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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허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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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석 현대차 전주위원회 의장을 석방하라
허수영
152호
2015. 7. 12
7월 10일 강만석 현대차 전주위원회 의장이 구속됐다. 전주위원회는 지난해부터 현대차 사측의 현장통제에 맞서 투쟁을 벌여 왔다. 사측은 안전사고가 벌어져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라인을 가동시키고 ‘기초질서 지키기’란 명분으로 근태관리를 강화해 왔다. 지난해 버스부와 올해 엔진부에서는 기존 합의도 어겨가며 생산량을 늘리려는 …
금속노조가 4·24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결정하다
지면
허수영
144호
2015. 3. 12
전교조·건설노조 등 산별노조·연맹이 잇따라 4월 24일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3월 3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금속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의 4·24 총파업 투쟁 방침에 복무한다”는 내용이 담긴 투쟁 계획을 만장일치 결의로 통과시켰다.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실제로 많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금속노조의 결정에 기대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가 4·24 민주노총 파업 동참을 결정하다
허수영
143호
2015. 3. 4
3월 3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금속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민주노총 4월 24일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금속노조의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96년 노동법 개악보다 더 강한 ‘노동시장 구조 개악’이 밀려오고 있다. 박근혜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박근…
검찰의 노동·인권 변호사 기소와 징계 요청
:
노동운동과 민주적 권리를 위해 투쟁한 변호사들을 방어하라
지면
허수영
137호
2014. 11. 8
검찰이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운동, 노동조합 투쟁과 민주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운동에 함께 했던 변호사들에 대한 보복을 하고 있다. 검찰은 금속노조 법률원 소속 변호사 송영섭, 김유정, 김태욱 변호사와 민변 이덕우 변호사를 지난해 쌍용차 대한문 시위 건으로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경찰이 쌍용차 해고자 농성장을 철거하고 화단을 설치해 농성을 저지한 것에…
현대차 통상임금 투쟁
:
현장조합원들이 집행부의 잘못된 잠정합의에 반발하고 있다
지면
허수영
135호
2014. 10. 2
현대차 사측과 노조 집행부가 9월 29일 통상임금 등 임금협상에 관해 잠정합의 했다. 유감스럽게도 합의 내용은 빈 깡통이다. 통상임금 확대, 체불임금 지급, 적용시점 등 중요한 문제에서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게 없다. 올해는 그냥 넘기고, 내년 3월 31일까지 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전부다. 이마저 임금·근무체계 개악과 연동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합의안…
부지 매입에 10조 원 쓰면서 정규직화·통상임금 요구 외면하는 현대차
지면
허수영
134호
2014. 9. 20
현대·기아차 사측은 여전히 통상임금 문제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지난 2일 ‘올해 단체교섭에서 통상임금을 분리하자’는 황당한 제시안을 던졌다. 임금체계·근무체계 문제와 연동해 내년 3월에 방안을 정하자는 것이다. 사측은 시간을 질질 끌어 통상임금 확대 요구에 찬물을 끼얹고, 임금피크제·이중임금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악까지 밀어붙이…
다시 잔업 거부를 시작한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
지면
허수영
127호
2014. 5. 31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자들은 5월 초까지 잔업·특근을 거부하며 두 달 동안 싸웠다. 사측이 근태관리 강화, 각종 합의서 무시, 징계 남발 등을 했기 때문이다. 버스부 노동자들은 합의서 위반에 반발해 5일간 생산을 완전히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에 압박을 받은 사측은 결국 노동자들에게 현장통제 중단을 약속했다. 5월 12일 사측과 전주공장위원회가 조인한 …
울산시장 선거
:
새정치민주연합까지 포함된 후보 단일화는 안 된다
허수영
124호
2014. 4. 17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울산시장 후보들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현 국회의원 김기현을 후보로 확정했다. 김기현은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자다. 당시 김기현은 "진주의료원 문제는 전적으로 지방자치 사무”라며 진주의료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대하고 홍준표의 손을 들어줬다. 또,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에 대해서도 "국민의 호주머니를 희생양 …
현대차 전주 공장 투쟁
:
버스부 노동자들이 작업 거부로 사측의 합의 위반을 바로잡다
지면
허수영
124호
2014. 4. 12
일주일간 버스 생산을 마비시킨 현대차 전주 공장 버스부 노동자들이 작업 거부 투쟁을 중단하고 4월 7일 현장에 복귀했다. 노동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만 한시적으로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늘리기로 한 합의를 뒤집고 이를 계속 유지하려 한 사측에 항의해 3월 31일부터 작업을 거부했다. 노동자들은 본관 항의 농성을 하고, 라인을 재가동하려는 사측…
현대차 전주 공장
:
버스부 노동자들의 작업 거부로 라인이 멈춰 서다
허수영
123호
2014. 4. 2
현대차 전주 공장 버스부 노동자들이 사측의 노사합의 위반에 항의해 3월 31일부터 이틀째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6개월간만 한시적으로 시간당 생산대수를 증가(UPH-UP)하기로 합의했는데, 사측은 그 시한인 3월 30일 이후에도 이를 유지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자 분노한 노동자들이 이에 반발해 라인을 세웠고, 버스 공장 생산은 완전히 마비…
현대차 전주 공장 노동자들
:
징계와 현장 통제에 맞서 잔업 거부 투쟁에 나서다
지면
허수영
123호
2014. 3. 29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가 3월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를 구성했다. 본지 122호가 보도했던 것처럼 전주공장위원회는 현대차 사측의 징계와 현장 통제에 맞서 특근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동안 벌이던 특근 거부 투쟁에 더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잔업 거부까지 결정한 것이다. 전주공장위원회 서성민 기획부장은 3월 26…
현대차 전주 공장
:
현장 통제에 맞서 ?한 달 특근 거부를 결정하다
지면
허수영
122호
2014. 3. 15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가 사측의 현장 통제에 맞서 3월 한 달 동안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조합원 5백여 명이 전주 공장 본관 앞 항의집회를 두 차례 열기도 했다. 사건의 계기가 된 것은 서동환 대의원에 대한 사측의 고소·고발과 징계해고였다. 서 대의원은 신형차 생산을 위한 라인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계획을 밀어붙이는 사측에…
박일수 열사 10주기 추모집회
:
현대중공업에서 원·하청 연대가 시작되다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121호
2014. 2. 22
“나의 한 몸 불태워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이, 착취당하는 구조가 개선되길 바란다.” 이런 유서를 남기고 2004년 2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박일수 열사가 분신했다. 박일수 열사는 현대중공업 사측의 악랄한 노무관리에 맞서 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조건 개선 문제로 투쟁을 벌이다 해고됐고, 이에 맞서 투쟁하다 분신했다. 해마다 박일수 열사 추모집회…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선거 결과를 보며
허수영
레프트21 115호
2013. 11. 20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집행부 선거 결선에서 이경훈이 46퍼센트를 얻은 하부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 문용문 집행부(민주현장과 금속연대 공동집행부)에 대한 실망과 반감 속에서 이경훈이 득을 챙길 수 있었다. 1차 투표에서 민주현장의 득표가 전보다 폭락한 것은 이를 잘 보여 준다. 민주현장은 2009년 선거와 2011년 선거에서 결선에 오를 정도로 많이 득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집행부 선거에 부쳐
허수영
레프트21 114호
2013. 11. 3
11월 5일 현대차지부 1차 투표를 앞두고 다섯 선본이 출마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2011년 이경훈을 꺾고 당선한 문용문 집행부에 대한 평가 속에서 가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먼저 문용문 집행부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 (1) 문용문 집행부 등장 배경을 돌아보기 문용문 집행부는 공동 집행부다. 문용문 지부장이 속한 의견그룹 ‘민주현…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은 어디로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111호
2013. 9. 7
9월 4일 열린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대의원회에서 사실상 투쟁을 차기 집행부 선출 이후로 미루는 결정을 했다. 그동안 비정규직지회 지도부는 8월 말까지 특별교섭으로 해결하고, 해결이 안 되면 ‘현장파업’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는데, 그 공언이 무색해졌다. 특별교섭에서 사측이 신규채용을 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에서 어려운 조건이지…
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
:
성취한 것과 쟁취해야 할 것
지면
허수영, 김지태
레프트21 111호
2013. 9. 7
8월 20일에 시작된 현대차 부분파업, 잔업거부, 주말특근 거부로 현대차 사측은 1조 2백25억 원의 손실이 생겼다고 집계했다. 경제 위기와 “귀족노조”라는 이데올로기 공세 속에서도 현대차 노동자들이 저력을 보여 준 것이다. 9월 5일에 현대차 사측과 노조 집행부는 임금·단체협상에 잠정합의했다. 합의안 내용을 보면 임금 인상은 지난해에 견줘 좀더 높은 …
경제 위기 고통전가 공세에 파열구를 낼
:
현대차 임금 인상 투쟁은 정당하다
지면
김기선, 허수영
레프트21 110호
2013. 8. 24
현대차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자 우파 언론과 현대차 사측은 “1억에 1억 원 더”, “슈퍼 갑 노조”, “현대차 노조 생떼쓰기 … 멍드는 경제”라며 파업을 비난하고 있다. 현대차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노동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표에서 보듯이 2008년 이후 현대차 노동자들의…
‘희망버스’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한 ‘희망버스’에 대한 마녀사냥과 대대적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총리 정홍원은 “법치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폭력시위는 …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마녀사냥에 앞장섰다. 그러나 7월 20일 울산 현대차 앞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돌을 던진 것은 현대차 사측의 관리자와 용역경비들이었다. 심지어 이들은 시위대를 향해 커터칼과 시퍼…
철탑 농성 해제 이후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3백 일 가까이 철탑에서 농성한 최병승·천의봉 동지가 내려왔다. 지난해 가을에 철탑에 올라 혹한과 폭염 속에서 사계절을 보낸 두 동지가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내려와 얼마나 착잡한 심정일지 미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된 두 동지의 농성이 남의 일 같지 않았던 청년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이번 농성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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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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