일 6시 서울대 본관 앞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 참가해 연대합시다.
집중 연대 집회가 열리면 적극적으로 참가합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울대 투쟁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합시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http://we.snu.ac.kr 에 지지글을 올립시다./ pla_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