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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조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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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반대로 해임된 최혜원 교사에게 듣는다
:
“이명박 정부 교육 정책은 ‘그들만의 리그’를 위한 것”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1호
2009. 3. 12
3월 5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앞.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 사이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두 사람이 보인다. 그들 뒤편 배너에는 “일제고사 폐지하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다. 일제고사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파면·해임된 송용운 교사와 설은주 교사였다.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따뜻한 캔커피를 하나씩 건내고 들어간 교육청 앞 커피숍에는 또 …
탈레반과 타협한 파키스탄 정부
유리 프라사드
레프트21 0.1호
2009. 2. 26
파키스탄이 앞으로도 열심히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할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을 지지하는 파키스탄인들과 파키스탄 정부 사이 ‘평화 협정’이 발표되자 미국은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 군대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 나토와 파키스탄 군대에 맞서 싸우는 저항군 ― 을 상대로 유혈낭자한 전투를 벌여 왔다. …
토론회 취재
: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9
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명동 향린교회에서는 “이스라엘은 왜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25개 시민·사회·정치 단체가 주최한 이 토론회엔 2백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한 분노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얼마나 광범한지 실감케 했다. 첫 발제자 홍미정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시온주의자들이 유포한 잘못된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
:
“이스라엘과 미국은 학살을 중단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11
영하의 추위가 온 도시를 얼릴 듯했던 1월 10일 오후, 종로 보신각 일대에는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이 넘실댔다. 한국의 75개 진보적 시민·사회·정치 단체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 촉구 긴급행동, 학살을 중단하라!’를 연 것이다. 한쪽에선 집회 참가자의 얼굴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그려 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선 팔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 중단 촉구를 위한 촛불 문화제
:
“이것은 일방적인 살육이고 학살이다!”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7
1월 6일 저녁, 청계광장에 촛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2백여 명으로 늘어난 ‘촛불’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미국은 학살 지원 중단하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학살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린 것이다. 이날 집회의 서두를 장식한 것은 팔레스타인 출신 유학생…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규탄 기자회견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즉각 철수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5
1월 5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2월 30일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 기자회견에도 7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이스라엘의 학살에 대한 높은 분노를 보여 줬다. 첫 발언자인 ‘나눔문화’의 김재현 씨는 “한국 정부도 미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옹호하고 있다”고 이명박 정부…
긴급 기자회견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학살을 중단하라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30
12월 30일 점심시간을 즈음한 시각, 청계광장 앞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들의 손엔 조그만 팻말이 하나씩 들려 있었다. “Save Palestine(팔레스타인을 구하라)”, “Free Palestine(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미국정부 규탄한다!” 벌써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팔레스타인 폭격에 항의…
서울시내에 울려 퍼진 ‘부당징계 철회, 공정택 퇴진’의 목소리
이상우, 조명훈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22
12월 20일 ‘전교조 탄압 중단, 일제고사 중단,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에 참가한 전교조 조합원 2천여 명이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을 가득 메웠다. 전국에서 모여든 교사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네티즌들도 함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해직 교사는 아이들 곁으로, 공정택 교육감은 징계위원회로 보내자”는 사회자의 제안에…
촛불수배자 김광일 인터뷰
:
"이명박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8호
2008. 10. 9
촛불 수배자들이 촛불의 대의를 지키며 어려움 속에서도 조계사 농성을 한 지 1백 일이 됐다. 촛불 2기 연대 기구 출범을 앞두고 촛불에 대한 평가도 다시 논의되고 있다. 농성 1백 일을 맞아 광우병국민대책회의 행진팀장이자 다함께 운영위원인 김광일 씨를 만나 농성 1백 일을 맞은 소감과 촛불 평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촛불에 참가한 유모차 …
경제 위기 속 오바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8호
2008. 10. 9
신자유주의의 파산으로 미국에선 40가구당 한 집이 압류돼 있고 ─ 하루 약 1만 가구꼴로 압류되고 있다 ─ 실업률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금융 위기는 정부와 체제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자극하고 있다. 부시·매케인·오바마의 그야말로 ‘초당적인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29일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된 사건은 이로부터 정치…
미국 대선
:
오바마의 대(對)한반도 구상은 기대할 만할까?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3호
2008. 8. 30
한국에서도 오바마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지난 6월 중동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전 세계 22개국 2만 2천6백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대선 후보 인지도·선호도 조사를 보면, 오바마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는 67퍼센트나 됐다.(조사 대상 국가 22개국 중 3위, 반면 매케인에 대한 선호도는 16퍼센트) 국내 개혁적 언론들의 기대도 크게 다르지 …
미국 대선
:
오바마가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3호
2008. 8. 28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미국 안팎에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버락 오바마는 국내외에서 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는 오바마의 연설을 듣기 위해 20만 명이 운집했고, 8월 25일부터 미국 덴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란 위협을 중단하라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20일에는 이스라엘 공군이 전투기 1백 대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모의 군사 훈련을 실시했고, 28일에는 페르시아만에서 미 해군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갖춘 이지스함의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 이란 공격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 지배자들은 심도 깊은 협의를 하고 …
레바논 한국군 파병 연장 철회하라
지면
조명훈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7월 16일 국회는 UN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연장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현재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레바논에 파병돼 있는 한국군은 내년 7월까지 1년 더 주둔하게 됐다. 18대 국회를 열자마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제국주의 침략 지원이었던 것이다. 레바논 파병 한국군의 주요 목적은 미국과 이스라엘 편에서 “헤즈볼라를 무장해제…
탈레반이 한국에서 테러를 기도했다고?
조명훈
맞불 95호
2008. 7. 10
7월 4일 아프가니스탄인 1명과 인도인 1명이 마약 생산에 필요한 무수초산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전달하려 했다는 이유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보수 언론은 “탈레반 조직원이 국내서 활보”, “한국도 이미 테러 사정권” 등 선정적인 제목을 써 가며 사람들의 공포감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과장이고 왜곡이다. 우선 경찰에 붙잡힌 이들 모두 탈레…
조중동 반대 네티즌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지면
조명훈
맞불 95호
2008. 7. 10
이명박의 BBK 의혹을 덮는 데 앞장선 떡값 검찰이 또다시 권력의 심부름꾼을 자임하고 나섰다. 지난 7월 8일, 검찰은 ‘조중동 광고중단’ 활동을 열심히 해 온 네티즌 20명을 출국금지시켰다. 삼성 이건희 등 수천억 원대 비리를 저지른 재벌에게도 좀처럼 내리지 않는 출국 금지 조처를 인터넷 상에서 불매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내린 것은 황당무계한…
이주노동자의 ‘현실’이 보여 주는 의료 민영화의 ‘미래’
지면
조명훈
맞불 93호
2008. 6. 26
최근 ‘촛불’에 놀란 이명박 정부는 “수도, 의료보험, 고속도로는 민영화 불가”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동시에 제주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등 뒷문을 열어놓고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은 대형 병원과 보험사들의 배를 불릴 것이다. 반면 평범한 사람들의 건강권은 갈수록 사각지대로 내몰릴 것이다. 그리고 여기…
대학생 동맹휴업도 촛불처럼 번져야 한다
지면
조명훈
맞불 89호
2008. 5. 29
청소년들이 불을 붙인 촛불의 바다에 대학생들의 참가가 뚜렷하게 늘고 있다. 무엇보다 서울대 총학생회의 동맹휴업 계획은 고무적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공권력의 부당한 폭력에 반대[한다]”며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및 장관고시 철회’, ‘6월 5일 동맹휴업’을 안건으로 총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
‘창조적 야합’으로 끝난 문국현 모델
지면
조명훈
맞불 89호
2008. 5. 29
이명박이 끔찍하게 싫지만, 노무현류의 개혁 사기꾼도 싫은 사람들 중 일부가 지지했던 문국현이 ‘차떼기’ 이회창과 손잡고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바로 6개월 전 대선 때 문국현이 “비리백화점”이라 비난했던 이회창은 “선배님”, “큰 원군”이 됐고, “부패의 은메달 감”이라던 자유선진당은 “창조적 연대”의 대상이 됐다. 창조한국당 웹사이트의 자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인터뷰
:
미친 소를 막기 위해 전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지면
조명훈
맞불 87호
2008. 5. 15
[편집자 주] 올곧게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온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을 만나 현재 상황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물었다. 정부가 거짓말과 퍼주기까지 하면서 쇠고기 협상 타결에 매달린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미FTA에 목을 맨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를 만나, 한미FTA 비준 분위기를 갖추기 위해 우리 국민 건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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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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