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한국에서 테러를 기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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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아프가니스탄인 1명과 인도인 1명이 마약 생산에 필요한 무수초산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전달하려 했다는 이유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보수 언론은
우선 경찰에 붙잡힌 이들 모두 탈레반 조직원인 것을 부정하고 있고 경찰도 그것을 사실로 입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보수 언론은 마치 국내 이주노동자들 속에
두 번째로 이들은 단지 탈레반에 무수초산을 전달하는 구실을 한 것일 뿐 실제
그러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 파병을 추진해 한국을
한편, 정부와 보수 언론은 탈레반이 마약 생산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귀비
이때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성행하기 시작한 양귀비 재배는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절정에 이른다. 야만적 폭격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가난한 농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수지가 맞는 양귀비 재배뿐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고 점령하고 있는 미국과 이를 지지해 온 한국 정부, 보수 언론은 탈레반의 마약 재배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