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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 미국에서 신종 파시즘이 형성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9호
2026. 1. 13
오늘날 미국에서 파시즘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는 주장이 SNS에 만연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새해 벽두부터 파시즘 정권의 두 특징이 뚜렷이 나타났다. 하나는 국외에서의 공세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무력으로 납치하고, 이란과 그린란드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했다. 다른 하나는 국내에서의 몹시 모…
키워드로 돌아보는 트럼프 1년
김종환
569호
2026. 1. 13
1. FAFO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를 침공해 대통령 마두로와 그 부인을 납치한 후 백악관이 SNS에 올린, ‘까불면 다친다’(Fuck Around and Find Out)는 뜻의 속어. 이 침략을 통해 트럼프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을 거스르는 정부나 정치 단체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을 천명했다. 또한 그것은 세계적 패권을 놓고 자신과 경쟁하는 중…
성명
이혜훈 장관 지명은 “내란 청산” 염원에 침을 뱉는 짓이다
2025. 12. 29
어제(12월 28일) 이재명이 전 국민의힘 의원 이혜훈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혜훈은 계엄의 정당성을 옹호하며 윤석열 탄핵에 반대했다. 그런데 장관 제안을 받자 기회주의적으로 태도를 바꿨다. 본인의 과거 관련 SNS도 모두 삭제했다. 그렇다고 과거가 지워지지 않는다. 이재명 정부는 “내란 청산”을 약속해 당선됐다. 그런데 바로 몇 주 …
〈노동자 연대〉가 뽑은
:
2025년 국내 10대 뉴스
지면
568호
2025. 12. 23
1) 서부지법 폭동 윤석열 체포 국면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위협 요소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윤석열은 대통령경호처를 무장시켜 공수처·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동시에 “애국 시민”이 “반국가 세력 척결”을 위한 자신의 쿠데타 정신에 지지하고 행동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통령실, 국민의힘, 거리 극우가 협력하기 시작했다. 그 절정이 윤석열이 구속된 1월…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계속되는 극우의 전진, 좌파의 기회와 과제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67호
2025. 12. 16
이전 10년 간 우세했던 정치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이 저물고 있다. 여전히 극우가 전진하고 있다. 칠레 대선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압승했다. 낡은 신자유주의적 중도는 계속 약화되고 있다. 영국 노동당은 당원 수가 2024년 초 37만 명에서 이제 25만 명 미만으로 줄었다. 이제 영국의 최대 정당은 당원이 26만 8,631명인 극우 정…
‘윤어게인’ 극우의 충북대 총학생회장 당선
:
극우가 대학교에서 똬리 틀지 못하도록 맞서야 한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566호
2025. 12. 10
이 글은 12월 10일에 발표된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의 논평이다.‘윤어게인’을 외치던 극우 문병주가 충북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문병주는 자신의 극우 본색을 감추고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본색을 감추는 가면을 쓰는 것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극우 정치인들이 세력 확장과 선거 성공 등을 위해 즐겨 쓰는 수법이다. 문병주는 최근까지도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연…
“나를 밟고 가라”더니 부하들 탓하는 윤석열
지면
이재혁
566호
2025. 12. 9
윤석열은 쿠데타 미수 1년을 기해 발표한 옥중 메시지에서 “나를 밟고 가라”며 극우 지지자들을 고무하고 선동했다. 1년이 지나도 그 포악함이 여전하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자신의 명령을 따른 이들이 고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제게 있다”고 했다. 그러나 거창한 옥중 메시지가 무색하게도 윤석열은 법정에서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
윤석열 친위 군사 쿠데타 미수 1년
:
여권의 주저와 타협이 극우를 회생시켜 주고 있다
—
아래로부터의 투쟁이 독자적으로 필요하다
지면
김인식
565호
2025. 12. 2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 1년 전 윤석열의 군사 쿠데타 기도 직후에 국민의힘(국힘) 의원 윤상현이 한 말이다.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면 당장은 비판받지만 1년만 지나면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다시 표를 준다는 것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윤상현의 말은 허튼소리임이 판명 났다. 여전히 민주주의 염원 대중은 윤석열의 군사 쿠데타 기도에 치…
12.3 쿠데타 미수 1년 10개의 주요 순간
지면
565호
2025. 12. 2
2024년 12월 3일, 쿠데타의 밤 윤석열은 친위 군사 쿠데타를 통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1988년 이전의 권위주의 통치를 되살리려 했다. 정부 반대파들을 “수거”하고 좌파를 “척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 그러나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보통 사람들 수천 명이 국회로 달려갔다. 시민들은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려는 계엄군을 막으려고 놀라운 투지와 용기…
서평
《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 상처 입은 남성과 극우의 탄생》
:
극우 정치에 이끌리는 청년 남성을 통찰력 있게 파헤치다
전주현
564호
2025. 11. 25
신간 《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는 자본주의 위기와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일부 청년 남성들을 극우 정치에 이끌리게 하는지에 대한 과정과 동학을 분석한 책이다. 오늘날 청년 남성들이 겪는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급진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영감을 준다. 저자인 사이먼 제임스 코플런드는 성차별을 조장하는 남성 커뮤니티인 ‘매노스피어’(manosphere)를 심…
혐오 표현 처벌로 극우를 저지할 수 없다
—
대중 운동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지면
김인식
563호
2025. 11. 18
조금 있으면 이재명 정부가 취임한 지 반년이 된다. 하지만 극우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는커녕 제1야당 국민의힘(국힘)이 극우화했다. 국힘 대표 장동혁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또 다른 극우 정당인 자유통일당(전광훈), 자유와혁신(황교안) 등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사법부를 비롯해 일부 국가기관들의 “내란 청산”(군사 쿠데타 부역자들의 숙정) 방해 행위…
검찰, 이화여대 폭력 만행 극우에게 솜방망이 처분
지면
김승주
561호
2025. 10. 17
지난 15일 검찰이 극우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와 극우 유튜버 박 모 씨를 각각 벌금 100만 원, 200만 원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범죄 혐의가 경미할 경우 정식 재판 없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는 절차다. 고작 이 정도가 올 2월 이화여대 교정에 난입해 학생들을 상대로 저지른 폭력 난동의 죗값이란다.(당시 극우의 폭력 난동은 ‘[영상] 소름끼…
극우의 혐중은 미국 제국주의 지지와 국수주의를 핵심으로 한다
양효영
560호
2025. 10. 16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자, 국민의힘(국힘)이 혐중 선동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 국힘 최고위원 김민수는 무비자 입국을 두고 “범죄 조직 등의 침투 가능성,” “전염병 확산”을 운운했다. 국힘 의원 주진우는 윤석열 정부 때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에 찬성했다가 이제 말을 바꿔 “간첩 ‘활동 면허증’ 내주는 격”이라며 노골적으로 반중 선동을 했다…
극우 결집에 나서는 인천시장 유정복
지면
유병규
560호
2025. 9. 23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장 유정복이 인천상륙작전 75년을 기념하겠다며 인천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행사들을 벌였다.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에는 군함과 헬기 등 군사 장비와 특수부대들이 동원됐다.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다. 유정복은 전쟁 기념 행사를 치르면서 역겹게도 ‘국제평화도시 인천’를 표방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미 지배자들…
🚨 국힘, 극우파 거리 집회 주최
지면
김문성
560호
2025. 9. 23
국민의힘이 장외 투쟁에 나서며 더 노골적으로 극우 세력의 정치 지도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9월 21일(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국힘 주최 “야당탄압 독재정치 국민규탄대회”에는 당원들과 다양한 극우 조직들이 대거 참가해 부정선거 음모론, 이재명 정부 조기 퇴진 주장에 열광했다. 이날 동원의 중심은 국힘의 핵심 기반인 경북과 경남의 국힘 지역 조직들이었다. 지…
극우 혐중 시위는 ‘깽판’ 맞다 ― 그런데 경찰은 진보 집회도 제한하고 싶어 한다
지면
양효영
559호
2025. 9. 16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명동 극우 집회를 두고 “깽판”이라고 비판하며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조처를 명령했다. 이후 12일부터 경찰이 극우 시위대의 명동 거리 진입을 제한하자, 국민의힘과 극우 단체들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나아가 ‘그렇다면 진보 진영의 반미 시위도 깽판 아니냐’는 물타기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지…
극우 선동가 찰리 커크 피격 사망 이후
:
트럼프의 커크 순교자 만들기로 전 세계 극우가 준동하다
지면
김준효
559호
2025. 9. 16
미국 극우 선동가 찰리 커크의 피격 사망이 국제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낳고 있다. 커크는 죽는 순간까지 역겨운 증오 선동을 토해냈다. “수정헌법 제2조[총기 소유 자유 보장]라는 신께서 주신 권리를 위해서라면 총에 맞아 매년 좀 죽는 거야 치를 만한 대가”라던 커크는 9월 10일 극우 집회에서 트랜스젠더는 “선량한 미국인”이 아니니 그들의 총기 소유는 문제…
🚨 영국 런던 10만 파시스트 집회는 위험 신호다
지면
<소셜리스트 워커>
559호
2025. 9. 16
10만 명이 넘는 파시스트·인종차별주의자들이 9월 13일(토) 런던 도심을 뒤흔드는 시위를 벌였다.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극우 동원이었다. 나치인 토미 로빈슨이 주도한 이날 행진은 파시즘의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키어 스타머의 노동당 정부가 그동안 극우와 인종차별을 정당화한 것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낳았는지를 보여 줬다. 파시스트들은 …
갈수록 전망이 어두워지는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
지면
장호종
558호
2025. 9. 9
8일 여야정 회동은 정청래의 ‘전광석화’ 개혁에 제동이 걸렸음을 보여 준다. 이재명 대통령은 3자 회동 전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따로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는 정청래의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속도 조절을 설득한 듯하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던 정청래가 장동혁과 손을 맞잡도록 한 것이 협치의 상징적 조처였다면, ‘민생경제협의체…
또 다른 “아무것도 아닌 자” 전한길
지면
김인식
557호
2025. 9. 2
극우가 국민의힘(국힘) 당권을 접수함으로써 극우의 힘을 보여 줬다. 극우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반탄파 극우가 지도부의 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국힘은 보수층의 56퍼센트가 지지하는 정당이다(한국갤럽의 8월 29일 발표). 대표적인 보수 정당의 지도권이 극우에게 넘어간 것이다. 국힘의 극우화에 고무돼 극우 단체들의 기세도 한층 등등해지고 있다.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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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9호
2026.09.15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