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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20
후티의 역사 ― 예멘과 저항
앤 알렉산더
501호
2024. 4. 16
후티 측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미사일이 하루에 수차례 예멘을 강타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공습이 420회 이뤄졌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 고위 관료들은 포격 세례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시인한다. 미국이 예멘에 파견한 특사 렌더킹은 4월 3일 기자회견에서 “군사적 해법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고 시인했다. 이런 고백은 세계적 제국주의 열강과…
미국 고위 관료, “가자지구는 이미 기아 상태” 인정
찰리 킴버
501호
2024. 4. 16
언론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가하는 압박을 대단히 부풀려서 보도하지만, 그 압박은 가자지구를 굶겨 죽이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조금치도 바꾸지 못했다. 영국 주류 언론 〈가디언〉조차 이렇게 보도했다. “일주일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로의 구호품 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았다고…
노동자연대 성명
중동 지역으로 확전을 시도하려 하는 이스라엘을 반대해야 한다!
—
이스라엘 지지하는 미국 규탄한다!
2024. 4. 14
4월 14일 새벽 2시(이하 현지 시각)부터 3시간 동안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응징 차원의 공습을 했다(작전명 ‘진실의 약속’). 언론들은 이란의 공습이 중동 확전을 부를 주된 원인인 양 보도한다. 또, 주로 이스라엘의 피해를 보도한다. 전범이자 학살자인 이스라엘이 갑자기 피해자가 된 듯한 인상을 조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란 공습 바로 직전까지도 …
제30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
: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매주 새롭게 참가하다
김종환, 김태양
500호
2024. 4. 13
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전황이 한층 위기로 치닫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서른 번째 집회를 열었고, 약 300여 명이 참가했다. 최근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날짜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집회…
영상
이스라엘 정치의 극우화와 인종학살 로드맵
2024. 4. 13
경찰,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 3인에게 소환장 발부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탄압 말라
신정환
501호
2024. 4. 13
경찰이 집시법을 위반했다며 한국인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 3인(최영준·김지윤·최미선 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18일에 열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기자회견을 문제 삼았다. 그 전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알아흘리 침례병원을 폭격해 500명을 넘게 살해하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철수했다는 이스라엘군, 드론과 전투기로 여전히 가자 폭격 중
—
네타냐후: “라파흐 진입 날짜를 잡았다”
지면
김인식
500호
2024. 4. 10
4월 7일(이하 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에서 1개 여단만 빼고 병력을 대부분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장군들은 “전술적 이유”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타냐후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라마단” 때문에 라파흐 공격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이스라엘 안팎에서 네타냐후 정부에 대한 압력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반대 시위
:
시온주의의 모순과 이스라엘
닉 클라크
500호
2024. 4. 10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있지만, 그것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제국주의자들을 곤경에 처하게 하기도 한다. 영국의 언론인 닉 클라크가 쓴 이 기사는 네타냐후의 사법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부상하던 2023년 4월 17일에 쓰였지만, 현재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유용하다.이스…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인종학살과 이슬람 혐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500호
2024. 4. 10
이스라엘군이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직원들을 학살한 사건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자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든 이스라엘의 학살 기구가 얼마나 무자비한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 그 학살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져서 영국에서는 보수당마저 분열하고 있다. 윈스턴 처칠의 외손자 니컬러스 솜스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극렬한 극우인…
요르단
:
급진적인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보름 넘게 이어지다
지면
김준효
500호
2024. 4. 10
요르단에서 전투적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보름 넘게 연일 계속되고 있다. 수도 암만에서는 매일 3000~5000명이 타라위(라마단 기간 야간 특별 예배) 직후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 대사관을 포위하고 시위를 벌였다. 무슬림의 휴일인 금요일에는 암만 외에도 10여 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한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요르단은 시위가 흔한 나라…
‘마르크스주의와 팔레스타인’ 포럼
:
팔레스타인 해방 전략을 토론하다
임준형, 성지현
500호
2024. 4. 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지 꼭 6개월이 되는 4월 7일, ‘마르크스주의와 팔레스타인’ 포럼이 노동자연대 주최로 열렸다. 전쟁이 반년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이스라엘의 야만성이 널리 드러나는 한편,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계속되는 학살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지, 팔레스타인 독립의 대안은 무엇인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진 듯하다. …
가자지구 전쟁 6개월 4.6 집중 행동의 날
: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투지와 활력을 뿜어내다
이재혁, 김준효
500호
2024. 4. 7
4월 6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가자지구 전쟁 6개월 4.6 집중 행동의 날’ 집회와 행진이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이스라엘은 182일 동안 참혹한 인종학살을 자행하고도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굳건히 지원하는 미국의 국제적 고립이 심해지고 있다. 집회 전날인 5일에도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
연속혁명은 무엇이고 어떻게 팔레스타인 해방 문제에 적용되는가
지면
최일붕
500호
2024. 4. 6
먼저 ‘연속혁명론’의 말뜻부터 살펴보자. 연속혁명론은 연속혁명 이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연속혁명은 이론이 아니라 전략이다. 이론은 법칙과 원리ᆞ원칙의 체계다. 반면 전략은 계획, 기본 계획이다. 러시아 혁명 이래로 연속혁명이 일어난 적이 없다. 혁명이 연속되지 않고 중간에 멈췄다. 연속혁명이 ‘이론’이라면 그러지 않았어야 한다. 그러나 연속혁명은 ‘…
팔레스타인
:
서방 구호단체 직원들을 고의로 살해한 이스라엘군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굶겨 죽이려 한다
찰리 킴버
499호
2024. 4. 5
이스라엘이 이번 주 초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직원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했고, 그 목적은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을 더한층 악화시키는 것이었다고 한 UN 고위직 인사가 밝혔다. 유엔 인권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는 이렇게 전했다. 알바네세는 이스라엘이 1967년에 불법 점령한 지역들에서 자행하는 일을 보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스라…
미국 여론이 이스라엘 학살 반대로 기울고 있다
찰리 킴버
499호
2024. 4. 3
미국의 여론은 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5퍼센트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대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퍼센트였다.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4분의 3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18퍼센트에 불과했다. 이는 미…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 폭격
:
이스라엘이 전쟁을 더한층 확대할 수도 있다
〈소셜리스트 워커〉
499호
2024. 4. 3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범죄 때문에 이스라엘은 거의 세계적 고립에 처해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전쟁을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려 한다. 그렇게 하면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단단해져서 적들을 굴복시키고 서방의 무기·재정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으리라 계산하는 것이다. 4월 1일 월요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의 …
영상
내가 경험한 이집트 혁명과 팔레스타인 - 이집트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2024. 4. 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반년
지면
김인식
499호
2024. 4. 2
1948년 나크바 때의 곱절인 난민 “파괴는 엄청났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누구도 돌아올 곳이 없습니다. … 마치 좀비가 공격하는 장면 같았습니다. 그곳은 전쟁 지역이 아닙니다. 할리우드에서 나올 것 같은 재난 지역입니다.”(〈가디언〉 2월 8일 자) 가자지구에서 두 달 동안 보병 부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부사관이 한 말이다. 2023년 …
추천 책
팔레스타인: 저항, 혁명, 해방을 향한 투쟁
2024. 5. 3
75년 넘는 세월 동안 이스라엘 국가는 팔레스타인인들을 핍박하고 인종 청소해 왔다. 이 소책자는 그런 잔혹상이 어쩌다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로 언제나 인종분리주의 국가였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인종 청소하며 세워졌고, 이후 중동에서 미국 등 서방 제국주의의 경비견 구실을 해 왔다.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짐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을 떠받칠 수밖에 없는 미국
—
미국과 이스라엘의 밀당 관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499호
2024. 4. 2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이 매우 뚜렷이 드러나게 됐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예정돼 있던 대표단의 방미 일정을 취소시켰다. 그 대표단이 논의하려던 주제도 바이든에게는 또 다른 골칫거리였는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더한층의 학살을 벌이지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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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묶음] 2023~24년 팔레스타인 투쟁 기사 모음 https://ws.or.kr/bundle/8468
〈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