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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5
이재명 정부가 파병하려는 이란 전쟁은 “끝없는 전쟁”이 돼 가고 있다
김인식
599호
2026. 9. 22
미국이 450억 달러(약 62조 5,000억 원)를 쏟아붓고도 호르무즈해협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후티가 두 번째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을 장악했다. 이제 이란과 예멘은 세계 해상 운송로의 두 관문을 모두 장악했다. 후티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공습했다. 한편, 사우디아…
미국 대신 유럽과 함께하는 호르무즈 파병도 똑같이 이란 전쟁 참전이다
김종환
599호
2026. 9. 22
트럼프의 파병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현실적 방안은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연합체에 합류하는 것”(〈경향신문〉, 9월 6일 자)이라는 주장이 꽤 흔하다. 대표적으로 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 김병주 의원은 “파병에는 아주 신중[해야] 하지만, 나중에 항행의 자유와 우리 상선을 보호한다면 프랑스·영국 이런 나라들과 협조를 할 필요가 있…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전쟁, 기후 위기, AI 거품 …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복합 위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599호
2026. 9. 22
“묵시록의 네 기사가 세계경제를 엄습하고 있다. 네 가지 강력한 충격이 … 제각기 격화하고 서로를 격화시키면서, 폭발적 인플레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악순환을 추동하고 있다.” 〈텔레그래프〉지의 명석한 우파 성향의 세계경제 담당 편집자 앰브로스 에번스-프리처드의 직설적 경고다. “묵시록의 네 기사 ─ 정복·전쟁·기근·죽음 ─ 중 첫 두 기…
호르무즈 파병은 이란전쟁 참전이 아니라는 거짓말
김하영
599호
2026. 9. 21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자국의 상선과 원유 수송로 또는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해협(과 인근)의 자유항행 지원을 위한 파병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전쟁에 관여 또는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했다. 이것은 사람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교전 중인 국가…
Sending troops to Hormuz
is
joining the Iran war — Lee's lie exposed
Kim Ha-young
599호
2026. 9. 22
On September 18, President Lee Jae Myung said at a press conference that Korea “must take at least minimal action to protect our merchant ships, our oil supply routes, and the lives and safety of our …
الكذبة القائلة إن إرسال قوات إلى هرمز لا يعني المشاركة في الحرب على إيران
كيم ها يونغ
599호
2026. 9. 22
في الثامن عشر من الشهر الجاري، شدد الرئيس لي جاي ميونغ في مؤتمر صحفي قائلاً: «ينبغي القيام بالحد الأدنى من الأنشطة اللازمة لحماية السفن التجارية وطرق نقل النفط التابعة لبلادنا، أو لحماية أرواح المواطن…
성명
이재명이 파병 추진 의사를 밝히다
—
“전쟁 개입 파병 없다”는 말에 미혹되지 말라
2026. 9. 18
오늘(9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은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는 말로 파병 반대 여론의 주의를 분산시키려 했다. 정부는 한국군이 한미연합군의 일원으로 파병하면 참전 성격이 뚜렷해지고, 그 후과(이란의 보복과 한국 대중의 반대)가 클 것이라고 봐 이를 피하려 하는 듯하다. 이재명이 “전쟁에 관여, 개입하는 파병은 없다”고 한 것은 이를 염두…
긴 글
이재명은 왜 트럼프의 구원투수가 되고자 하는가?
—
효과적인 파병 반대 운동 건설을 위해
김인식
599호
2026. 9. 15
이 글은 9월 10일 노동자연대 서울지역모임들이 주최한 토론회 ‘이란 전쟁 파병 검토: 이재명은 왜 트럼프의 구원투수가 되고자 하는가?’에서 발표한 것을 다듬은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반년가량 줄타기를 하다가 이란 전쟁 참전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검토 중”, “결정된 바 없다”고 연막을 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에…
긴 글
중국은 왜 제국주의 국가인가
이정구
599호
2026. 9. 15
트럼프의 ‘막가파식’ 제국주의 행태 때문에 트럼프와 미국의 국제적 지지율은 크게 하락하는 반면, 시진핑과 중국의 신뢰도는 상승하고 있다. 2026년 4월 여론조사 전문 기업 갤럽이 130여 개국에서 각각 1,000여 명을 설문한 결과, 트럼프의 미국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31퍼센트로 바이든 행정부 마지막 해인 2024년에 비해 8퍼센트포인트 하락했다. …
개정
AI 개발 속도 조절론
:
규제로 시장 지배력을 지키려는 거대 AI 기업들
강동훈
599호
2026. 9. 15
부정확한 사실관계와 일부 분석을 수정했다.인공지능(AI)을 통제하지 못해 인류가 파멸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최근 거대 AI 기업 앤트로픽을 퇴사한 연구원 제이콥 콕슨은 “내년 말이면 이미 상황이 통제 불능에 빠질 수도 있다”며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주장했…
한국군 파병은 팔레스타인 억압에 가담하는 짓이다
—
팔레스타인 연대 지지자들은 한국군 파병에도 반대해야 한다
최일붕
599호
2026. 9. 14
파병은 곧 참전이다 이재명 정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방부 실사단은 이미 중동 출장을 다녀왔고, 청와대는 ‘비전투 수색·구조 부대’ 같은 선택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말은 조심스럽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트럼프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 채, 파병의 명분과 형식을 찾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첫 번째 눈속임이 시작된다. ‘비전투’라는 수…
Sending South Korean Troops is an Act of Complicity in the Oppression of Palestinians
—
Palestine Solidarity Supporters Must Also Oppose South Korean Troop Deployment
Choi Ilbung
598호
2026. 9. 14
Deployment means joining the war The Lee Jae-myung government says that “nothing has been decided [yet]”. But a Ministry of Defense fact-finding team has already visited the Middle East, and the presi…
이란 약화와 팔레스타인의 자유
최일붕
599호
2026. 9. 14
이란 정권을 옹호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기면 팔레스타인인의 처지는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나빠진다. 그러나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주장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약한 듯한 대목이 있다. 바로 ‘이란이 약해지면 팔레스타인 억압이 더 심해진다’는 주장이다. 파병 찬성론자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연대 …
A Weakened Iran and Palestinian Freedom
Choi Ilbung
598호
2026. 9. 14
Before reading the this article, please read ‘Sending South Korean Troops is an Act of Complicity in the Oppression of Palestinians — Palestine Solidarity Supporters Must Also Oppose South Korean Troo…
긴 글
알려지지 않은 북미관계사
:
미국의 적대가 낳은 북한 핵무장
—
북미 협상도 핵무장도 평화의 길이 아니다
김하영
598호
2026. 9. 12
[편집자 주] 김하영의 이 글은 ① 미국의 대북 적대와 ‘북한 위협’ 이용이 북한의 핵무장을 촉진했고, ② 그렇다고 북한의 핵무장·대미 협상 전략이 반제국주의적 대안이나 한반도 평화의 길인 것도 아니며, ③ 대안은 노동계급의 국제주의적 반전·반제국주의 투쟁이라는 논지를 제시한다.최근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변하지 않아 왔[…
이렇게 생각한다
좌파 민족주의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자
598호
2026. 9. 8
트럼프 정부가 이재명 정부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이란 전쟁 참전까지 강요하자 반미자주파 정당과 산하 조직들은 “굴욕 외교”를 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외교안보 라인(특히 위성락)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위성락 등 외교안보관료들은 당연히 경질돼야 한다. 그러나 좌파 민족주의에는 반제국주의·반전 운동의 전진을 저해할 심각한 난점이 있다. 좌파 민족…
중간선거 앞두고도 이란 전쟁에서 퇴각 못하는 트럼프
—
오히려 장기전을 준비하는 중
이원웅
598호
2026. 9. 8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가 중간선거를 의식해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확대를 피하려 한다고 보도한다. 그러나 제국주의자들의 정책은 단지 여론과 지지율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국가 간 경쟁에서의 우위가 걸린 문제라서 더더욱 그렇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에서 커다란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무질서한 퇴각으로 미국 패권의 몰락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것은 미국 지배자들…
이재명의 파병 검토
:
“굴욕 외교”라는 비판은 왜 반쪽 진실인가
김종환
598호
2026. 9. 8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노무현은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는 옳지 않은 전쟁에 대한 파병 요청을 거절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향후 국력이 더 커지면 협상력도 더 커질 것으로 본 것이다. 22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무기 시장(천궁-II 등),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해군력에 필요한 조선업에서 세계적 역량을 뽐내며 ‘국력’(한…
이란 전쟁 한국군 파병 논란
:
위성락만 문제인가?
이재혁
598호
2026. 9. 8
이재명 정부의 파병 검토를 두고 ‘숭미파’ 외교 관료들에 대한 비판이 많다. 핵심 비판 대상은 국가안보실장 위성락이다. 그런데 위헌 여부가 쟁점이 되고 국회에서 동의까지 받아야 하는 침략 전쟁 파병 문제를 놓고 대통령 참모 역할을 하는 소수 특정 관료만을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하는 것은 너무 협소한 접근이고 본질을 흐린다. 대통령 본인의 선택, 정부의 성격,…
파병 반대
:
‘국익’에 호소하는 논리의 난점
장호종
598호
2026. 9. 8
9월 6일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국익과 원칙에 따른 소신 있는 외교’란 ‘파병 절대 불가’“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9월 4일자 사설 제목은 ‘미국 압박 거세도 국익 훼손하는 호르무즈 파병 결정 안 돼’였다. 본문에서는 ‘침략전쟁을 부인한 헌법에 반한다’고 했다. 그런데 국익에 따른 파병 반대는 판단의 최종 기준을 손익에 두자는 것이고, 그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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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묶음] 제국주의 https://ws.or.kr/bundle/10905
〈노동자 연대〉 599호
2026.09.15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