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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이란 전쟁 파병 반대 행동이 열리다
임준형
576호
2026. 3. 16
3월 16일 정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한국 정부는 이란 전쟁 파병 생각도 말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반대한다!’는 제하의 행동이 있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3월 14일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요구했다. 며칠 내에 끝낼 수 있다던 호언과 달리 전쟁이 난관에 봉착하자, 미국의 패권을 위한 전쟁에 평범한 청년들의 목숨을 바…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트럼프는 이란 공격에서 꼬리를 내릴까?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76호
2026. 3. 10
“혁명을 침공하지 마라.” 1980년 가을 〈타임스〉가 내린 경고다. 당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미국의 부추김을 받아 이란을 공격한 것에 대한 경고였다. 사실 그때는 이미 이란 이슬람공화국 정권이 1979년 팔레비 독재를 타도한 노동자 주도 민중 혁명을 패배시킨 뒤였다. 그러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이끄는 이란 국가는 혁명의 기수를 자처했다. 8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제국주의론의 관점
지면
김인식
576호
2026. 3. 10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은 제국주의적 전쟁이다. 제국주의자들과 시온주의자들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그랬듯이 이란인들의 죽음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트럼프는 이란 민중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란 민중은 정부 장악 전에 트럼프의 미사일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처지다. 왜 이란을 공격하는가? 미국의 이란 전쟁은 제국주의 시스템이…
한국 정부의 중동 파병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지면
김영익
576호
2026. 3. 10
3월 19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자위대 중동 파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란을 공격하는 미국이 일본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리라 예상하고 미리 준비한다는 것이다. 6일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미국에 ‘무임승차’ 해서는 안 된다”는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하며, 일본 정부가 자위대 초계기나 공중급유기 파견을 선택할 여지가 있다고 …
이재명 정부는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에 무기 공급 중단하라
지면
이재혁
576호
2026. 3. 10
한국산 무기 천궁-2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군의 이란 미사일 요격에 이용되고 있다. UAE 정부는 한국 정부에 천궁-2 유도탄 추가 납품을 긴급 요청했다. 그러자 한국 정부는 천궁-2 유도탄 30여 기를 신속하게 UAE에 보냈다. UAE군 C-17 수송기가 대구공항에 와서 실어 갔다. 언론들은 천궁-2의 실전 성능이 입증됐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이란…
이란 정권을 정치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서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을 반대해야 한다
지면
김준효
576호
2026. 3. 10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그가 지지자들에게 약속한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는 끝없는 전쟁일 것이다)의 최신 라운드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 교체를 노리며 전쟁을 일으켰고, 트럼프와 협공하는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헤즈볼라 등 적대자들을 분쇄해 지역 판도를 바꾸고자 한다. 그들이 일으킨 전쟁에 중동 11개국이 휘말렸고, 불안정이 커져 중동…
미국, 영국, 파키스탄, 이라크, 한국 등
:
세계 곳곳에서 이란 공격 반대, 미국 반대 시위가 일다
지면
이원웅
575호
2026. 3. 3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2월 28일 공격 직후 영국에서는 전쟁저지연합이 긴급하게 행동을 소집해 런던에서 수백 명이 모였다. 전쟁저지연합은 반핵군축운동(CND)과 함께 3월 7일에 집중 집회를 잡았고, 이후에도 행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의 ‘파이트 백 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백악관 앞에서도 2…
재한 이란인 영화감독 코메일 소헤일리 인터뷰
: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인들의 민주주의 운동을 납치할 뿐입니다”
지면
김종환
575호
2026. 3. 3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사흘째 되던 날, 재한 이란인이자 영화감독인 코메일 소헤일리 씨를 만나 이란의 상황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반대해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코메일 소헤일리 감독은 인터뷰 직전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있었던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규탄 행동’에 참가해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본지 574호, ‘재한 이란인 코메일 소헤일리…
다섯 가지 문제로 보는 미국의 이란 공격
지면
김인식
575호
2026. 3. 3
트럼프의 거짓말 트럼프는 지난 1년 동안 7개 나라를 공격했다. 이런 자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은 ‘FIFA 평화상’을 줬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전”(오만 외무장관의 말)이 있던 바로 그 순간에 이란을 공격했다. 미국은 합의가 아니라 전쟁을 위한 구실을 원했던 것이다. 미국과 협상해 평화와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완전히 무망하다. 트럼…
기사 모음
미국의 이란 전쟁을 알기 위해 꼭 읽어볼 글들
575호
2026. 3. 3
1979년 이란 혁명과 현 이란 정권의 수립 과정 서방과 이스라엘은 왜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지난번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을 때 이란인들의 저항
Statement
Condemn the US and Israeli Attacks on Iran
574호
2026. 3. 1
On February 28, the United States and Israel attacked Iran. Strikes are being reported across the country, including the capital, Tehran. During the second round of nuclear negotiations, the US pressu…
긴 글
제국주의란 무엇인가?
—
마르크스주의 이론
최일붕
574호
2026. 2. 27
제국주의 문제를 둘러싸고 20세기 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논쟁이 반복돼 왔다. 많은 사람들은 식민지가 사라진 오늘날에는 제국주의가 과거의 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 중 일부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강제적으로 지배하는 것 자체가 현대 자본주의의 역학과 모순되는 낡은 관행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사람들은 제국주의를 단순히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위한 정부 정책이…
전운이 감도는 이란: 미국의 이란 공격을 반대하라
지면
김인식
574호
2026. 2. 24
현재 세계인들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제 정치 문제는 미국의 이란 전쟁 가능성이다. 트럼프는 전쟁 위협과 회담 사이를 계속 오가고 있다. 미국은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중동 지역에 집결시키고 있다.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이미 오만만에 배치돼 있고, 또 다른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지중해의 이스라엘 인근 해역으로…
이재명 정부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말라
지면
이재혁
574호
2026. 2. 24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다. 지금까지 양측 사상자 수는 200만 명을 헤아린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이런 와중에 이재명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경향신문〉 보도를 보면, 이재명 정부는 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목록’(PURL)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PURL은 무기 간접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서해에서 중국을 도발한 미군 전투기들
:
‘전략적 유연성’의 위험성을 보여 주다
지면
김영익
574호
2026. 2. 24
2월 18일 주한미군이 서해상에서 대규모 공중 훈련을 진행하면서 미군 전투기와 중국 전투기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날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가 오산 기지를 출발해 서해의 중국 방공식별구역 쪽으로 접근했다. 사실상 중국의 서해 연안에 상당히 접근했던 것이다. 심지어 미군 전투기들은 실탄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곧장 중국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미국 국무장관의 뮌헨 안보 회의 연설은 [유럽 지도자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573호
2026. 2. 17
유럽 자본주의가 미국 제국주의의 하위 파트너로 남기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에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이라면, 2월 14일 토요일 뮌헨 안보 회의에서 트럼프의 국무장관 마코 루비오가 기립박수를 받은 것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을 것이다. 유럽 지배계급들 모두는 지난해 트럼프의 부통령 JD 밴스의 뮌헨 안보 회의 연설에 경악했다. 당시 밴스는 유럽 지배계급의 타락을 …
국제 공동 성명
제국주의 전쟁과 트럼프의 권위주의 공세를 물리치자!
2026. 2. 16
아래의 국제 공동 성명서는 아르헨티나의 노동자당(PO), 이탈리아의 혁명적국제주의경향(TIR) 등이 주도해 발표한 것이다. PO, TIR 등은 각국 노동자 운동에 개입하려고 분투하는 혁명적 좌파들이다. 예컨대, TIR은 지난가을 이탈리아의 팔레스타인 연대 총파업에서 핵심적 구실을 한 노조 시코바스(SI Coba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은 노…
유엔군사령부
:
한반도 평화 딴지 걸고 오히려 긴장 키우는 제국주의 군사 기구
지면
김종환
573호
2026. 2. 10
오늘날 미국은 중국 견제에 집중하면서, 한국 방위의 일차적 책임은 한국에 떠넘기려 한다. 이런 흐름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서반구로 후퇴하는 ‘고립주의’를 추구한다고 본다. 그에 따라 한국이 더 많은 안보 분담을 떠안고 그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 등 더 많은 권한을 얻어 올 기회라는 주장이 외교·안보·군사 분야 인사들 사이에서 흔하다. 그러…
당정청, 대기업들을 위해 대미투자특별법, 규제 완화에 신속 합의하다
지면
김문성
573호
2026. 2. 10
2월 8일 민주당과 내각, 그리고 청와대가 현안 협의 회의를 열고, 대형 마트 새벽 배송 규제를 풀고 한미 무역협상 합의에 따른 대미투자특별법을 조기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당정청 합의는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당청 간 갈등이 커져 가는 시점에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 내부 갈등(극우 vs 우익)도 만만찮아 여당 내분이 조금 묻힌 감이 있지만 …
중국 편을 들어서는 안 되는 이유
—
제국주의 경쟁 속 노동자 국제주의의 원칙
지면
최일붕
572호
2026. 2. 3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될수록 좌파 내에서 “중국 편을 들어야 한다”는 견해가 거듭 고개를 든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선택지 설정이다. 자본주의 세계 체제 내의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느 한 편’을 고르는 순간, 좌파는 독립적 계급 정치를 포기하고 특정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종속된다. 문제는 중국이 더 낫냐, 미국이 더 나쁘냐가 아니다. 문제는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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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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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