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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 조끼’가 승리하려면 운동이 확산돼야 한다

ⓒ출처 Photothèque Rouge /Martin Noda

2월 23일에도 대규모 노란 조끼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15주 연속 주말 시위다.

공식 집계로는 파리에서 58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만 6000명이 이날 시위에 참가했다고 하지만, 시위대 측은 규모가 그보다 더 컸다고 주장했다. 렌에서 2000명, 클레르몽페랑에서 2500명이 행진했다.

경찰은 곳곳에서 시위대를 공격했다. 파리에서 경찰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탄 시위 참가자를 폭행했다.

노란 조끼 운동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더 커질 필요가 있다.

프랑스 3개 노동조합 연맹, 학생들, 학생 단체들이 3월 19일 전국적 파업을 호소했다. 이 파업의 요구안은, 주요 노동조합들이 2월 5일에 노란 조끼 운동의 요구를 지지하며 벌였던 파업의 요구안과 유사하다.

[지금 벌어지는]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

파업 중인 우체국 노동자 가엘 키란테는, 2월 19일 노동부 앞 집회 도중 시위 진압 부대(CRS)에 폭력 연행됐다.

키란테가 일하는 우체국은 노동 조건 개선과 해고 철회를 두고 약 11개월째 파업 중이다.

키란테는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다수인 반자본주의신당(NPA) 지도부의 일원이다. 반자본주의신당(NPA)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키란테와 파업 노동자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또한 키란테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 키란테는 모든 사회적 저항을 극심하게 탄압하는 정부 정책의 희생자다.”

ⓒ출처 Photothèque Rouge /Martin N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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