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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생
‘고대녀’ 맞소송 규탄 기자회견
:
주성영은 맞소송을 철회하고 ‘막말 정치’나 청산해라
이원웅
레프트21 15호
2009. 10. 1
10월 1일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 민주광장에서 한나라당 의원 주성영의 ‘고대녀’ 맞소송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성영은 지난해 MBC 〈100분 토론〉에서 김지윤 씨가 학생이 아니라 ‘정치인’이라는 망언 등을 했다가 김지윤 씨에게 민사소송과 형사고소를 당했다. 민사소송에서 법원은 사실상 김지윤 씨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주성영은 자신의 잘못을 인…
9.29 대학생 총궐기
:
‘친서민’ 쇼로 막을 수 없었던 학생들의 저항
김지윤
레프트21 15호
2009. 9. 30
9월 29일, ‘민주주의·민생 파괴, 남북관계 파탄 ― 이명박 정부 불신임 대학생 총궐기’가 서울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대학생 행동연대가 주최한 이날 집회는 서울지역 거점 4곳(대학로, 석계, 용산, 홍익대)에서 열렸고 지역 거점별로 각각 80여 명 정도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안 통치 중단하라”, “경제 위기 서민 고통 전가 반대” 등을 외치며 이명박…
대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 불신임 운동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5호
2009. 9. 24
9월 8일부터 시작된 이명박 불신임 대학생 선언운동에 점점 더 많은 대학생들의 지지가 모이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가 불신임 운동을 하기 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61퍼센트가 이명박의 국정 운영에 실망하거나 매우 실망했다고 답했다. 또 58퍼센트는 총학생회가 학생 권익 문제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 반대해 정치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
부산대
:
투쟁과 연대로 시간 강사 대량해고를 막아내다
지면
정성휘
레프트21 14호
2009. 9. 10
지난 8월 24일 부산대학교 당국이 부산대 비정규 교수 70여 명을 해고했다. 이런 부당해고에 맞서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부산대 분회(이하 비정규 교수노조)를 주축으로 저항이 시작됐다. 8월 27일 비정규 교수노조가 주최한 항의 기자회견과 집회가 부산대학교 본부 앞에서 열렸다. 긴급하게 조직된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지역 민주협의회 등 사회단…
대학생들이 이명박 정권 불신임 선언 운동을 시작하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4호
2009. 9. 10
9월 8일,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 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는 이명박 정권 불신임 선언을 대학생들 속에서 대규모로 조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동연대 공동 상임대표이자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이원기 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서민이 존재하는가” 하고 비판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도…
중앙대 학생 징계 ─ 사과를 거부한 징계 대상자의 글 게재
:
“학생들은 사과할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레프트21 13호
2009. 9. 8
[편집자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진중권 교수의 해임에 반대해 총장실 항의방문을 했다는 이유로 그 중 4명이 징계 위기에 처해 있다. 학교 당국의 징계 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면담을 요청한 학생들은 지난 9월 1일 총장으로부터 면담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총장은 갑자기 면담 약속을 미루고 상벌위원회를 먼저 소집했다. 대화 약속을 내팽개치고 징계 절차를 …
한대련 전학대회
:
학생들이 이명박 퇴진 운동을 결의하다
지면
임민경
레프트21 13호
2009. 8. 27
8월 22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전국학생대표자회의에 모인 전국 2백여 명의 학생회 활동가들은 이명박 퇴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 날 모인 전국의 한대련 활동가들은 “이명박을 고치는 것보다 대통령을 바꾸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며 “앞으로의 운동이 더 이상 정권에 요구하는 수준의 운동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새로운 높이…
대학생행동연대 상반기 평가 토론회
:
운동을 전진시킬 수 있는 연대체가 돼야 한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13호
2009. 8. 27
8월 22일,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주최로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행동연대(이하 행동연대)’ 발족 3개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대련 간부 수련회 프로그램 중 일부였던 이 토론회에는 1백50여 명이 넘는 한대련 소속 학생회 간부들이 참가해 한대련 의장, 대학생 다함께,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회 등…
이명박에 맞선 대학생들의 광범한 단결이 시작되다
지면
서범진
레프트21 9호
2009. 7. 2
지난 6월 22일, ‘MB심판, 민주회복을 위한 대학생 행동연대’(이하 대학생 행동연대)가 발족했다. 현재 대학생 행동연대는 전국 34개 대학의 학생회와 30여 개의 종교단체·문화단체·동아리·대학생 정치단체 등이 가입해 있다. ‘대학생 다함께’도 대학생 행동연대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지난 촛불 시위에서 ‘고대녀’로 알려진 ‘대학생 다함께’의 김…
무기정학 철회 투쟁중인 ‘고대녀’ 김지윤 기고
:
“고려대의 무기정학 결정에 맞서 다시 싸움을 시작합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4호
2009. 4. 23
1년 전, 고려대 학생들은 ‘명비어천가’를 부르며 기세등등하던 학교 당국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런데 출교 처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고려대 당국은 다시 출교생들에게 무기정학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3월 27일 고려대 상벌위원회는 우리가 출교와 퇴학 조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징계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안팎의…
전 출교생을 무기정학시킨 고려대 당국의 물귀신같은 탄압
—
징계 철회를 위한 사회적 연대와 지지가 확산돼야 한다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14
4월 14일 고려대 당국이 출교 후 복학한 학생들에 대한 무기정학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교 처분이 과하다는 법원 결정에 따라 처벌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출교가 과하니, 무기정학을 내리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출교 조처 이후 2년 동안의 천막생활이 “상당한 처벌을 받은…
왜 노동자ㆍ학생의 연대 투쟁이 중요한가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3호
2009. 4. 9
오늘날 대학생들은 고액의 등록금과 청년실업이라는 ‘이중의 굴레’ 속에 신음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그들만의 문제일까? 사실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는 등록금 때문에 울상짓는 것은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든 대학생들만이 아니다. 자식 하나 대학에 보냈으니 이제 한시름 놨다고 생각한 부모들에게도 ‘등록금 1천만 원 시대’는 피하고 싶은 고달픈 현실이다. 지난 3…
고려대 무기정학 대상 전(前) 출교생, ‘고대녀’ 김지윤 씨 인터뷰
:
“반대하면 잘라내기, 이명박과 고려대 당국 똑같아요”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9
고려대 당국이 지난해 3월 복학한 전(前) 출교생 7명에게 무기정학 징계를 하려 한다. 이 학생들이 학교 당국의 출교와 퇴학 조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 당국은 지난 2006년 4월 교수 ‘감금 사태’를 빌미로 그간 등록금 인상과 대학의 기업화 정책, 특히 삼성 이건희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에 반대해 싸워 온…
농촌이 아니라 서울과 대도시에서 촛불을 밝혀야
지면
맞불 93.1호
2008. 6. 26
광우병대학생대책위(학생대책위)가 “고시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학생대책위는 결의에 걸맞지 않게 농활을 주된 투쟁 계획으로 제시했다. 이명박이 청와대 뒷산에서 보지 않을 수 없도록 서울과 주요 대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건설해야 할 텐데 말이다. 물론 “아스팔트 농활대”를 구성해 서울 도심 홍보전과 노동자 파업 지원…
번져 가는 동맹휴업, 더 확대돼야
지면
2008. 6. 3
동맹휴업 움직임이 계속 번져가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울대·고려대·시립대·성신여대·성공회대가, 광주에서는 전남대·조선대가, 부산에서는 부산대·부경대·부산교대·동의대가 동맹휴업을 준비중이다. 특히 서울대에서는 최근 촛불집회에서 전경의 군홧발에 밟힌 여성이 서울대 음대생으로 밝혀지면서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고, 연세대·이화여대에서는 집중 촛불집회가 열리는 3…
68반란 40주년과 오늘날의 교훈
:
노동자 투쟁의 도화선이 된 학생들의 반란
지면
백은진
맞불 87호
2008. 5. 15
1968년 5월, 프랑스에서는 1천2백만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벌어졌다. 드골 정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노동자들의 이 투쟁이 다이너마이트라면, 투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은 학생들의 반란이었다. 당시에 적어도 절반 정도의 학생들은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해야 했다. 명문학교인 고등사범(ENA)과는 달리 일반 대학의 학생들은 졸업 후 안정된 취업도 보…
2008년 총학생회 선거는 무엇을 보여 주는가
지면
정병호
맞불 69호
2007. 12. 13
올해 서울과 지방의 주요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서 운동권(좌파)과 비운동권(중도 혹은 우파)은 당선 총학생회 수나 전체 득표수 총계에서 대략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획득했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비운동권 당선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노무현 정부 초기보다 비운동권의 당선이 더 흔한 일이 됐다. 노무현 정부 5년 동안의 개혁 배신과 이에 대한 대안 부재감 때…
학생운동의 올바른 대선 실천은 무엇인가?
지면
정병호
맞불 69호
2007. 12. 13
올해 학생운동은 한미FTA 반대 투쟁, 파병 한국군 철군 투쟁, 비정규직 철폐 투쟁 등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러한 운동의 목소리를 대변할 진보 후보를 지지하는 것 또한 학생운동의 주요 과제일 것이다. 반갑게도 2002년 대선에 비해 올해는 학생운동 내에서 권영길 후보 지지 활동이 더 광범하게 조직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학생…
파병 연장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활동
지면
맞불 63호
2007. 10. 31
10월 25일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대학생 ‘다함께’, 2005년파병반대단식동지회, 전국학생행진(건), 한국대학생문화연대(가나다순)가 공동으로 파병 연장 반대 캠페인을 벌였다.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3명의 대학생들은 파병반대국민행동에서 제작한 유인물 9백여 장을 나눠주며 파병 연장 반대 서명을 받았다.
독자편지
‘10ㆍ4 선언’과 진보적 학생운동의 과제
이종길
맞불 62호
2007. 10. 24
진보진영 내 자주계열 학생단체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하 ‘10·4 선언’)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통일을 열망하는 그들의 정서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10·4 선언’에 대한 혼란된 태도가 진보적 학생운동진영 앞에 놓인 과제를 불분명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한 조짐이 ‘10·4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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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1호
2024.12.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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