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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촛불 5호
:
왜 부자들을 위해 노동자 서민이 희생해야 하는가
—
발행 기간
2008년 9월 22일
~
28일
아침에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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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해도 될까요?
지면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조금 있으면 북한 잠수함·무장간첩도 등장하나요?”“새우깡에 머리를 놓고 오셨다던데 사실입니까?”- KBS 〈대통령과의 대화〉 시청자 질문 게시판에서 “언제든 다시 거리로 뛰쳐나올 수 있는 ‘잠재적 촛불시위자’들이 우리 사회의 저층에 계속 쌓여 가고 있다.” -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대우 윤영신의 걱정 “전쟁을 각오해서라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
“‘대화’가 아니라 ‘2MB 원맨쇼’였어요”
지면
서범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 9일 KBS 등에서 방영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명박은 ‘대화’는커녕 조리 없는 자기변명으로만 일관해 빈축을 샀다. 국민 패널로 참가한 촛불 대학생 성지현(다함께 회원) 씨는 이 프로그램이 사전부터 철저히 검열·통제됐음을 다음 아고라에 폭로했다. 〈저항의 촛불〉 서범진 기자가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어떤 검열과 통제가 있었던 건가요? 패널로 …
‘좌편향 교과서’ 시비 ─ 우편향적 역사 왜곡을 위한 공격
지면
박대훈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한국 정치사에서 우파(보수 내지는 수구 세력)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친일파, 왜곡된 반공세력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면서 정치·경제적 기득권을 확장해왔다. 이들은 우파 이데올로기 전파를 위해 언론과 교육의 통제·획일화를 요구하고 관철해 왔다. 그러나 1987년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진보세력은 언론과 교육 현장에서 한국사회에 …
기업주들이 위기의 대가를 치르게 만들자
지면
강동훈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미국 제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몰락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자리, 주거, 저축, 연금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이 혼란은 예고된 것이었다. 출발점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 빈민에게 주택을 담보로 고이자의 대부를 해 주는 것 ─ 위기였다. 많은 이들이 대출금 상환을 제때 못 할 것이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체제의 위기에 맞서서 저항을 건설하자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국제적으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인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세계적 차원의 경제 위기와 지정학적 불안정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며 영국에서 사회주의자의 과제를 제시한다. 물론 한국은 영국과 달리 아직 심각한 패배를 겪지 않은 여전히 강력한 노조운동이 존재하며 우파 정부에 맞선 대안과 투쟁을 건설할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이 글은 한국의 사회주의자들에…
테러와의 전쟁
:
전쟁광들은 모든 곳에서 실패하고 있다
지면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테러와의 전쟁’의 이름 아래 온갖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은 모든 곳에서 실패하고 있고 전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외국 점령군을 매우 미워한다. 이란에 대한 위협은 계속되고 있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미국이 부추긴 에티오피아의 소말리아 침략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
이명박 정부의 교원평가제를 지지해선 안 된다
지면
강동훈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학부모 단체 등 교원평가에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현인철 대변인에 대해 전교조가 지난 9월 8일 직무정지 결정을 내리자, 보수 언론들은 기회를 놓칠 새라 전교조 죽이기에 혈안이 됐다. 보수 언론들이 ‘전교조가 참교육의 초심을 잃었다’며 고양이 쥐 생각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정말 역겹다. 그런데 우려스럽게…
이명박을 ‘파시즘’으로 보는 것은 옳은가
지면
장호종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이명박 정부가 두 달 넘게 촛불 운동 참가자들을 구속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폭압적 만행을 저지르자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같은 운동 내 일부 인사들은 이명박 정권을 “파시즘 권력”이라고 규정했다.(〈프레시안〉 8월 18일치.) 확실히 이 오만하고 광포한 자는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성격을 파시즘으로 여기는 주장은 사실…
김정일 와병설 논란이 보여 준 것
지면
김영익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 9월 9일 김정일이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하면서 그가 중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우파 언론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중병과 관련한 보도는 대부분 아님 말고식 추측성 기사들이다. 그래서 그가 실제로 병을 앓고 있는지, 병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은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 김정일의 와병설을 놓고, 당장 주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정성진 교수에게 듣는
:
월스트리트 자본주의 모델의 종말
지면
정성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주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 회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국유화된 후 세계 주요 증시가 일시적으로 안정되면서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이번 위기가 바닥을 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미국의 월스트리트에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사상 최악의 금융 쓰나미가 한꺼번에 몰아닥쳤다. 미국 5대 투자은행 중 하나이고 1백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존 몰리뉴의 실천가들을 위한 마르크스주의 입문 35
:
민주집중제는 반反민주적인가?
지면
존 몰리뉴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편집자] 이번 촛불항쟁에서 일부 사람들은 촛불항쟁의 자발성만을 예찬하며 조직이나 일관된 행동지침은 필요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 운동을 유기적으로 조직하고 행동을 통일하려는 노력이 자발성을 해친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존 몰리뉴는 민주집중제적 사회변혁 조직은 자발성을 해치지 않고 운동의 전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민주적 중앙집중제(이하 민주집…
여성 칼럼
:
성형수술 권하는 사회
지면
여승주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얼마 전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TV를 켰다가 ‘퀵 성형’이라며 주사 바늘을 리포터 얼굴에 찔러 넣는 장면에 잠이 확 깨 버린 적이 있다. 즐거운 이벤트에 참가하는 듯 내내 생글거리는 리포터를 보고 매우 의아했지만 그것이 유난스러운 사례는 아니었다. 성형·피부 관리 등으로 여성을 “신데렐라”로 변신시켜 주는 국내 케이블 프로그램은 일곱 번째 시즌을 방…
황석영 소설 ─ 《바리데기》(창비), 《개밥바라기별》(문학동네)
:
전쟁과 억압 속에 고뇌하는 청년들의 성장기
지면
승영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예술에서 재미는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환상에서 온다. 예술에서 의미는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진실에서 온다. 그렇다면, 예술에서 감동은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환상과 진실의 만남에서 온다. 작품이 환상이라는 불꽃을 달고 우주공간처럼 광활하고 복잡한 진실의 심장부를 탐험할 때 우리는 감동을 느낀다. 그런 감동을 느끼고픈 당신이 이 세상의 부조리가 유지되길…
서평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권성현 외, 후마니타스)
:
삶을 변화시킨 따사로운 봄날들
지면
김무석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해 여름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투쟁은 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었다.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는 이 노동자들의 얘기를 다룬 책 이름이다. 그리고 이랜드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투쟁에 나선 노동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잘 담아냈다. 주로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이 책은 직접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지면
한수영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9월 22일부터 열리는 이 영화제는 작품들을 TV채널과 극장 양쪽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쟁부문 본선작들은 EBS Space에서 선착순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제의 더 좋은 점은 전쟁, 환경파괴, 차별, 가난 같은 체제의 오물들을 뒤집어쓰고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세계를 위해 행동해야 …
독자편지
누구를 위한 재개발ㆍ재건축인가
지면
홍기헌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금 송파 잠실단지는 8년 동안의 재건축을 마무리하면서 30층 아파트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8년 전 11평형에 살던 주민이 새로 지은 33평형에 입주하려면 해당하는 분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11평형에서 33평형에 입주한다면 3억 9천6백만 원가량을, 18평형에서 52평형에 입주한다면 6억 1천2백만 원을 분담금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등록…
독자편지
자이툰의 비극과 모순
지면
조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나는 군생활 중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에 지원했다 탈락한 경험이 있다. 아직까지 자이툰에 전사자는 없다. 그러나 지원할 때 장교로부터 전해들은 바로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병사와 장교는 2~3명 정도 있다. 또한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경비를 맡고 있는 해병대원 중에는 대사관 앞에서 일어난 참혹한 차량폭탄테러로 정신병을 얻어 귀국한 경우도 있다. 비록 …
독자편지
이명박의 ‘폴리페서’들은 강단에 설 자격 없다
지면
김재린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나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이다. 얼마 전 수강신청을 하던 중 보고 싶지 않은 이름을 보게 됐다. 지난 학기에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수석을 지내던 김병국 교수가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이다. 김병국 교수는 지난 학기에 ‘비교정치’ 수업을 하다가 한나라당의 선거운동에 참가했고 결국 하던 수업조차 중도에 그만뒀다. 위장전입과 탈세,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
독자편지
‘촛불과 민주주의’ 강연회에 다녀와
지면
김재원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9월 6일 성공회대에서 ‘촛불과 민주주의, 그리고 뉴라이트의 실체’ 강연회가 있었다. 이 강연회는 아고라 대학생연합과 안티뉴라이트 카페, 성공회대 대학원 사회학과 등이 주최·주관한 행사로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1백여 명이 참가한 이번 강연은 한홍구 교수가 연사였다. 한홍구 교수는 뉴라이트가 “위기의식을 느낀 우익들의 구원…
‘계속 파업’을 택한 현대ㆍ기아차 노동자들
지면
김우용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에서도 현장조합원들이 노조 지도부와 사측의 잠정합의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켰다.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를 분열시키려 했던 현대 재벌에게 현장 노동자들이 통쾌한 펀치를 날린 것이다. 이를 보고 주류 언론들은 ‘도대체 얼마를 더 달라는 거냐’, ‘귀족노조의 오만과 이기주의’ 등 온갖 비난과 마녀사냥을 했다. 그러나 과연 현대·기아차 노동자들이…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승리
지면
강철구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해고 조합원 6명이 해고 2백50일 만에 전원 원직복직됐다. 9월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를 인정하고 원직복직 명령을 내렸고 해고 조합원들은 9월 19일부터 출근하게 됐다. 1인 시위, 항의 집회 등 40~50대 여성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이 얻어 낸 값진 승리다. 공단의 매표소 외주화 위협과 비인격적 처우, 한국노총…
서울대병원 원ㆍ하청 노동자 공동 투쟁의 승리
지면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올해 임단협을 승리로 끝냈다. 노동조합은 ‘공공의료 강화, 다인용 병실 확대와 CCTV 철거, 1년 이상 단시간 근무자 정규직화,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줄이기’ 등을 요구해 대부분 성취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2백85명의 온전한 정규직화와 차별시정을 만들어냈던 것에 이어서 올해도 역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
알리안츠생명노조 파업의 성과와 아쉬움
지면
김영재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사측의 일방적 성과급제 도입과 이명박 정부의 노조 탄압에 맞서 8개월여 동안 파업 투쟁을 펼쳐 온 알리안츠생명노조가 9월 12일 성과급제 지급 격차 완화, 해고 지점장 91명 전원 복직, 임금 5퍼센트 인상,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취하, 파업참가자 인사상 불이익 금지 등을 사측과 합의하고 파업을 마무리했다. 알리안츠생명노조 투쟁에 대한 정부와 사측 공격은…
성신여대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감동적인 승리
:
“뭉치면 산다는 말이 딱 맞아요”
지면
백은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집단 해고를 당한 후, 대학 행정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성신여대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단 2주 만에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성신여대 총장 심화진은 지난해 성신여고에서 학교 비정규직 정수운 씨를 해고하는 데도 관여했다. 당시 정수운 씨는 끈질기게 투쟁해 복직했다. 이런 투쟁이 이번에도 밑거름이 됐다. 강력한 노학연대 덕분에 성신여…
국가보안법에 맞선 반격을 건설하자
지면
정종남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사노련 사건의 구속영장이 일단 기각됐지만, 이명박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탄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곧 사노련 사건의 영장을 재청구하려 한다.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사노련 사건 담당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친북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공개적으로 국가변란을 획책·선동한 극렬 사회주의 계열 운동단체에 국가보안법 적용은 당연하다”, “반국가단체…
이라크
:
언론에 비친 모습과 배후의 진실
시문 아사프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주류 언론들이 말하듯이 이라크 상황이 드디어 고비를 넘긴 것인가? 조지 부시는 그렇게 말한다. 언뜻 보기에 이 주장은 그럴 듯해 보인다. 바그다드와 불안정한 이라크 서부의 안바르 주를 포함해 이라크 대다수 지역들의 치안권이 이라크군에게 이양됐다.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이끄는 시아파 저항세력은 해체 중이고, 상당수의 수니파 저항세력은 이른바 ‘[이라크]각성…
독자편지
온라인
:
높은 등록금이 한 학생을 죽였다
박용석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9월 1일 전주의 한 대학 실습실에서 22세의 대학생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대학 등록금을 내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물가인상률의 두 배 이상 인상되는 대학 등록금은 서민가정에 살인적이다. 그런데 이에 더해 이명박은 대학이 더욱 시장화돼야 한다며 ‘국립대 법인화'와 ‘대학 자율화'를 부르짖고 있다. 재단 전입금을 1조 2천억 원이나 쌓고 학생들의…
볼리비아의 유혈사태, 판돈이 커지고 있다
지면
마이크 곤살레스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볼리비아에서 두건을 쓴 청년들이 정부 건물을 습격해 문서를 불태우고 닥치는 대로 파괴했다. 산타크루스에서 자칭 ‘시민 저항 운동’ 조직인 아멜리아 디미트리의 지도자는 카메라 촬영 중에도 비무장 원주민 여성을 폭행했다. 판도 주(州) 엘 포르베니르의 농민들은 고속도로에서 지방 경찰과 민병대의 습격을 받았다. 농민 10명이 죽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세계경제 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들
지면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9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크리스 하먼 지음, 책갈피) : 지금의 경제 위기를 왜 주류 경제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지, 또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어떻게 위기를 분석하는지를 쉽고 명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붐 앤 버블》(로버트 브레너 지음, 아침이슬) : 오늘날의 경제 위기가 1970년대에 나타난 이윤율 저하의 산물이라는 점을 여러 자료와 분석으로 입증하고…
재게재
:
부토 암살 이후 심화하는 파키스탄의 위기
하룬 칼리드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22
[편집자 주] 지난 20일, 파키스탄 수도 한복판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다. 이는 부토 암살과 무샤라프 사임 이후 새로 집권한 대통령 자르다리의 친미 행보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붙어있고, 그 접경지대에는 무장 저항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동맹이다. 미국의 이런 정책과 파키스탄 정부의 친미적…
재게재
:
혼란 일보 직전의 파키스탄
크리스 하먼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22
[편집자 주] 지난 20일, 파키스탄 수도 한복판에서 폭탄 테러가 있었다. 이는 부토 암살과 무샤라프 사임 이후 새로 집권한 대통령 자르다리의 친미 행보에 대한 경고로 보인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붙어있고, 그 접경지대에는 무장 저항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동맹이다. 미국의 이런 정책과 파키스탄 정부의 친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