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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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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커밀라 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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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랑스
:
‘분노의 날’ 시위로 불 붙은 파리의 거리
—
전국 80만 명이 거리로 나오다
커밀라 로일
602호
2026. 10. 18
10월 17일 토요일, 프랑스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파리에서 약 10만 명, 전국적으로는 80만 명이 시위에 나섰다. 파리 곳곳에 깨진 유리 조각과 바리케이드 잔해가 나뒹굴었다. 청년들이 거리에서 돌진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고 상점을 털고, 경찰은 그 수를 감당하지 못했다. 청소년들의 학교 봉쇄로 시작된 이 운동은 대학생과 …
프랑스 거리로 나선 학생들의 목소리
:
“우리는 혁명을 바랍니다”
커밀라 로일, 가이 스몰만
602호
2026. 10. 14
10월 13일 화요일 청년 시위대가 또 한 차례 투쟁적 시위를 벌이며 프랑스를 뒤흔들었다. 파리 교외 빈곤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시작된 학교 봉쇄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대학생과 노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10월 13일의 학교 봉쇄는 노조 조합원들이 동참하는 전국 곳곳의 행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기자가 방문한 파리의 엘렌부셰 학교에서는 수백 명이 건물…
10월 6일 시위 르포: 프랑스를 뒤흔든 학생들과 노동자들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7
10월 6일 화요일 프랑스 40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미래를 요구하며 싸우는 중등학교 학생들의 운동에 노동자와 학부모들도 합류했다. 파리에서는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시위 참가자의 압도적 다수는 어린 학생과 대학생들이었다. 청년들은 반(反)파시즘 구호를 외쳤다. 파시스트 정당 국민연합(RN)을 옛 이름[국민전선(FN)]으로…
저항에 나선 프랑스 고등학생들을 만나다
:
“우리는 새파랗고 독하고 혁명적이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어떤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너무 어려서 뭣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커밀라 로일이 파리에서 학교 봉쇄에 나선 고등학생들을 만났다.10월 5일 월요일 아침 7시 반, 파리 중심부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이른 시간부터 수십 명의 청소년들로 봉쇄돼 있었다. 상당수가 온통 검은 옷차림을 한 학생들은 바퀴 달린 녹색…
프랑스 교사 인터뷰
:
“장기 파업의 조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면
커밀라 로일
601호
2026. 10. 6
교사 니콜라 씨의 학교는 파리 북동부에 있다. 이곳 학생들은 지난 10월 1일 목요일과 2일 금요일 교문을 봉쇄했다. 학생들을 분노케 한 것은 과밀한 교실, 교사들의 저임금, 출신이 성공을 좌우하는 불평등한 교육 체제다. 같은 날 다른 학교 수백 곳도 학생들에 의해 봉쇄됐다. 국가는 등교를 중단시키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교사들…
팔레스타인
:
갈수록 극악해지는 시온주의 정착자들의 서안지구 공격
지면
커밀라 로일
597호
2026. 9. 1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의 마을 쿠스라에 대한 시온주의 정착자들의 공격이 극심해졌다. 쿠스라에서 정착자들은 아직 사람이 안에 있는 집 한 채에 밀고 들어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점거한 후, 인근 땅에 불을 지르고 지역 주민들에게 돌을 던졌다. 또한 정착자들은 쿠스라 마을 주택 세 채를 8월 9일부터 봉쇄한 채 공격을 퍼붓고 있다. 정착자들은 그 주택들로 공급…
긴장 빚는 트럼프와 네타냐후
:
트럼프 특사-하마스 회담에도 이스라엘은 폭격 지속
커밀라 로일
595호
2026. 8. 19
[8월 16일,] 이스라엘의 극우 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는 팔레스타인인을 매일 밤 30~40명씩 도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살 가치가 없는 자들이 있다. 그런 자들의 목숨을 붙여 둬선 안 된다. 그것들은 사람도 아니다.” 벤그비르는 이스라엘에 “적극적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는 민간인까지 포함해 더 많이 대량 학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벤그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자원 강탈 — 또 다른 인종학살 수단
지면
커밀라 로일
592호
2026. 7. 7
지난 2년 반 동안 계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잔혹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폭격이 남긴 참혹한 폐허, 차가운 천막으로 내몰린 피란민들의 고난을 우리는 화면을 통해 접한다. ‘인종학살’이라고 하면 흔히 대량 학살이나 신체적 상해를 떠올린다. 하지만 인종학살은 다차원적인 과정이다. 유엔에 따르면 인종학살은 “특정 집단을 물리적으로 전…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
:
제국주의적 갈취와 봉쇄, 사회 붕괴가 재앙을 키우다
지면
커밀라 로일
591호
2026. 6. 28
베네수엘라인들이 공포와 비탄에 빠졌다. 6월 24일 두 차례 연쇄 지진으로 [이 기사가 작성된 6월 27일 현재] 최소 1,4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건물 수백 채가 무너져 최소 3,000명이 다쳤다. 약 5만 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족들과 친지들은 잔해 속에서 실종자들을 찾기를 애타게 빌고 있다. 무너지는 건물에서 피신한 수많은 사람들이 열대의 더위 속…
트럼프의 이란 전쟁, 그 대가는 개발도상국·빈국이 가장 혹독하게 치를 것이다
커밀라 로일
582호
2026. 4. 28
트럼프의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위기는 생활고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위기로 내몰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대중 항쟁의 방아쇠가 될 수도 있다.도널드 트럼프의 이란 전쟁이 일으킨 파장으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기아 위기를 예상하며 긴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전쟁 전보다 50퍼센트 상승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이 앞다퉈 연료 공급원을 확보하려 하고…
레바논 사회주의자가 전한다
: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주도면밀하게 파괴하려 합니다”
지면
갓산, 커밀라 로일
581호
2026. 4. 21
4월 16일 목요일 자정 레바논-이스라엘의 10일간 ‘휴전’이 발효되자 레바논에서는 환호가 일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레바논 안에 이스라엘 군대를 남겨 놓겠다고 요구하고 있다. 레바논 영토 안에 “광범위한” 점령 지역을 두고 통제하겠다는 것이다. 네타냐후는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자행한 일을 레바논에서도 벌이려 한다. 네타…
미국의 힘에는 한계가 없을까?
지면
주디 콕스, 커밀라 로일
577호
2026. 3. 17
미국 제국주의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위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기란 너무나 쉬운 일이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인종 학살, 지난여름 이란을 상대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벌인 ‘12일 전쟁’,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한 사건이 단적인 사례들이다. 미국이 세계에서 군사와 경제 모두에서 가장 우세한 강대국인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국방비로 약 1조…
미국 조지아주에서도 이민단속국(ICE)의 폭력으로 한 교사가 죽음에 이르다
—
저항이 확산돼야 한다
커밀라 로일
573호
2026. 2. 18
도널드 트럼프는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병력 일부를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미국 곳곳에서 계속 사람들을 죽이고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 2월 16일 아침 조지아주 채텀 카운티에서 교사 림다 데이비스가 목숨을 잃었다. ICE 대원들에 쫓기던 차량이 데이비스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ICE 대원들은 과테말라 출신 미등록 이민자로 …
미니애폴리스 대학생이 말한다
:
ICE와 트럼프에 맞선 저항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지면
커밀라 로일
573호
2026. 2. 10
미니애폴리스 대학교 학생 리오가 이민세관단속국(ICE)과 트럼프에 맞선 저항에 관해 말한다.알렉스 프레티가 살해당한 지 고작 1주일 지났습니다. 그런 끔찍한 사건 이후에도 사람들은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가장 멋진 경험 하나는 사람들이 온갖 작은 모임을 이루고서 자신이 아는 방식으로 기여한다는 것입니다. 행진과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호 부조를…
미국
:
1934년 미니애폴리스 노동자들은 어떻게 싸워서 이겼나
커밀라 로일, 존 뉴싱어
572호
2026. 2. 3
1934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트럭 운전사들의 노동조합 팀스터가 일으킨 항쟁이 총파업으로 발전했다. 커밀라 로일과 존 뉴싱어가 항쟁의 역사를 돌아보고 오늘날 미국의 저항에 주는 교훈을 살펴본다.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시(市)에서 노동자 수만 명이 트럼프의 이주민 단속 침공에 맞서 거리로 나왔다. 이 노동자들은 미니애폴리스 노동계급이 전투적으로 싸운 …
미니애폴리스 ‘셧다운’
:
노동자들이 트럼프 정권에 맞설 힘을 보여 주다
주디 콕스, 커밀라 로일
570호
2026. 1. 24
1월 23일 금요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역사적인 ‘셧다운’이 벌어졌다. 트럼프가 연방 기구를 동원해 미네소타를 점령하려 드는 것에 맞서 사람들이 하루 동안 출근·등교·쇼핑을 거부한 것이다. 아침부터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에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모였다. 100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도로를 봉쇄하다 대거 연행됐다. 짧게 잡아도 지난 6년을 통틀어 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
:
트럼프와 슈퍼 부유층에 도전할 기회로 활용하자
커밀라 로일
568호
2026. 1. 6
뉴욕시의 사회주의자 시장 조란 맘다니는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도전장을 던지고, 민주당 소속 친기업 인사인 전임 뉴욕시장에게 굴욕을 안겨 줬다. 맘다니는 전임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가 부패 혐의로 기소된 2024년 9월 26일 이후 내린 모든 행정명령을 백지화시켰다. 애덤스는 행정명령으로 국제홀로코스트추모위원회(IHRA)의 유대인 혐오 정의*를 채택해 이스…
뉴욕 시장 선거
:
조란 맘다니의 승리가 미국 권력자들을 패닉에 빠뜨리다
커밀라 로일
562호
2025. 11. 6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뉴욕 시장 선거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 개표율이 91퍼센트인 현재 맘다니는 50.4퍼센트를 득표했고, 부패한 상대 후보 앤드루 쿠오모는 41.6퍼센트를 득표했다. 기업주들과 돈과 연줄로 얽혀 있는 쿠오모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맘다니에게 패배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는 7.1퍼센트를 득표해 3위를 했다…
모로코
:
부패한 정권에 맞선 대규모 항쟁
커밀라 로일
560호
2025. 10. 7
모로코에서 항쟁이 1주일 넘게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여러 도시에서 주로 청년들로 이뤄진 대규모 시위대가 경찰 탄압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고 400명 넘는 시위대를 체포했다. 모로코 남부 도시 레끌리아에서는 경찰서를 습격하려 한 시위 참가자 세 명이 무장 경찰의 손에 죽었다. 그러나 이것은 대중운동을 잠재우지 못했다.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회담, 우크라이나 전쟁 못 끝내다
—
트럼프가 “친(親)푸틴”이라서 전쟁 끝내려는 게 아니다
지면
커밀라 로일
555호
2025. 8. 19
트럼프와 푸틴의 알래스카 회담은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짤막한 회담 후 트럼프는 이렇게 말했다. “수많은 문제에서 우리는 서로 동의했다. “협상은 타결될 때까지는 타결 안 된 것이다. 아직 타결된 것은 아니지만 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며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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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602호
2026.10.1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