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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파업 현장 소식
: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투지를 불태우는 화물 노동자들
지면
안우춘
443호
2022. 12. 2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강경 탄압에도 굳건하게 파업을 이어 가고 있다. 파업 노동자들은 주요 항만, 컨테이너 기지, 제철소·시멘트·정유·자동차 공장 등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서 일주일 넘게 투쟁하고 있다. 파업이 지속되면서 시멘트, 철강, 정유, 자동차 등 물류 운송이 차질을 빚고, 주요 산업은 타격을 받았다. 전국의 건설 현장 절반 이…
화물 노동자가 파업 이유를 말한다
지면
안우춘, 유병규, 김진석
442호
2022. 11. 25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5개월 만에 다시 파업에 나섰습니다. 벼랑 끝 생계비 위기와 정부의 약속 위반 때문입니다.(본지 442호 ‘화물연대 파업: 생계비 위기에 대한 광범한 불만을 대표한다’를 보시오.) 전국 곳곳에서 투쟁하는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 권영한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한국타이어지회 조합원) 물…
개정 증보
화물연대 파업 정당하다
지면
안우춘
442호
2022. 11. 23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11월 24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와 사용자들이 고유가·고물가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6월 초에도 8일간의 파업으로 물류를 멈춰 세웠다. 이는 집권 초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등 정치적 효과를 냈다. 그 결과 정부는 ‘안전운임제 유지·확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합의 번복하려는 윤석열 정부
—
화물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을 하려 하다
지면
안우춘
437호
2022. 10. 20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의 생활상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올해 6월 화물연대와 한 합의를 뒤집으려 한다. 노동자들은 행동에 나서려고 준비하고 있다. 유가 폭등의 직격탄을 맞아 월 소득(운송료)이 200만~300만 원씩 줄어든 화물 노동자들은 6월 초 파업으로 고통 전가에 맞섰다. 8일간의 전국적 파업은 경제적·정치적 효과를 냈다. 집권하자마자 저항에 직면한…
최소한의 생계비 위해
:
화물 노동자들, 안전운임제 요구 투쟁 재개
안우춘
431호
2022. 9. 2
올해 상반기 유가 폭등의 직격탄을 맞아 수입이 크게 줄어든 화물 노동자들이 다시 투쟁을 시작한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유지·확대를 요구하며 9월 3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결의대회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관련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이 투쟁은 지난 6월 초 8일간 벌어진 화물연대 파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화물 노동자들은 물류…
윤석열 내각 평균 재산 37억 원 vs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는 최저임금
:
화물 노동자 승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정의다
지면
안우춘
431호
2022. 8. 30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이 생계비 위기에 맞선 저항을 끈질기게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물가·기름값 폭등 상황에서 15년 전 수준에 머문 운임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어 올해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투쟁을 시작했다. 6월 2일 파업을 시작한 후, 이천, 청주, 홍천 공장 앞에서 대체 수송 저지 투쟁을 벌였고 지금은 본사 건물 안팎에서 보름 가까이 농성하고 …
정부·여당은 “불법”이라고 비난하지만
: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정당하다
지면
안우춘
430호
2022. 8. 23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이 8월 16일부터 서울 본사 안팎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6월 2일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생애 첫 파업에 나선 노동자 130여 명은 지난 세 달간 끈질기게 싸워 왔다. 이천과 청주 공장에서 대체수송을 막아 서며 소주 공급에 차질을 주고, 그러다 경찰 병력에 밀려 나자 다시 홍천 공장에서 대체수송을 막아 이틀간 맥주 공급을 …
하이트진로 운송 노동자 본사 점거 현장 보도
안우춘
429호
2022. 8. 17
하이트진로 운송 노동자들이 8월 16일 오전 서울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1층 로비를 점거했다. 70여 명이 이른 아침 모여 본사 건물 1층 로비를 점거하고, 일부는 그 꼭대기 옥상과 광고탑에 올랐다. 건물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노조 탄압 분쇄,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원직 복직!” 물가와 기름값 급등으로 생활비 위기에 내…
하이트진로 파업 참가자들이 말한다
지면
안우춘
429호
2022. 8. 16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이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6월 2일부터 70일 넘게 파업 중이다. 노동자들은 8월 16일 기습적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투쟁에 돌입했다. 70여 명이 건물 로비와 꼭대기 광고탑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16일 오전 현재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본사 앞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은 그동안 소주를…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정당하다
지면
안우춘
428호
2022. 8. 9
두 달 넘게 파업을 벌여 온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이 투쟁 거점을 강원도 홍천 공장 앞으로 옮겨 끈질기게 투쟁을 이어 가고 있다. 8월 2일 파업 노동자들은 홍천 공장의 유일한 진출입로인 ‘하이트교’를 막고 농성을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홍천 공장은 테라·하이트·맥스·필라이트 등 하이트진로 맥주의 절반 이상을 생산한다. 특히 호프집이나 치킨집에 납품되는…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
“집단 해고, 손해배상 청구”를 규탄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안우춘
426호
2022. 7. 24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들은 지난 6월 화물연대 전국 파업이 일단락된 뒤에도 투쟁을 지속해 왔다. 운송료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 요구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업 노동자들은 이천·청주 공장과 본사 앞에서 집회와 농성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사용자 측은 파업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탄압에만…
운송료 인상, 노동조건 개선
: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면
안우춘
422호
2022. 6. 21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은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6월 16일 필자가 방문한 청주공장 앞에서는 파업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대체 수송에 항의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사용자 측과 친사용자 언론들은 화물연대 파업이 종료된 마당에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의 파업 지속은 명분 없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하이트진로 화물 노…
화물연대 파업 현장을 가다 ②: 구미, 이천, 청주, 인천
정선영, 안우춘, 유병규
420호
2022. 6. 11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 전반에 물류 차질이 심각해지고 있다. 시멘트 공급이 거의 되지 않아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이 멈춰 섰다. 자동차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차 등의 생산 라인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항만과 내륙 컨테이너 운행률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석유화학단지에도 생산 차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노동자들은 정부의 “불법 엄정 대처” 방침 속…
권영한 화물연대 한국타이어지회장
:
“십수 년 만의 열기. 단호하게 싸워 나갈 것입니다”
안우춘
420호
2022. 6. 11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6월 7일, 본지는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앞에서 열린 파업 출정식에서 권영한 한국타이어지회장을 만났다. 그는 파업 돌입 이후 조합원들과 함께 자기 공장만이 아니라 자동차 부품사 한온시스템, 최근 계약해지와 구속 등 탄압에 직면한 하이트진로 등을 두루 돌며 투쟁하고 있다. 권영한 지회장이 노동자들의 요구와 투쟁 분위기를 전한다…
김종열 광주 카캐리어지회장이 파업 이유를 말하다
지면
안우춘
420호
2022. 6. 7
요즘 자동차 부품 수급이 안 돼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유가가 오른 상황까지 겹쳐 매우 힘들죠. 제 기준으로 한 달에 200만 원가량 [추가] 지출이 되고 있어요. 작년부터 캐리어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에 많이 가입했습니다. 투쟁도 했습니다. 몇 시간씩 상차를 거부하고, 집회를 하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렇게 [현대글로비스를 상대로] 싸워서 …
화물 노동자 투쟁 선포대회
:
유가 대책 마련과 운임 인상을 요구하다
안우춘
410호
2022. 4. 3
4월 2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전국 10개 지역에서 투쟁 선포대회를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전국에서 7000여 명이 참가했다. 화물 노동자들은 최근 기름값 폭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요소수 대란의 여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 집회에는 700여 명…
SPC(파리바게뜨) 사측 또 합의 위반
:
화물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파업권 제한 추진
지면
안우춘
401호
2022. 1. 11
SPC 사측이 지난해 9~10월 벌어진 SPC 화물 노동자 파업에 대한 보복성 공격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과 업무 방해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는 파업으로 인한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겠다고 약속했던 노사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기도 하다.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 SPC지부 정호화 부지부장은 본지에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하며…
SPC(파리바게뜨) 화물 노동자 투쟁
:
사용자를 물러서게 하다
지면
안우춘
391호
2021. 11. 2
SPC(파리바게뜨) 화물 노동자들에게 “끝까지 파업의 책임을 묻겠다”며 각서(확약서) 제출을 요구했던 사용자 측이 결국 꼬리를 내렸다. SPC 원청(물류회사인 SPC GFS)이 확약서 요구를 포기한 것이다. 두 달 가까이 파업을 벌여 온 노동자들은 11월 1일부터 배송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10월 20일 화물연대와 운송사 대표가 합의를 체결한 이후,…
합의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합의 번복 SPC 사용자
지면
박설, 안우춘
390호
2021. 10. 26
SPC 사측이 화물연대와 한 합의를 또다시 뒤집어 버렸다. SPC 화물 노동자들은 그동안 몇 차례나 반복된 합의 번복으로 한 달 이상 파업을 했는데(전국 파업 35일, 광주 파업 48일), 이번에도 또 뒤통수를 쳤다. 화물연대는 지난 10월 20일 그룹 본사 측의 위임을 받고 나왔다는 운송사 대표와 합의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지난 9월 16일 해고된 광…
화물연대 확대간부 결의대회
:
“전국의 동지들, SPC 투쟁에 동참해 주십시오”
안우춘
385호
2021. 9. 24
9월 15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SPC 노동자들이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9월 23일에는 화물연대본부가 SPC삼립 세종 공장(밀다원, 밀가루 제조공장)과 청주 공장 앞에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 중인 SPC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제품 수송 차량의 운행을 저지하는 투쟁을 하고 있다. 배차가 지연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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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