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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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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중동
이재명 정부
이주민·난민
긴 글
노동자 연대 572호
:
올해 2026년은 세계사적 전환점이다
—
발행 기간
2026년 2월 4일
~
10일
아침에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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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2026년 세계적 전환점: 전쟁, 권위주의, 계급투쟁의 시대가 열리다
지면
572호
2026. 2. 3
전쟁과 억압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제국주의가 이제 합법성과 민주주의의 외양을 벗어던지고 있다. 트럼프하의 미국이 다른 나라를 침공해서 그 나라 지도자를 납치해 와 구속시키는 불법적 폭력, 이민자 색출 등 권위주의적 통치, 살인 면허 부대 ICE를 사용하는 일들은 각각 따로 떨어진 현상이 아니다. 이것들은 모두 동일한 세계 제국주의 체제 위기의 다른 얼굴이다…
제국주의 위기 심화와 한반도
지면
김하영
572호
2026. 2. 3
제국주의의 “위기 심화”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해서 현재 상황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듯하다. 새해 벽두에 트럼프의 미국 제국주의가 베네수엘라를 침공한 것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규칙 기반 국제 질서”는 무너지고 있다. “규칙 기반 국제 질서”는 제2차세계대전 종전 후 미국이 자신의 지도 하에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을 …
미국
:
현지에서 보내 온 ICE 축출 ‘셧다운’ 소식
지면
올리비아 박
572호
2026. 2. 3
야만적인 이민단속국(ICE)과 트럼프 정부에 맞선 저항이 커지고 있다. ICE가 연초 러네이 굿을 사살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국경순찰대가 알렉스 프레티를 살해했다. 또한 ICE가 5살 꼬마 아이를 미끼로 그의 가족들을 납치하는 장면도 큰 공분을 샀다. 트럼프는 국경순찰대 대장이었던 ‘강경파’ 그레고리 보비노를 경질하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지만 분노는 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의 유사 파시스트 행동대 ICE에 맞선 투쟁과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2호
2026. 2. 3
‘쌍둥이 도시’라 불리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이 지금 받고 있는 공격은 1920~1922년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 행동대가 여러 도시들을 돌며 펼쳤던 공격을 방불케 한다. 물론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베니토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행동대의 공격으로 1922년에 중앙정부를 장악할 기틀을 닦았다. 현재 미국에서 극우는 이미 집권해 있다. 트럼…
중국 편을 들어서는 안 되는 이유
—
제국주의 경쟁 속 노동자 국제주의의 원칙
지면
최일붕
572호
2026. 2. 3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될수록 좌파 내에서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견해가 거듭 고개를 든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지 설정이다. 자본주의 세계 체제 내의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느 한 편’을 고르는 순간, 좌파는 독립적 계급 정치를 포기하고 특정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종속된다. 문제는 중국이 더 낫냐, 미국이 더 나쁘냐가 아니다. 문제는 노동자…
트럼프 관세 재인상 선언
:
이재명 “실용 외교”의 한계를 드러낸 트럼프의 견제구
지면
장호종
572호
2026. 2. 3
트럼프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퍼센트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지연시키는 등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유다. 트럼프의 폭탄 선언에 산업부 장관 김정관이 부랴부랴 미국으로 달려가 미국 상무장관 러트닉을 두 차례나 만났지만, 별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트럼프의 관세 재인상 선언이 단순한 …
현대차 로봇 생산·도입을 둘러싼 논란
:
주가·기업경쟁력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 노조 때리는 지배자들
지면
강동훈
572호
2026. 2. 3
1월 5일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인 뒤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등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이 2021년 인수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아틀라스를 이번 CES 로봇 분야 최고상에 선정했다.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
밑바닥 정보 수집 강화하는 이재명 정부
지면
김문성
572호
2026. 2. 3
경찰청은 올해 일선 경찰서 정보과를 되살리기로 했다. 윤석열 정권이 각 시도 경찰청 산하 치안정보부로 집중시켰던 정보 사찰 인원들을 일선 경찰서로 돌려보내기로 한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옳게도 참여연대와 진보당이 비판적 논평을 냈다. 정부가 예고한 검찰 ‘개혁’으로 경찰의 수사권이 강화될 예정인데, 사찰 권한마저 강화되면 공룡 같은 권력 기관이 될 수…
여당, 국힘과 집시법 개악 합의 통과시키다
지면
김문성
572호
2026. 2. 3
1월 29일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합의해 집시법 개악안을 통과시켰다. 핵심은 대통령 ‘집무실’ 100미터 이내 집회를 금지한 것이다. 이는 2022년 12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관저’ 100미터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시법 제11조 제3호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취지를 민주당과 국힘이 합의해 뒤엎은 것이다. 개념상 사생활 공간인 관저 앞 집회 금지가…
성신여대 학생 압수수색, ‘불법’ 수사 논란
:
학생 운동 위축시키려는 경찰
지면
성지현
572호
2026. 2. 3
경찰이 교내에서 시위를 벌인 성신여대 학생들을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다. 최근 경찰 억압이 강화됨을 보여 주는 한 사례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4년 11월 학교 당국의 일방적인 국제학부 남학생 입학 추진에 반대해 일명 ‘래커칠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학교 당국은 이 학생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성북경찰서)은 올해 CCTV 등으로…
신탁통치가 분단을 막을 수 있었을까?
김현옥
572호
2026. 2. 3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 민중의 독립 열망을 짓밟고 열강이 대신 통치한다는 신탁통치가 결정됐다. 이는 최근 트럼프의 가자지구 ‘평화 이사회’ 구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기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독립 염원을 거스르며 트럼프가 의장을 맡고 영국 등이 동참하는 외세의 식민 통치 기구이다. 1946년 1월 한반도는 신탁통치를 둘러싸고 치열…
성명
경찰의 세종호텔 로비 농성자 연행을 규탄한다
지면
572호
2026. 2. 2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경찰이 급습해 세종호텔 로비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 등 10여 명을 연행해 갔다. 이재명 정부 취임 뒤 경찰의 첫 번째 노동자 투쟁 현장 침탈이다. 경찰은 336일 동안 고공 농성을 한 고진수 지부장과 허지희 사무장을 연행해 갔다. 또, 로비 농성 현장에 있던 사람들뿐 아니라 채증 자료를 가지고 세종호텔과 명동역 주변에 있던 사…
2026 노동자연대 대의원협의회
:
전쟁과 탄압의 시대에 대처할 리더십과 정치적 관점을 논의하다
지면
취재팀
572호
2026. 2. 3
2026년도 노동자연대 대의원협의회가 1월 31일과 2월 1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협의회의 키워드는 “전환점”이었다. 세계 자본주의가 전례 없는 격동을 겪는 상황에서 위기의 심각함에 걸맞은 정치적·조직적 변화 노력이 강조됐다. 기존 시기에 형성된 관성으로는 사태 변화에 뒤처지기 때문이다. 대의원들은 지난해 실천을 돌아보고 올해를 전망하며 새로운 상황에 능…
미국
:
1934년 미니애폴리스 노동자들은 어떻게 싸워서 이겼나
커밀라 로일, 존 뉴싱어
572호
2026. 2. 3
1934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트럭 운전사들의 노동조합 팀스터가 일으킨 항쟁이 총파업으로 발전했다. 커밀라 로일과 존 뉴싱어가 항쟁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 미국의 저항에 주는 교훈을 살펴본다.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시(市)에서 노동자 수만 명이 트럼프의 이주민 단속 침공에 맞서 거리로 나왔다. 이 노동자들은 미니애폴리스 노동계급이 전투적으로 싸운 …
등록금 인상 빗장 풀어 준 이재명 정부
:
군비가 아니라 대학생 지원 늘려라
이재혁
572호
2026. 2. 3
다수의 사립 대학교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다. 1월 28일까지 4년제 대학 51곳(사립대 48곳, 국·공립대 3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등록금 인상 결정을 앞뒀거나 논의 중인 대학도 100여 곳에 달한다.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확정된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 보고 불만을 터뜨리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한 …
국내 체류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법 폐기하라: 오픈넷을 지지하라
임준형
572호
2026. 2. 3
1월 28일 사단법인 오픈넷이 외국인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제2항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해당 조항은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한다. 이를 어기면 강제 퇴거까지 할 수 있다. 이 조항의 기원은 반독재 저항과 국제 연대를 가로막으…
조 사코, 《가자 전쟁》(닻별)
:
미국과 이스라엘 지배자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
지면
김문성
572호
2026. 2. 3
《팔레스타인》(1993)의 저자 조 사코의 최신작 《가자 전쟁》(2024)이 올해 초 한국에서 정식 발간됐다. 조 사코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친구가 “이 범죄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 줘”라고 보낸 메시지가 이 책의 동기였음을 고백한다. “친구여, 그 가치가 무엇이든 나의 목소리를 높이네.” 이 작품은 매우 짧은 분량임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잔인함과 위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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