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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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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의 감사편지]"지지 덕분에 우파들의 십자포화에도 굽힘없이 싸울 수 있었습니다"
김지윤
레프트21 96호
2013. 1. 8
1월 5일 김지윤 씨의 "제주 해적기지" 발언에 대한 해군당국의 고소고발이 불기소됐다. 이에 김지윤 씨가 이제까지 도움을 준 단체와 사람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1월 5일 검찰청에서 “제주 해적기지 반대” 발언에 대해 불기소 처분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2013년 많은 분들의 염려와 관심 덕분에 연초부터 큰 복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3월 해군참모…
갈피를 못잡고 있는 민주당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96호
2013. 1. 5
대선이 끝난 지 2주가 넘었지만 민주통합당에서는 대선 패배의 ‘출구전략’을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 내 계파들은 ‘‘친노’ 중심의 당내 주류가 중도층을 껴안지 못했다’, ‘‘친노’만 문제 삼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식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에 여념이 없다. “후보 3자 TV토론에서 분탕질”이 패인 중 하나라는 박지원 등 대선 패배 책…
진보 활동가들이 말하는
:
문재인·안철수를 믿을 수 없는 이유
지면
김지윤, 장호종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박근혜를 저지하고 진보·개혁을 이루려면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밖에 대안이 없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 운동에 헌신해 온 활동가들에게서 문재인·안철수를 믿고 의지할 수 없는 이유를 들었다. 정의헌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비정규직 문제가 워낙 심각해 완화시켜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공유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구체적으로 들어가 …
대한문 앞 농성촌 철거 시도
:
정의와 평화를 철거하려는 짓거리를 멈춰라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서울 중구청과 남대문경찰서가 서울 대한문 앞 ‘함께살자 농성촌’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구청은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이달 말 강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은 “철거 후에도 일정 병력을 상주시켜 다시 불법 천막을 설치하려는 시도를 막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대한문 앞 농성장은 슬라보예 지젝 등 세계적 석학이 찾아와 지지와 …
내곡동은 덮고 진보진영에 더러운 칼 찔러대는 검찰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검찰이 지난 15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를 벌인 지 7개월 만이다. 검찰은 그동안 투표에 참여한 1만 3천 명을 조사대상으로 삼아 이 중 1천7백35명을 수사해 20명을 구속하고 4백4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상 유례없는 공안수사다. 이명박 내곡동 사저 의혹에 수박 겉 핥기만 했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심지…
이제는 ‘이적 편지’까지?
:
윤기진 의장을 당장 석방하라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윤기진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의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민권연대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반대해 주한미군 철수, 한미 전쟁훈련 실시 반대 등의 활동을 해 왔고, 윤기진 씨는 국가보안법으로 3년 수감 생활 후 1년 8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 것이다. 재판부는 “[윤기진 씨가 수감 시절 …
이제는 '이적 편지'까지? 윤기진 의장을 당장 석방하라
김지윤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윤기진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의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간 수감됐다 석방된 지 1년 8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 것이다. 윤기진 의장은 수배와 구속으로 지난 15년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만 했다. 윤기진 의장이 법정구속까지 된 이유는 기가 막힐 정도다. 검…
한홍구 교수에게 듣는 박근혜와 유신
:
“민중을 물어뜯은 사냥개를 거느리고 무슨 사과입니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다양한 저서를 통해 우리가 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교훈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을 줘 온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사진)를 유신 40주년 당일(10월 17일)에 만났다. 한홍구 교수에게서 박정희 독재와 그 계승자인 박근혜의 실체를 들었다. 한홍구 교수는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수장학회 사건의 실체 등을…
‘2013년 체제’가 진보의 갈 길인가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9호
2012. 9. 15
지난해부터 친민주당 지식인들과 진보진영 일부에서 ‘2013년 체제론’을 주장하고 있다. 2013년 체제는 백낙청 교수가 처음 주창한 개념이다. 백낙청 교수는 “1987년 6월 항쟁으로 한국 사회가 일대 전환을 이룬 것을 ‘87년 체제’라는 개념으로 표현하기도 하듯이, 2013년 이후의 세상 또한 별개의 ‘체제’라 일컬을 정도로 또 한번 크게 바꿔 보자”…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출병설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6호
2012. 7. 21
최근 강력한 반대 여론에 밀려 좌초되긴 했지만 한일군사협정이라는 재앙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았다. 유영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장에게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의 배경과 동아시아에서 커지는 불안정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이명박 정부는 한일군사협정 추진 의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가장 핵심적 배경에는 …
MBC 노조 이용마 홍보국장 인터뷰
:
“이 파업에 공정방송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4호
2012. 6. 23
MBC 노동조합이 낙하산 사장 김재철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지 1백50일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에도 사측은 〈PD 수첩〉에서 4대강 문제를 파헤쳤던 최성호 PD와 전 노조위원장 박성제 기자를 해고하며 “언론 대학살”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측의 계속된 탄압에도 불구하고 MBC 노조는 6월 30일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꿋꿋하게…
“죽음의 행렬을 멈출 힘은 연대에 있다”
김지윤
레프트21 83호
2012. 6. 14
최근 상영한 영화 〈돈의 맛〉에는 외국인 투자자와 재벌 2세가 우연히 TV를 함께 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지붕 위에서 경찰들이 노동자들을 무자비하게 때리는 모습이 TV에 비친다. 아마도 극장 안 관객 대다수는 그 뉴스 장면이 영화 속 만들어진 장면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장면은 2009년 해고에 맞서 공장 점거파업을 벌이던 쌍용차 노동자들을 경찰…
제주 해군기지 반대했다고 경찰에서 출석 통보 받은 김지윤
:
“대의를 지키며 당당하게 맞설 것입니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3호
2012. 6. 9
“제주 해적기지” 표현으로 해군 당국이 나를 고소한 지 3개월만에 경찰이 나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6월 4일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내게 전화로 출석을 요구하며 “요즘 진보당 사태도 있고”라며 이번 수사가 통합진보당을 고리로 한 마녀사냥의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짐작케 했다. 해군 참모총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나를 고소한 것은 지난 3월 9일이었다…
경찰, 제주 해군기지에 반대한 김지윤에게 출석 통보
:
“대의를 지키며 당당하게 수사에 맞설 것입니다”
김지윤
레프트21 82호
2012. 6. 5
6월 4일 마포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내게 전화를 걸어 “제주 해적기지”발언에 관한 수사를 시작한다며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덧붙여 담당 형사는 “요즘 진보당 사태도 있고 해서”라며 이번 수사가 통합진보당을 고리로 한 마녀사냥의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짐작케 했다. 경찰의 조사가 시작됐지만 나는 여전히 “제주 해적기지”라는 표현이 잘못됐다고 생…
언론 파업에 대한 탄압과 압박을 중단하라
—
단식보다는 파업을 지속·강화할 때
김지윤
레프트21 82호
2012. 6. 1
최장기 파업을 기록 중인 언론 파업에 대한 탄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최근 MBC 사측은 대체인력 투입에 반대하는 보도국 내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최형문, 왕종명 기자에게 각각 정직 6개월, 1개월 처분을 했다. 특히 박성호 기자는 이번이 두 번째 해고다. 최근 성추행 혐의로 징계를 받은 차장이 정직 2개월을 받은 것과도 비…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
:
우근민은 뒤통수 그만 치고 물러나라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2호
2012. 5. 28
경찰 당국이 기부금품 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제주 강정마을회 후원계좌 조사에 나섰다. 2007년에 시작한 후원금 모금을 갑자기 문제 삼으며 운동을 옥죄려는 것이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 지지자들의 신상을 확보하고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당연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24일 제주도지사 우근민은 ‘해군기지 공사 중단 명…
제주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대국민 사기극이다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1호
2012. 5. 13
김지윤은 제주 해군기지 반대 운동 참가자이며, ‘제주 해적 기지’ 표현으로 해군 당국이 고소해 법적 대응 준비 중이다.정부는 제주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왔다. 최근 새누리당 박근혜도 이 주장에 맞장구를 치고 있다. 그러나 이름을 바꾼다고 군사기지로서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미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이라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의 과제
:
현지 투쟁과 대정부 정치 투쟁의 결합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80호
2012. 4. 26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강정 마을에서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집회를 불허했다. 시위의 자유조차 짓밟으며 건설을 강행하는 것이다. 특히 우파는 총선 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 한다. 제주 해군기지를 찬성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얻었으므로 기지 건설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문정현 신부 추락 부상
:
또 드러난 해군기지 건설의 폭력적 본질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79호
2012. 4. 13
지난해 6월부터 강정마을에 머물며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온 “길 위의 신부” 문정현 신부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4월 6일 문정현 신부는 제주 강정마을 방파제에서 해경과 대치하다 무려 7미터 깊이의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 아래로 추락해 요추 골절을 당했다. 당시 문정현 신부와 성직자들은 제주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앞에서…
김지윤 기고
:
“굽힘 없이 싸울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78호
2012. 3. 29
제주에서도 살기 좋아 “일강정”으로 불리던 강정마을이 첨예한 투쟁의 장이 된 지 오래다. 해군 당국은 삶의 터전을 빼앗으며 뻔뻔하게도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토지 강제 수용은 없을 것이라 호언장담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회유와 협박을 통해 주민들의 터전을 빼앗아 갔다. 이중계약서까지 만들어 주민들을 속이기도 했다. 정부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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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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