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안전운임제 확대 재도입을 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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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확대 간부
노동자들은 2022년 말 일몰된 안전운임제
안전운임제 일몰 이후 화물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가 더욱 악화됐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운송 단가가 삭감된 데다 일감도 부쩍 줄어 더욱 힘들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절박함과 간절함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현장 발언들이 많았다.
20년 넘게 시멘트를 운송해 온 충북지역본부 BCT지부 이성철 조합원은 이렇게 말했다.
안전운임제 도입은 화물 노동자들의 과적
일반 화물을 운송하는 전남지역본부 여수지부 박준일 조합원은 안전운임 적용 차종과 품목이 일몰 전보다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물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분노와 규탄의 목소리가 컸다. 정기국회 종료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교통소위에조차 안전운임제 법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화물 노동자들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당사 앞으로 행진해 갔다.
행진 내내 노동자들은
민주당은 화물연대 지도부와의 면담에는 응했지만, 안전운임 확대 적용 재입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오동 대구지역본부 동부지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