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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집트 민중 저항의 역사
지면
매튜 쿡슨
레프트21 50호
2011. 2. 10
제국주의의 중동 지배와 그에 맞선 투쟁은 지난 이집트 1백 년 역사의 주된 특징 중 하나였다. 호스니 무바라크의 30년 독재도 미국과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의 동맹 관계에 단단히 묶여 있었다. 지금 무바라크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은 억압자에 맞선 이집트인들의 오랜 투쟁 역사의 일부인 것이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대규모 민족주의 운동이 영국 점령군…
혁명 앞에 놓인 과제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50호
2011. 2. 10
이집트 반란은 혁명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잘 보여 줬다. 동시에, 이집트 혁명은 혁명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최근 이집트 현지에 직접 갔다가 돌아온 주디스 오어(영국의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편집자)가 혁명이 앞으로 나갈 방향에 관해 말한다.지난주 카이로 거리에서 벌어진 전투는 마치 지나간 시대의 장면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였…
꼴라주 45
: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50호
2011. 2. 10
이집트 혁명에 대한 국제적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50호
2011. 2. 10
이 기사를 읽기 전에 ‘이집트 혁명이 전진하고 있다’를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이집트 혁명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움직임이 국제적으로 번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주요 도시까지 세계 곳곳에서 연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국제노총(ITUC)은 2월 8일을 ‘이집트 노동자 투쟁 연대를 위한 국제행동의…
이집트 혁명이 전진하고 있다
지면
샨 러딕
레프트21 50호
2011. 2. 10
지난주 수요일 이집트에서 사복 경찰, 보안군, 고용된 깡패들이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대들을 공격했다.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는 이집트 혁명의 상징이 됐다. 만약 깡패들이 그곳의 시위대를 내쫓는다면 혁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었다. 그러나 광장의 사람들은 군대가 수수방관하는 사이 온 힘을 다해 자신과 광장을 보호했다. 덕분에 시위와 혁명이 지속될 수 있었다.…
무바라크 ‘퇴진의 날’을 맞아 수백만 명이 행진하다
레프트21 49호
2011. 2. 5
2월 4일 엄청난 수의 시위대가 다시 한번 이집트 방방곳곳을 행진하며 호스니 무바라크와 그의 정권의 종식을 요구했다. 〈알자지라〉는 이날 오후에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과 인근 지역에 1백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50만 명과 수십만 명이 참가한 두 개의 거대한 행진 대열이 시내 중심가에서 만나기도 했다. 이집트 남쪽 끝에 위치한 도시…
2월 4일 타흐리르 광장의 모습
레프트21 49호
2011. 2. 4
“광장 안에는 무수한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머리에 붕대를 매고 있거나 무릎을 절거나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피곤한 의사들은 온 힘을 다해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확성기를 통해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피곤하지만 11시간 동안 치열하게 싸워 승리를 얻은 것에 만족하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1천5백 명이 다치고…
무바라크의 깡패들에 맞서 혁명을 방어한 시위대
레프트21 49호
2011. 2. 4
2월 3일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정부는 혁명의 물결을 되돌리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무바라크 정부가 동원한 친무바라크 세력들이 거리로 나서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있던 민주화 시위대를 공격한 것이다. 2월 2일 현 집권당은 지도부 회의에서 거리로 나서기로 결정한 바 있다. 3일 이집트군은 민주화 시위대에게 집으로 돌아가 ‘정상적…
무바라크의 깡패들에 맞선 단호한 투쟁
레프트21 49호
2011. 2. 4
2월 3일 이집트 정부는 이집트 혁명을 파괴하려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친무바라크 지지자들이 혁명의 근거지인 타흐리르 광장을 공격한 것이다. 이 공격은 정부 고위층에서 내린 명령에 따른 것이다. 무바라크 깡패들의 공격 때문에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있던 반무바라크 시위대 중 6백 명 이상[〈알자지라〉 보도를 보면 2월 4일 오전 현재 약 …
이집트 혁명에 승리를!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49호
2011. 2. 2
화요일(2월 1일) 카이로에서 1백만 명 이상이 행진했다. 카이로가 하나의 멈추지 않는 행진 대열이 된 것 같았다.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모든 이가 웃으며 서로에게 인사를 건냈다. 누구도 이날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단지 카이로에서만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이 아니다. 수에즈에서 50만 명이, 알렉산드리아에서 50만 명이, 만수라, 아리쉬와 마…
두려움을 떨친 민중이 승리만을 바라고 있다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49호
2011. 2. 2
“사람들은 두려움을 떨쳐 버렸습니다. 그들은 완전한 승리 외에 다른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일요일(1월 30일) 카이로로 진입했을 때 나는 전쟁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집트 혁명의 중심지인 타흐리르 광장으로 연결되는 거리들은 불탄 경찰차의 잔해들로 가득했다. 곳곳에 병사와 탱크 들이 서 있었다. 며칠 동안 전투가 벌어졌고 일부 보도를…
지역위원회 - 이집트 민중의 자치 기관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49호
2011. 2. 2
주류 언론들은 몽둥이와 망치로 무장한 청년들을 묘사하기 바쁘다. 이집트에서 혼란과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 사실, 흰색 띠를 두른 이 청년들은 자기 거주지에 세워진 ‘지역위원회’를 대표한다. 지난주가 지나면서 경찰들은 거리에서 사라졌다. 그들은 혼란을 조장하려고 일부 감옥의 문을 …
“엘바라데이, 우리 혁명을 훔치지 말라”
레프트21 49호
2011. 2. 2
많은 부유한 이집트인과 서방 정부 들에게 한 인물이 세속 반대파의 ‘얼굴’로 등장했다. 그가 바로 모하마드 엘바라데이다. 그는 국제 핵감시 기구인 IAEA 사무총장이었다. 그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집트 보통 사람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한다. 이번 항쟁에 참가한 많은 이는 그가 돌아온…
이집트 민중과 군은 하나다?
레프트21 49호
2011. 2. 2
앞으로 이집트군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가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다수 이집트인들은 군을 친구로 여긴다. “이집트인과 이집트군은 하나다”는 인기 있는 구호다. 한 번은 탱크 한 대가 타흐리르 광장의 군중 사이를 천천히 지나갔다. 사람들은 탱크 위에 서 있던 병사를 마치 해방군처럼 환영했다. 현재 이집트 상…
이집트 혁명가 “우리는 완전히 변했습니다”
레프트21 49호
2011. 2. 2
이집트의 혁명적 사회주의자인 사메흐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지난주 월요일 다른 동지들을 만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로 갔습니다. 사복 경찰이 저를 뒤쫓아 왔고, 그는 카페 주인에게 제가 알렉산드리아 출신이 아니라 말하며 저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뒤 저는 카페에 앉아서 혁명과 사회주의에 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
궁지에 빠져 곤혹스러워 하는 미국 정부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49호
2011. 2. 2
이집트 항쟁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다. 아랍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나라가 혁명 전야의 상황인 것이다. 세계적 경제 위기는 서방 제국주의와 그의 예속 정부들의 위기와 결합돼 폭발적 결과를 낳고 있다.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의 운명은 이제 세 세력 - 군대, 미국 정부, 그리고 이 둘보다 결코 덜 중요하지 않은 이집트 민중 - 에 달려…
중동에서 확산되는 반란
레프트21 49호
2011. 2. 2
튀니지 혁명의 미래를 둘러싼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튀니지인들은 독재자 벤 알리를 몰아낸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1천 명이 총리 관저 앞에 천막을 치고 과도 정부의 사임을 요구해 왔다. 지난주 금요일 경찰은 이들을 공격했다. 지난주 금요일 이슬람주의자 2백 명이 종교의 자유를 요구하며 수도 튀니스에서 행진했다. 벤 알리 정부는 이슬람주…
‘무바라크 퇴진과 이집트의 자유를 위한 집회’
:
이집트인들과 한국인들이 한목소리로 무바라크 퇴진을 요구하다
김문성
레프트21 49호
2011. 1. 31
“Down! Down! Mubarak!(무바라크는 물러나라)” “Free Egypt!”(이집트에 자유를!) 집회 시작 시간인 두 시가 되자, 이집트인 수십 명이 국기와 직접 만든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서울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맞은 편 집회장에 도착했다. 미리 와 있던 한국인 수십여 명과 합류해 시작부터 집회는 뜨겁게 진행됐다. 마치 이집트 혁명…
맑시즘2010 강연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중동의 연속혁명
니코스 루도스
레프트21 49호
2011. 1. 29
이 음성 파일은 지난해 7월 다함께가 개최한 ‘맑시즘2010’에서 그리스의 사회주의자인 니코스 루도스가 연설한 내용을 녹음한 것이다. 니코스 루도스는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 활동가이자 레바논 등 중동 문제를 깊이 연구해 왔다. 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의 근원을 밝히고, 이 문제의 해결책을 중동 전체의 사회변혁과의 연관성 속에서 설명한다. 튀니지에서 시…
튀니지 노총 활동가 인터뷰
:
우리의 반란이 아랍 민중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주디스 오어, 데이브 수얼
레프트21 49호
2011. 1. 29
아래 두 기사는 지난주 토요일[1월 22일]부터 월요일[1월 24일]까지 상황을 담고 있다.튀니지 혁명으로 대중의 분노의 물결이 폭발했다. 튀니지 민중의 분노는 튀니지 지배계급과 계속 충돌을 빚고 있다. 독재자 지네 알 아비디네 벤 알리가 23년 동안 권력을 쥐고 흔들 때 그를 떠받들었던 구체제 정치인들은 권력을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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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