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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1년 특별 강연 ‘촛불은 무엇을 이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취재
:
제2촛불에 대한 열망이 엿보인 강연
이현주
레프트21 4호
2009. 4. 29
4월 28일 〈레프트21〉이 주최한 촛불 1년 특별 강연 ‘촛불은 무엇을 이뤘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가 향린교회에서 열렸다. 1백70여 명이 청중석을 가득 메웠다. 최근 촛불 1주년을 앞두고 촛불 운동이 남긴 것은 무엇인지를 두고 곳곳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제2촛불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촛불 운동의 성과와 약점을 되돌아보며 교훈을 이끌어 내는 것…
〈PD수첩〉 압수수색, ‘고대녀’에게 4차 소환장 발부 등 MB의 민주주의와 언론 탄압
:
제2촛불의 불씨 짓밟기를 막아내야 한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4호
2009. 4. 23
촛불 항쟁 1주년을 앞두고 저항의 불씨를 짓밟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결혼을 4일 앞둔 김보슬 PD를 연행한 데 이어 4월 22일 또다시 MBC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MBC 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검찰이 무리하게 체포와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며, MBC 구성원들의 기를 꺾으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상…
전 출교생을 무기정학시킨 고려대 당국의 물귀신같은 탄압
—
징계 철회를 위한 사회적 연대와 지지가 확산돼야 한다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14
4월 14일 고려대 당국이 출교 후 복학한 학생들에 대한 무기정학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교 처분이 과하다는 법원 결정에 따라 처벌 수위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출교가 과하니, 무기정학을 내리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출교 조처 이후 2년 동안의 천막생활이 “상당한 처벌을 받은…
투쟁에 나서는 대학생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9
고려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한 학생이 다니던 고려대에서는 등록금 투쟁이 몇 년 만에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3월 26일 등록금 인하, 1천3백억 원 펀드 투자 수익률 공개, 입시부정 의혹 해명 등을 요구하는 행동에 5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는 2006년 출교 반대 집회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고려대 당국이 전(前) 출교생들에게 무기정학 징계…
‘노래하는 미네르바’ ‘잡리스’ 인터뷰
:
‘가카’가 만든 실업자 가수 ‘잡리스’를 만나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9
“내 나이는 서른 하고 네 살, 왜 아직도 용돈 타 쓰나 / 그건 내가 실업자기 때문 어떡하죠 구해 줘 임영박 / 3백만 개 일자리 만든댔죠” “우리 반 반장 임영박/울 학교 신문부 땜에 반장이 되었죠/BBK 치킨이 지 꺼라고 자랑하다가/치킨집이 망하니까 다른 애 거라던/뻥이 심한 영박/너 땜에 전학하고 싶다/거짓말했다며 학생부에 끌려간 친…
고려대 무기정학 대상 전(前) 출교생, ‘고대녀’ 김지윤 씨 인터뷰
:
“반대하면 잘라내기, 이명박과 고려대 당국 똑같아요”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3호
2009. 4. 9
고려대 당국이 지난해 3월 복학한 전(前) 출교생 7명에게 무기정학 징계를 하려 한다. 이 학생들이 학교 당국의 출교와 퇴학 조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 당국은 지난 2006년 4월 교수 ‘감금 사태’를 빌미로 그간 등록금 인상과 대학의 기업화 정책, 특히 삼성 이건희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에 반대해 싸워 온…
고려대 전(前)출교생 무기정학 징계 추진
:
주홍글씨 새기려는 무기정학 징계 시도
이현주
레프트21 2호
2009. 4. 3
입시 부정 의혹과 낯 뜨거운 김연아 선수 광고에 이어 고려대 당국의 개념 상실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월 26일 고려대 당국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3월 복학한 전(前) 출교생 7명에게 무기정학 징계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학생들이 학교 당국의 출교와 퇴학 조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7명 중 3…
‘등록금 인하 촉구 범국민대회’ 취재
:
“5월 1일 다시 모이자!”
이현주
레프트21 2호
2009. 4. 3
4월 2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등록금넷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이 주최한 ‘등록금 인하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대학생과 학부모, 시민 5백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많은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했지만 그래도 너무 높은 등록금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대학생 다섯 명 중 한 명은 학자금 대출을 받고, 대학생 1만 명이…
3.31 일제고사 반대 행동 취재
:
“일제고사 폐지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
이현주
레프트21 2호
2009. 4. 1
2009년 3월 31일. 지난해 3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일제고사가 치러진 날이다. 겨우 1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일제고사를 둘러싼 상황은 많은 것이 변해 있다. 학생·학부모 들에게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을 줬다는 이유로 12명의 교사들이 해임됐고, 이른바 ‘임실 사태’를 통해 일제고사 성적 조작·부풀리기가 폭로됐다. 그 결과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 여…
등록금 인하 행동 주도하는 한대련 이원기 의장 인터뷰
:
“민주노총과 연대해 싸울 계획입니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2호
2009. 3. 26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4월 2일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도심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 반값 등록금을 위해 5조 원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10만 대학생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대련 이원기 의장[사진]은 등록금 인하가 필요하고 또, 가능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동결했으니 됐다’ 이렇게 생각하기보다…
광진 주민소환 운동이 서울시의회 보궐선거 승리를 결의하다
:
“이명박 정부에 맞서 서울에도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이현주
레프트21 1호
2009. 3. 23
3월 22일, ‘민주노동당 광진 4.29 서울시의회 보궐선거대책본부’가 주최한 ‘4.29 서울시의회 보궐선거 승리 결의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1백여 명이 결의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광진 지역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돈으로 매수하려던 한나라당 서울시의원 김귀한을 주민소환 운동으로 사퇴시킨 곳이다. 주민소환 운동을 주도한 ‘광진주민소환추진…
등록금 1천만 원 시대
:
알바는 필수, 휴학과 학자금 대출은 기본
지면
최미진, 이현주
레프트21 1호
2009. 3. 12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대학생 한 명이 또 목숨을 끊었다. 고려대를 중퇴한 정 씨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알바를 계속했지만 고시원비조차 못 내 차가운 한강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올해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수년간 경제 한파 속에서도 등록금은 치솟을대로 솟아 이제 더는 등록금 동결로는 만족할 수 …
대졸 초임 삭감은 ‘예비 노동자와 기존 노동자 지갑 털기’
:
노학연대 전통의 부활을 예고하다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1호
2009. 3. 12
지난 6일 서울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대학생 단체, 민주노총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졸 초임 삭감에 맞선 공동 투쟁을 선포했다. 지난달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를 명분으로 1백여 개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을 25~30퍼센트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경련도 가세해 30대 그룹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최대 28퍼센트까지 깎겠다고 했다. 이 돈으로 인턴채용을 늘…
언론 장악 저지 제2라운드 투쟁 승리!
이현주
레프트21 0.1호
2009. 3. 3
언론 노동자들이 통쾌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미디어법 직권상정이 예고된 3월 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울산, 대구, 광주, 제주도 등 전국 언론 노동자 5천여 명이 모였다. MBC노조와 이날 새벽에 파업에 돌입한 SBS·YTN·EBS·아리랑 국제방송 노조와 KBS PD협회도 참가해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시도를 규탄…
MBC노조 총파업 출정식 취재
:
언론 장악 저지 ‘제2라운드’ 투쟁이 시작되다
이현주
레프트21 0.1호
2009. 2. 26
어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을 날치기 상정했다. 지난해 12월 언론노조의 강력한 파업과 국민 여론에 떠밀려 처리 시기를 2월 국회로 미룬 한나라당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다시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국민 합의 없이 또다시 밀어붙이기를 할 땐 다시 일어설 것”이라 약속한 언론노조도 파업을 재개했다. 언론 …
용산 참사 범국민추모대회 취재
:
“누가 폭도인가? 살인정권 물러나라!”
이현주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4
설 연휴가 시작된 금요일 저녁 7시,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대책위) 주최로 ‘이명박 정권퇴진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체감 기온 영하 20도를 웃도는 추위에도 3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용산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심 집회였다. 집회 전날 검찰은 “철거민이 던진 화염병에 의해 참사가 발…
철거민 참사 촛불집회 현장 취재
:
“이명박이 학살자다”
이현주
저항의 촛불 12호
2009. 1. 21
20일 저녁 7시, 용산 철거민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 날 긴급히 결성된 ‘용산철거민살인진압대책위원회’가 이 집회를 주최했다. 청와대와 경찰은 철거민들을 폭력범으로 몰아세우고 있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과잉진압이 참사를 불러왔음을 분명히 했다. 1천여 명이 참사 현장 옆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웠다. …
제6차 카이로회의 취재기
:
이집트를 뒤흔들고 있는 노동자 투쟁
이현주
맞불 81호
2008. 4. 3
‘자유노조와 공평한 임금’을 주제로 열린 노동자 포럼은 최근 이집트 노동자들의 파업 승리로 고취된 사기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섬유·철도·철강·지하철·공무원 등 각 부문의 이집트 노동자들과 전 세계 활동가들이 메인 홀을 가득 메웠다. 마할라 노동자들은 2006년 2만 4천명 파업에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규모의 파업을 벌여 커다란 승리를 쟁취…
자신감과 연대 의식이 넘쳐 흐른 카이로회의
지면
맞불 81호
2008. 4. 3
지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 제국주의와 시온주의 점령에 반대하는 제6차 카이로회의’가 열렸다. 카이로회의 개막식에서 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는 “하마스에게 각별히 연대의 메세지를 보낸다”고 말했고, 이에 많은 이들이 우렁찬 박수를 보냈다. 하마스는 이집트 당국의 입국 금지 조처로 이번 회의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이 …
자유를 향해 고동치는 심장
:
낙태는 왜 합법화돼야 하는가?
지면
이현주
맞불 66호
2007. 11. 21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경험한다. 세계에서 매년 2천6백만 건의 합법 낙태가 이뤄지고 2천만 건의 불법 낙태가 이뤄진다. 불법 낙태는 여성들에게 매우 위험하다. 낙태가 불법인 상황에서 많은 여성들은 안전한 낙태 시술소를 찾지 못한 채 사회적 비난과 처벌이 두려워 위험한 시술을 받곤 한다. 불법 낙태는 어둡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때때로 마취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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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8호
2024.12.0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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