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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생
G20 항의에 소극적인 한대련 지도부 유감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지도부는 G20 정상회의에 맞선 투쟁에 여전히 소극적이다. 한대련은 8월 말에 발표한 올해 하반기 계획에서 G20 항의 투쟁 계획을 강조하지 않았다. 그리고 G20 서울 정상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각 대학에서 G20의 실체를 폭로하고 항의 움직임을 조직하는 데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진적인 학…
대학에서 G20 항의 운동 건설하기
지면
김세란
레프트21 43호
2010. 10. 28
부산대·이화여대·인하대·국민대·한국외국어대에서 G20에 항의하는 모임들이 건설됐다. 학생회, ‘대학생다함께’ 등 좌파, 개인 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모임들은 G20의 문제점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학생회 간식 배포 부스 옆에서 G20을 폭로하는 리플릿을 나눠 줬다. ‘G20 바로 알기 인하대 운동본부’는 학생들이 좀더…
대학에서 G20 반대 운동 건설하기
지면
김세란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대학생다함께는 대학들에서 G20 반대 운동을 건설하고 있다. 대학들에서 매주 공개 신문 판매와 함께 G20의 본질을 폭로하는 활동들을 하고 있다. 또, G20의 본질을 폭로하는 대자보를 부착하고, 공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학생다함께 활동가들은 고려대·건국대·부산대·이화여대·인하대·한국외대에서 G20 반대 운동을 공동으로 건설할 것을 학생회들…
대학 평가에 따른 학자금 대출 제한 규탄 기자회견
정선영
레프트21 40호
2010. 9. 13
“대학 구조조정의 신호탄 — 대학평가에 따른 학자금 대출 제한 규탄한다.” “낮은 취업률, 높은 등록금 ‘부실 대학’ 양산의 주범, MB정부야 말로 구조조정 1순위.” 9월 13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지난 주 교과부가 발표한 30개 대학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안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러 대학생, 교육 운동 단체가 함께 기…
고려대 전 출교생에 대한 무기정학 무효 판결
:
“탄압이 아니라 승리의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40호
2010. 9. 3
드디어 2006년부터 시작된 징계 문제가 끝나는 듯합니다. 9월 1일 고려대 전 출교생들에게 내렸던 무기정학 징계가 무효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대학의 신자유주의화에 맞서 싸웠던 학생들에 대한 출교, 퇴학, 무기정학으로 이어진 징계가 법정에서 모두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고려대 당국이 5연패를 한 셈입니다. 2006년 4월, 본관 밤샘 시위를 하…
독자편지
맑시즘 2010에서 ‘대학 기업화와 학문공동체의 붕괴, 그에 맞선 저항’을 듣고
김소망
레프트21 37호
2010. 7. 30
7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맑시즘2010’에서 대학 구조조정에 앞장서서 맞서고 있는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연사로 나선 ‘대학 기업화와 학문공동체의 붕괴, 그에 맞선 저항’에 참가했다. 대학 기업화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대학 기업화는 연구 결과물에 대한 독…
고려대 문과대 조나은 학생회장을 석방하라
박건희
레프트21 34호
2010. 6. 21
오늘(6월 21일) 오전 경찰이 고려대학교 문과대 조나은 학생회장을 자택에서 연행했다. 조나은 회장은 지난 4월 23일 서대문 경찰서 앞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봤고, 이 때문에 경찰은 집시법 위반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공교롭게 당시 기자회견의 내용은 경찰이 학생단체 활동가들에게 기자회견의 사회·발언을 문제 삼아 무더기 소환장을 발부한 것을 규탄…
전국학생행진의 ‘당사자 운동 비판’에 대해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얼마 전 전국학생행진(이하 행진)은 팸플릿 〈행진〉 3호에서 ‘20대 당사자운동 비판’이라는 글을 실었다. 행진의 주장에는 일부 공감할 만한 지적이 있다. 행진은 학생운동 내에서 “20대의 ‘당사자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운동을 만들어 가자는 새로운 운동의 모델”이 “거시담론 차원의 문제”를 부차시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 자본주의를 변혁하려면 …
우석훈의 당사자 운동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지금 20대 가슴속에 변화를 바라는 에너지만큼은 충만하다. 현실이 어려울수록 20대들은 그런 변화를 더욱더 갈망할 것이다.” 우석훈은 20대가 보수화됐다는 주장을 거부하고 20대에게 용기를 갖고 운동에 참여하라고 촉구한다. 그런데 우석훈은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에서 20대 운동이 ‘당사자 운동’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당사자 운동을 “‘자체 세력…
대학생다함께 회원 총회
:
“운동 속에서 참을성 있게 조직하자”
지면
여승주
레프트21 33호
2010. 6. 4
6월 2일, ‘대학생다함께’ 회원들은 총회를 열어 상반기 활동 평가를 했다. 김세란은 지금은 청년들이 거리를 메우던 2000년대 초중반과 달리, 조직된 운동 세력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 이명박 정부의 탄압을 뚫고 힘겨운 참호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팽팽한 세력관계 속에 노동계급 대중은 사기가 높지 않지만 패배감에 좌절하는 상황은 아니며, 따라서 “…
다함께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에 대한 반론
:
이제 ‘이념없는 실용주의 노선’에 결별을 고하자!
신자유주의에 맞서 대안세계화로! 전국학생행진
레프트21 33호
2010. 6. 2
이 글은 레프트21에 기고된 정선영씨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이하 〈비판〉)에 대한 반론이자, 지방선거 국면에서 생겨나고 있는 쟁점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행진의 기본입장은 〈팜플렛 3호〉와 〈6.2 지방선거를 바라보며〉 등에서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하지만, 다함께의 〈비판〉 논지가 행진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을뿐더러, 부당한 쟁점을 형성하…
학생행진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정선영
레프트21 33호
2010. 6. 2
학생행진(행진)이 다함께의 투표 전술 문제에 반론을 제기했다(‘다함께의 ‘전국학생행진의 지방선거 입장 비판’에 대한 반론 — 이제 ‘이념 없는 실용주의 노선’에 결별을 고하자!’). 행진의 책임 있는 논쟁을 환영한다. 다만, 투표 전술 문제가 중요한 논점 중 하나기 때문에 투표일 전에 미리 논의됐어야 했는데, 만시지탄이다. 그럼에도 이 논쟁이 좌파의 …
학생운동 내 지방선거 전술 논쟁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31호
2010. 5. 6
6·2지방선거를 앞두고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이 만든 유권자 운동 단체들이 투표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다. 20대 투표율을 올려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패배시키자는 의도인 듯하다. 역대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은 다른 세대보다 매우 낮았다. 이는 주류 정치에 대한 환멸을 반영한다. 그러나 투표 기권이 아니라, 진보 후보에 투표해 우파의 악행…
등록금 투쟁 - 인하대
:
학생들은 ‘등록금 인하’를 원한다
지면
오선희
레프트21 29호
2010. 4. 8
4월 1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학생총회가 열렸다. 인하대는 2년 연속 등록금이 동결됐지만 이미 너무 많이 올라 버렸기 때문에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것이다. 학교는 적립금을 1천2백억 원이나 쌓아 두고도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는 투자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학교에 맞서 한 목소리를 내려…
등록금 투쟁 - 숭실대
:
1천3백여 명이 총회에 참가해 등록금 동결 요구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29호
2010. 4. 8
“정족수인 1천2백 명이 넘게 모여 학생총회가 성사됐습니다!” 숭실대학교 총학생회장의 말에 많은 학생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3월 31일, 비가 오는데도 1천3백50여 명이 학생총회에 참여했다. 숭실대학교는 올해 등록금 4.8퍼센트, 입학금 10만 원을 인상했다. 학교 당국은 “돈이 있어야 발전한다”며 지난해만 해도 예산을 뻥튀기해 3백20억 원을 남…
등록금 투쟁 - 한국외국어대
:
“총회 성사의 성과를 점거 투쟁으로 발전시켜야”
지면
이재권
레프트21 29호
2010. 4. 8
올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당국은 등록금을 3.19퍼센트 올렸다. 그래서 2010년 등록금은 학기당 무려 3백43만 9천 원이다. 신입생 입학금은 1백3만 원으로 전국 1위다. 이런 무자비한 등록금 인상을 막으려고 학생 1백여 명은 겨울방학 중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다. 힘겨운 싸움 끝에 총장과 면담을 했지만 ‘학생들이 이해해 달라’는 어처구니없는 말만 …
등록금과 대학 기업화에 대한 높은 불만을 보여 준 4.3 교육공동행동
이아혜
레프트21 28호
2010. 4. 5
4월 3일 오후 1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 ICL(취업후상환제)개정을 위한 대학생 교육 공동행동이 열렸다. 애초 예상보다 많은 7백여 명이 참가했고 집회 분위기도 매우 활력적이었다. 이날 집회는 여러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등록금 문제에 불만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학생들은 이명박 정부가 ‘든든학…
한국외국어대 등록금 투쟁
:
학생들이 교직원 임금동결을 지지해야 하나
이재권
레프트21 28호
2010. 3. 29
지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등록금 인상 반대 운동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전체학생총회를 성사시킨 힘을 바탕으로 신입생 등록금 차등책정분을 환불받는 성과를 거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은, 올해도 학교 당국의 일방적인 등록금인상(3.19퍼센트) 통보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본관의 주요 부서를 점거하면서 농성을 벌였다. 그러나…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에 분노하고 있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26호
2010. 2. 25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 빚 속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 부당하게 느껴집니다. 잘사는 사람은 아주 소수고 나머지는 거의 다 학자금 대출을 받는데 그것이 많은 사람들 마음에 상처를 줄 것입니다.” 즐거워야 할 입학식 날 등록금 인상 반대 기자회견에 참가한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신입생의 발언이다. 올해 4년제 사립대학 60여 곳이 등록금을…
학사정연의 〈레프트21〉 기사 비판에 대한 반박
:
지금이 학생회의 ‘한계’를 선언할 때인가
최미진
레프트21 25호
2010. 2. 11
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이하 학사정연)는 〈신질서〉 24호 기사 ‘〈레프트21〉 2010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 결과 분석을 비판한다’에서 본지 21호에 실린 내 글(‘‘운동권’ 후보들의 대거 당선, ‘비권’의 좌향좌’)을 반박했다. 학사정연은 2010년 총학생회 선거 결과가 “‘비권’세력의 ‘의미 있는 좌익화’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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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