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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의 가자 인종학살
:
역사상 최악의 공동처벌
(연대책임 지우기)
지면
김인식
488호
2023. 12. 26
팔레스타인 중앙통계청(PCBS)은 10월 7일 개전 이래 12월 23일까지 가자지구에서 2만 561명이 죽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역사상 가장 강도 높은 연대책임 지우기(공동 처벌) 작전을 펼치고 있다. 병원과 구급차를 폭격하고 건물을 파괴하며 물·식량·전기를 사실상 끊었다. 이를 통해 무장 저항 세력을 굴복시키고 민간인의 동조 의지를…
조희연 서울 교육감,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게 감사장이라니요?
지면
이현주
488호
2023. 12. 26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2월 20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에게 국제 교류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 수업을 하는 ‘공동 수업’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스라엘이 협조했다는 이유로 감사장을 수여한 듯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인종학살로 국제적 지탄의 대상이 돼 있는 것을 …
학교에서 팔레스타인의 진실을 이야기하다
조수진
488호
2023. 12. 26
“아빠, 팔레스타인은 나라가 아니에요? 우리가 이스라엘 사람이에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I가 물었다. 인천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I는 요르단 출신이다. 그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1948년 나크바 때 팔레스타인에서 요르단으로 이주한 분들이다. 그런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이란 존재는, 식민 지배를 경험한 한국인들이 일본 제국주의를 떠올리는 것과 비…
서안지구에서 시온주의 정착자들과 이스라엘 군대가 함께 자행한 전쟁
지면
소피 스콰이어
488호
2023. 12. 26
미국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마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가자지구 통제권을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피 스콰이어는 자치정부가 명목상 통치하는 지역인 서안지구를 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에 부역해 오며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수치로 여겨지고 있다고 폭로한다. 어느 토요일 아침 압드 알-자와드 칼릴과 그의 아들 니자르는 서안지구 북쪽 아스-사…
팔레스타인 연대 14차 집회·행진
: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 계속되다
이현주, 이재혁
487호
2023. 12. 23
강추위가 수일째 이어진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에도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1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의 인종학살 규탄, 팔레스타인 연대 14차 집회·행진이 열렸다. 재한 팔레스타인인들과 아랍인들, 국내 시민사회 단체 38곳이 함께하는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했다. 이스라엘의 학살로…
대학생·청년들이 이스라엘 대사관 추방 집회와 행진을 하다
박혜신
487호
2023. 12. 23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은 2만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했다. 석 달도 안 돼 민간인 피해 규모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넘어설 정도로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은 잔악무도하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을 정당화하고 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는 “민간인 사망자는 하마스 때문”이라며 한국 정부가 하마스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 이스라엘의 잔인한 전쟁범죄
지면
찰리 킴버
488호
2023. 12. 22
이스라엘이 매일같이 자행하는 참혹한 범죄 하나하나가 보통 같으면 대서특필 감이다. 그러나 세계 언론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을 전하는 소식에 대해 “그만 하면 충분하다”라는 태도를 취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살육 뒤에는 인종학살 논리가 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이스라엘이 불도저로 병원을 밀어버리고 사람…
개정·증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부산물 홍해 위기
:
청해부대 파견 가능성 경계해야
지면
김영익
488호
2023. 12. 21
미국이 예멘 후티 정부를 겨냥해 홍해에 보낼 다국적 연합 함대를 결성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영향으로 홍해에서 위기가 불거진 것이다. 그리고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인 청해부대의 파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월 7일 이후 후티는 이스라엘의 인종학살을 비난하며 홍해, 특히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항구로 가는 선박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팔레스타인인 2만여 명 죽었는데도 미국은 유엔 결의안 난도질
지면
찰리 킴버
488호
2023. 12. 20
12월 20일 수요일 유엔 안보리에서 표결할 예정인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은,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의 구미에 맞게끔 실질적 내용이 체계적으로 삭제됐다. 아랍 정권들은 바이든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만한 내용으로 결의안을 만들려 온갖 애를 썼다. 미국은 10월 18일 “인도적 전투 중지” 촉구안에도, 12월 9일 인도적 즉각 휴전안에도 거부…
하마스 저항에 공포 느껴 이스라엘군 자국 인질 오인 사살
지면
김인식
487호
2023. 12. 19
지난주 금요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의 슈자이야 지역에서 자국민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했다.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나머지 1명은 총상을 입은 채 건물로 피신했다가 다시 이스라엘군을 향해 나오다 다시 총에 맞고 숨졌다. 인질들이 나온 건물은 이스라엘 군인들로부터 1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히브리어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릴 거리였다. 게다…
[서평] 《팔레스타인 실험실 — 이스라엘은 어떻게 점령 기술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는가》
:
테러·무기·고문 수출하는 이스라엘
지면
김어진
487호
2023. 12. 19
이 책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글로벌 군사 패권국을 대신해서 무기 장비를 테스트하는 실험장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무기 제조 기업들을 폭로한다. 이스라엘 최대 무기 제조업체 엘빗은 이스라엘 탱크와 항공기에 쓰이는 필수 장비 공급업체로서 드론, 지상 감시 시스템, 최첨단 살상 무기들을 만든다. 이스라엘의 보안 회사 NSO는 팔레스타인…
재한 팔레스타인인 유학생이 말한다
:
베들레헴에서 자라며 겪은 이스라엘의 탄압
지면
나리만 루미
487호
2023. 12. 19
왜 팔레스타인일까요? 팔레스타인은 고대 세계의 중심지이자 3대 유일신 종교의 성지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아시아, 아프리카, 심지어 유럽을 연결하는 유일한 육로입니다. 역사를 통틀어 모든 문명은 팔레스타인에 정착하기를 바랐습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이스라엘이 없었다면 우리는 또 다른 이스라엘을 만들어야 했을 것이고, 우리가 없었다면 중국과 러시…
하마스의 저항이 이스라엘을 떨게 하다
지면
찰리 킴버
487호
2023. 12. 18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전사들은 “복합·다단계 매복 작전”을 펼쳐 이스라엘 군인 여러 명을 죽였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하마스는 우선 이스라엘 정찰대를 공격한 다음에 그 정찰대를 구출하려고 투입된 “신속대응군”(QRF)을 공격했다. 팔레스타인 북부 가자시티 슈자이야 지역에서 있었던 이 공격은, 3동짜리 건물 단지에 진입한 이스라엘…
유엔난민기구 특별조사관이 말하다
:
“가자지구는 여성과 아이들에게 지옥이다”
지면
찰리 킴버
487호
2023. 12. 18
12월 14일 목요일에 유엔난민기구 ‘여성·소녀에 대한 폭력’ 특별조사관 림 알살렘은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겪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공포를 표현할 단어가 더는 없다”고 말했다. 알살렘은 이렇게 말했다. “이 지옥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어린아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성·존엄성·안전 등 여성·어린아이에게 평시든 전시든 일반적으로 주어지는 배…
이스라엘이 유엔 표결을 일축하다
지면
찰리 킴버
487호
2023. 12. 18
유엔 총회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이스라엘이 외교적으로 점점 더 고립되고 있음을 뚜렷이 드러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을 계속 학살하려는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의지도 뚜렷이 보여 줬다. 겨우 8개국만이 이스라엘과 미국 편을 들어 결의안에 반대했고, 153개국이 찬성했다.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실제…
12월 16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중 행동의 날(서울)
:
팔레스타인인 등 내외국인 500여 명이 함께하다
김준효, 김영익
486호
2023. 12. 16
12월 16일 오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집중 행동의 날’이 열렸다.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은 재한 팔레스타인인들, 아랍인들, 국내시민사회단체 38곳이 함께하는 연대체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하 터널에 바닷물을 넣고, 하마스가 10월 7일에 …
이렇게 생각한다
하마스의 저항을 좌고우면 말고 지지해야 한다
지면
487호
2023. 12. 14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서 자신들이 원하는 어떤 수단으로든 저항할 권리가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민족 해방은 중동에서, 또 세계적으로 서방 제국주의에 타격을 줄 것이다. 서방 세계(와 친서방국) 노동계급 사람들을 팔레스타인 지지로 끌어들이면, 그 지배자들이 퍼뜨리는 애국주의와 인종차별 관념들도 약화될 것이다.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을 지지할…
이렇게 생각한다
‘한 국가 방안’이 유일한 해법이다
지면
487호
2023. 12. 14
이스라엘 국가와 팔레스타인 국가가 나란히 공존한다는 “두 국가 방안”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1993년 오슬로협정은 평화 협정의 결과 장차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될 것이라고 했다. 그 팔레스타인 국가는 이스라엘이 1967년에 차지한 “점령지”인 동(東)예루살렘,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기반을 둘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가 전체는 점…
서안 거주 팔레스타인인이 말한다
:
“올해 크리스마스에 베들레헴은 고요할 것입니다”
지면
소피 스콰이어
487호
2023. 12. 14
서안지구에 사는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나디르 마우지는 〈소셜리스트 워커〉에 이렇게 전했다. “여기 베들레헴 사람들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고요하게 보낼 것입니다. “예년 같은 크리스마스 축제 행렬이나 경축 행사는 없을 거예요. 베들레헴의 그리스도인들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살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가자 거주 팔레스타인인이 말한다
: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퍼요”
소피 스콰이어
486호
2023. 12. 14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 사는 이빗삼 씨가 팔레스타인을 위해 계속 투쟁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소셜리스트 워커〉에 보내 왔다. “의사에게 진료받으러 갔어요.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이들이 더러운 옷가지를 걸치고 맨발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걸 봤어요. “시장은 텅 비었고 건물은 무너졌어요. 죽고 다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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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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