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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 등 걸프 연안국들은 대(對)이란 공격의 한 축이다
—
한국은 그들을 지원한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7
언론은 걸프 연안국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전쟁에 ‘끼어 있는’ 신세로 다룬다. 그러나 이 국가들이야말로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곳들이다. 사우디는 전쟁 전부터 미국에 이란 공격을 촉구했고, 지금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력이 파괴되고 이란이 중동의 ‘대리’ 세력 지원을 중단할 때까지 전쟁을 …
영화평
힌드의 목소리
:
팔레스타인 해방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것이다
김현진
579호
2026. 4. 7
335발 차는 기아(KIA)의 모닝이었다. 그 작은 차 한 대를 335발의 총탄이 뚫었다. 하지만 첫 번째 공격 후에도 차 안에는 아직 생존자들이 있었다. 팔레스타인 여자 아이 둘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확연히 알아볼 수 있었다. 반 시간 내지 한 시간여 뒤에 다시 탱크가 모닝을 뭉개며 공격했다. 2024년 1월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
긴 글
트럼프, 파시즘, 국가
토마시 텡글리-에번스
579호
2026. 4. 7
거리에서 무장한 깡패들이 거리낌없이 소수자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가? 그렇다. “민족의 위대함을 되찾겠다”는 국수주의적 약속이 난무하는가? 그렇다. 노골적인 제국주의 침략과 영토 강탈을 벌이는가? 그렇다. 이것은 1930년대 독일에 대한 얘기일 수도, 오늘날 미국에 대한 얘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미국이 파시스트 국가인가?”라는 물음에…
영상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트럼프와 한미동맹, 전략적 유연성
노동자연대TV
579호
2026. 4. 7
발제: 김하영 (노동자연대 운영위원, 《제국주의론으로 본 동아시아와 한반도》 공저자) (2026. 4. 9, 주최: 노동자연대 서울지역 모임들) 노골적으로 동맹을 무시하고 관세를 뜯던 트럼프가 이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이란 전쟁 파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압박합니다.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미 트럼프…
튀르키예 정부의 이집트 난민 강제송환은 중단돼야 한다
김종환
578호
2026. 4. 6
4월 5일 오후, 튀르키예 대사관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이집트인 난민들이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이집트인 정치 난민 알리 압델와니스를 이집트 엘시시 정권에 넘겨준 것에 항의했다. “정치 난민 강제송환 중단하라!” “난민을 넘겨주는 것은 죄악이자 배신이다!” 튀르키예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던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121번째 서울 집회
: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다
이원웅
578호
2026. 4. 4
4월 4일(토) 낮 서울 도심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한껏 울려 퍼졌다.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서울 명동에서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멈추자’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는 이란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파장을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불과 엿새 전에 팔연사가 국제 행동…
교사 1,200여 명이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 반대 서명을 하다
지면
김준효
579호
2026. 4. 4
“아이들을 죽이지 마라!” 4월 4일(토) 오전 11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교사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울려 퍼졌다.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약 보름간 전국 초·중등 학교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하는 연서명을 진행한 교사들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29개 교원 단체와 교사 1,258명이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 사회를…
거짓말로 가득한 트럼프의 이란 전쟁 연설
김종환
578호
2026. 4. 3
트럼프는 ‘대국민 연설’에서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자신이 시작한 전쟁은 정당했고 미국의 승리가 임박했으며, 고유가 등의 경제난은 금방 끝날 것이고 미국과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장밋빛 연설의 이면에는 미국이 갈수록 늪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란의 핵 위협? 트럼프는 전쟁을 일으키며 든 거짓말을 되풀이했다. 이란이 …
긴 글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
트럼프와 한미동맹 현대화
김하영
578호
2026. 4. 2
이 글은 ‘전쟁 동참하라는 미국: 트럼프와 한미동맹, 전략적 유연성’를 주제로 한 노동자연대 공개 토론회의 발제문이다.이란 전쟁이 세계를 재앙의 소용돌이로 밀어넣고 있다. 이런 때 왜 한미동맹 문제를 얘기하는가?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무엇을 뜻하고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지금 그 모습을 힐끗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한미군의 …
이스라엘, 사형법 통과 ─ 인종분리 체제를 명문화하다
지면
579호
2026. 4. 1
3월 30일 월요일 이스라엘 의회가 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일 전망에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를 부인하려는 의도”로 살인을 했다고 판결받은 팔레스타인인을 처형할 수 있게 하는 사형법 개정안을 막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은 찬성 62표 대 반대 48표로 통과됐다. 이스라엘 군사 법원에서 “테러리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팔레스타인…
현지 참가자가 말하는 ‘왕은 없다’ 시위의 의의와 과제
지면
올리비아 박
579호
2026. 4. 1
3월 28일(토) 제3차 ‘왕은 없다(No Kings)’ 집회가 미국 전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주최 측 추산으로 하루 동안 무려 3,300곳에서 도합 800만 명 넘게 참가했다! 뉴욕시에서는 35만 명이 도심 대로 두 개를 꽉 채워서 시내를 마비시켰다(출처: Hands-Off NYC).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도 20만 명이 모였다. 세인트폴은…
긴 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과 혁명적 전술
최일붕
578호
2026. 3. 31
2025년 6월 22일,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다. 그는 이란에 보복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트럼프의 “대담한 결정”을 칭송하며 이 공격이 “중동을 번영과 평화로 이끌 역사적 전환점…
같은 일을 해도 정규교사보다 30퍼센트나 적다
: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차별 폐지하라
박혜성
578호
2026. 3. 30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교사들의 성과상여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기간제교사의 성과상여금 기준 금액이 인상돼 지난해에 비해 S등급은 23만여 원, A등급은 19만여 원, B등급은 약 17만 원 정도 더 받는다. 그럼에도 기간제교사들은 기쁘지 않다. 정규교사와의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 기간제교사는 같은 등급을 받은 정규교사보다 성…
3.29 전국 집중 행동의 날
:
500여 명이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과 한국군 파병에 반대해 도심을 누비다
김종환
578호
2026. 3. 30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반대한다!” “Stop bombing Iran!(이란 폭격 중단하라)” 3월 2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트럼프·네타냐후의 전쟁에 반대한다!’ 전국 집중 집회가 열렸다. 집회 시작 전부터 집회 장소에 다양한 부스가 차려지고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모인 …
3·28 국제 행동의 날
:
미국과 유럽 수십 개 도시에서 반트럼프·반극우 시위가 벌어지다
김준효
578호
2026. 3. 29
3월 28일 토요일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인종차별과 파시즘에 맞서고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전쟁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 물결이 일었다. 미국에서는 전국 동시다발 ‘왕은 없다’ 시위가 벌어졌다. 주최측은 3,100여 개의 시위에 약 900만 명이 참가해 지난해 시위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추산했다. 뉴욕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출발한 다채로운 대열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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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93호
2026.07.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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