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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유럽
프랑스 철도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
투쟁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찰리 킴버
251호
2018. 6. 15
파업 중인 철도 노동자들이 6월 11일 월요일 파리에서 열린 성난 집회에 참가했다. 이날은 철도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공격하고 민영화를 부추길 법안이 국회 심의에 들어가는 날이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이번주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전투는 끝난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 날인 화요일에는 ‘분노의 날’ 집회가 열렸고 많은 열차가 멈춰섰다. 철…
프랑스
:
노동자 파업 점차 고조, 점거 학생 공격한 경찰
찰리 킴버
245호
2018. 4. 18
최근 경찰이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점거 투쟁을 벌이고 있던 학생들을 공격해 농성장에서 밀어냈다. 소르본대학교는 50년 전 학생들이 반란을 일으킨 곳이고, 당시 투쟁은 1968년 총파업이 일어나는 데 일조했다. 경찰이 습격한 날은 4월 12일이었다. 이 공격에 항의해 학생들이 13~14일 학교를 걸어 잠갔다. 프랑스의 정치적 분위기가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
노동자·학생 투쟁을 고무하는 프랑스 철도 파업
지면
찰리 킴버
244호
2018. 4. 12
대중파업이 일어나고 학생들의 투쟁이 고조되면서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신자유주의 공격이 위기를 맞고 있다. 철도 노동자들은 4월 8~9일에 3~4일차 전국 파업을 벌였다. 철도 서비스가 크게 타격을 입어 고속열차가 5편당 1편만 운행됐다. 다음 파업은 4월 13~14일로 예정돼 있다. 프랑스 정부는 민영화의 길을 닦고, [철도 산업에 경쟁…
프랑스
:
마크롱의 개악에 맞서 철도 파업이 선봉에 서다
찰리 킴버
243호
2018. 4. 4
4월 3일 프랑스 전역의 철도가 멈춰 섰다. 철도 노동자들의 전국 파업이 타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철도 노동자들의 저항은 더 넓은 싸움의 선봉이다. 에어프랑스 노동자들, 환경미화원 노동자들, 전기 노동자들, 가스 노동자들도 이날 파업을 벌였다. 다음날이자 철도 파업 둘째 날인 4일에는 프랑스 국영 방송사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부활절이 낀 …
프랑스
:
철도 파업 계획이 광범한 노동자 투쟁을 촉발하고 있다
찰리 킴버
242호
2018. 4. 1
4월 3일로 예정된 프랑스 철도 노동자들의 전국적 파업이 부문을 뛰어넘어 노동자들의 투쟁을 고무하고 있다. 에어프랑스 노동자들,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 전기·가스 노동자들도 철도 파업과 때를 맞춰 4월 3일에 파업할 예정이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안에서는 4월 19일에 사실상 총파업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CGT …
프랑스
:
파업이 확산될 수 있다
찰리 킴버
242호
2018. 3. 28
프랑스에서 철도가 아닌 부문의 노동자들도 철도 파업과 나란히 파업과 시위를 벌이자고 노동조합 지도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미 청소 노동자와 우편 노동자 등은 철도 파업 첫날인 4월 3일에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런 움직임은 전투를 넓히는 것이고, 이는 철도 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노동자총연맹(CGT)은 4월 19일 프랑스 전역에서 집회를 열…
업데이트
프랑스
:
철도 노동조건 개악 둘러싸고 격돌이 예고되다
지면
찰리 킴버
242호
2018. 3. 24
[3월 28일자 업데이트]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노동조건 개악에 맞서는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이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 철도 노동자들은 4월 3일부터 세 달 동안 닷새마다 이틀씩 파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철도 노조들 중 연대·단결·민주노조(SUD) 산하의 노조는 무기한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언론들이 1984~1985년 영국 광원 파업에 비유하…
1995년에 정부를 크게 꺾었던 프랑스 노동자들
찰리 킴버
242호
2018. 3. 24
철도 노동자들은 1995년, 지금의 마크롱과 비슷한 개악을 들고 나왔던 알랭 쥐페 정부를 굴복시키는 데서 핵심 구실을 했다. 1968년 이래 최대의 파업·시위 물결이 당시에 벌어졌다. 《타임》 전 편집장이자, 영국 보수당 의원의 아버지이기도 한 윌리엄 리즈모그는 당시 투쟁을 두고 “1990년대 서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위협적인 사건”이라고 불렀다. …
마크롱의 공공부문 공격에 맞서 100만 노동자가 파업하다
지면
김종환
242호
2018. 3. 24
3월 22일 프랑스 공공부문 노동자 100만 명이 파업을 벌였다. 전국 150곳에서 열린 시위에는 수십만 명이 참가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공공부문 일자리 12만 개를 줄이겠다고 한 것에 맞서는 싸움이다. 마크롱은 임시직과 파견업 비중을 늘리고 성과급을 확대하려고도 한다. 이날 철도 노동자들도 일자리·노동조건 공격에 대응해 투쟁에 나섰…
독일 총선, 브렉시트 협상, 카탈루냐 독립, 제러미 코빈의 부상
:
유럽 중도정치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235호
2018. 1. 11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자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다.2017년 초여름에 유럽연합의 지배계급들은 집단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다. 네덜란드 총선과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 정당들이 돌파구를 내지 못한 이후 성장세가 한풀 꺾이기 시작한 듯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유럽 우익의 위험
찰리 킴버
234호
2018. 1. 2
유럽 곳곳에서 극우가 선거에 출마해 꽤나 큰 성공을 거두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찰리 킴버가 극우가 부상하는 것은 기득권층의 인종차별적 편견 유포와 관계 있음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찰리 킴버는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공동 사무국장이자 SWP의 주간신문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다. [ ] 안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편집부가 덧붙인 것이다. …
프랑스
:
중도파 현 대통령 마크롱 하락, 급진좌파 멜랑숑 상승
차승일
223호
2017. 9. 27
“마크롱에게 힘든 9월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 본 기자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지지율 급락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마지막에 한 말이다. 장기적 경제 침체로 말미암은 정치 양극화 속에서 대통령이 된 “극단적 중도파” 마크롱이 좌우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해 양쪽 모두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고 노동조합들의 노동개악 반대 투쟁이 예고된…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의 지지율 역대급 급락, 왜?
지면
차승일
218호
2017. 8. 16
지난달 문재인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정치혁명이 있었고, 한국에서는 촛불혁명이 있었다.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 마크롱은 파키스탄계 영국 좌파 저술가 타리크 알리가 “극단적 중도파”라고 부른 정치 성향에 딱 어울리…
정의당이 노동개악을 공약한 마크롱의 승리를 환영한 것은 유감
지면
차승일
214호
2017. 6. 27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프랑스 총선 결과에 환영 논조의 논평을 냈다(2017년 6월 19일자). 급진좌파 장뤽 멜랑숑의 선전을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새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그의 신당 ‘전진하는 공화국당’(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승리를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민의 변화 열망에 따라 새로운 정치 바람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그가 만든 신당이 총선에…
프랑스
:
“마크롱은 역대 가장 약한 대통령일 것”
지면
차승일
214호
2017. 6. 27
이 글은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NPA) 소속의 사회주의자 바니나 주디첼리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과 한 인터뷰를 근거로 차승일 기자가 작성한 것이다.“새로 선출된 대통령 마크롱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5공화국이 시작된 1958년 이래 가장 약한 대통령일 것이다.” 얼마 전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NPA) 소속의 사회주의자 바니나 주디첼리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
:
마크롱 신당이 승리했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은 여전하다
지면
차승일
212호
2017. 6. 12
6월 11일 프랑스에서 총선 1차 투표가 실시됐다. 1차 투표 결과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낮은 투표율이다. 48.7퍼센트로 역대 최저치이다. 2012년 총선 때의 57퍼센트보다도 훨씬 낮다. 그만큼 마크롱의 정치적 지향에 프랑스인들이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는 신호다. 둘째, 전통적 중도계 정당들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2012년 총선에서 27퍼센…
유럽 정치의 양극화, 브렉시트, 나치의 성장
차승일
209호
2017. 5. 23
이 글은 필자가 노동자연대의 한 회의에서 한 발표 내용을 편집한 것이다. 유럽의 정치적 불안정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 각국에서 득세하던 주류 정당들의 지지가 크게 추락하고, 아웃사이더나 정치 신예로 표현되는 세력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4~5월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는 중도우파 공화당과 중도좌파 사회당이 모두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
프랑스 대선 이후
:
마크롱에 맞선 계급투쟁이 중요하다
김종환
207호
2017. 5. 10
5월 7일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나치 국민전선(FN)의 후보 마린 르펜이 낙선한 것을 보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안도했다. 국민전선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 나치가 세운 비시 정권에 부역하고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전후 결집해서 결성한 정당이다. 그들은 노동단체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폐…
나치 마린 르펜에 맞서는 프랑스 좌파
데이브 수얼
206호
2017. 5. 4
5월 7일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파시스트 마린 르펜과 은행가 출신자 에마뉘엘 마크롱이 맞붙는다. 기득권 세력의 지지를 확고히 받는 마크롱이 이길 듯하다. 그러나 르펜이 결선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르펜은 결선에서 족히 1천만 표 이상을 득표할 듯하다. 그 한 표 한 표가 르펜의 파시스트 조직 건설에 일조할 것이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역사를 통해 본 나치 본색
지면
김종환
206호
2017. 4. 28
프랑스 나치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5월 7일 치러지는 대선 결선에 진출한다. (본지 205호 기사 ‘나치 르펜이 결선에 진출한 프랑스 대선’을 참고하시오.) 2002년 이후 15년 만의 일인데 15년 전과는 정치 지형이 사뭇 다르다. 15년 전에는 국민전선 후보(마린 르펜의 아버지이자 국민전선 창립자 장마리 르펜)가 결선에 진출한 것이 놀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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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14호
2024.07.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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