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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리아 혁명적좌파경향 성명
:
혁명적 전사들을 향한 반군 내 반혁명 세력의 공격
지면
시리아 혁명적좌파경향
125호
2014. 4. 26
우리는 민중 혁명이 처한 위험을 오래 전부터 경고해 왔다. 오늘날 우리의 민중 혁명은 각종 반혁명 세력에 에워싸여 있다. 한편에는 아사드 정권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반혁명적 이슬람주의자들과 지하드 세력이 있다. 후자는 전국 곳곳에서 민중 혁명을 공격해 굴절시키려 한다. 예컨대, 몇몇 이슬람주의 무장 세력은 혁명에 이슬람교를 강요하려 하며 반대파를 제거하…
한국 민중과 아랍 민중의 국제연대
:
바레인에 살인 최루탄 수출을 막아내다
김종환
레프트21 119호
2014. 1. 11
아랍 혁명이 시작된 지 3년이 됐다. 바레인에서도 민중은 왕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바레인은 걸프만을 관리하는 미 해군 제5함대의 주둔지다. 이 때문에 서방 언론은 ‘민주주의 가치’를 침 튀기며 떠들면서도 한사코 바레인 민중의 저항은 외면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바레인에 군대까지 보내 시위대를 살해했다. 유엔은 이를 …
이라크
:
알카에다 성장은 미국 중동 개입의 산물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119호
2014. 1. 11
미국은 이라크 정부에 신형 무기를 보내고 있다. 이라크 서부의 안바르 주(州)에서 자라나고 있는 반란을 분쇄하려는 이라크 정부를 돕기 위해서다. 안바르 주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2003~11년)에 맞선 저항의 중심지였다. 이라크 정부가 [안바르 주에 속한] 팔루자와 라마디에 있던 평화적 항의 운동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해산하면서 안바르 지역의 반란이 시작됐…
이집트
:
국가 탄압으로 체포 위기에 처한 혁명가들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9호
2014. 1. 11
이집트 군사정권이 2011년 혁명을 이끌었던 사회주의자들과 활동가들을 심각하게 탄압하고 있다. “반혁명이 이빨을 드러내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을 학살했던 정권이 이제 우리를 겨냥한다” 하고 현재 영국에 거주하는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 회원 와심 와그디는 말했다. 연초에 발행된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군사 쿠데타 이후 적어도 2천6백6…
국가의 탄압에 맞서는 이집트 활동가의 목소리
:
“두렵지 않습니다”
지면
마히누르 엘마스리
레프트21 118호
2013. 12. 21
2010년 알렉산드리아에서 칼레드 사이드를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관이 재심을 청구했다. 그래서 우리는 재심이 열리는 법정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사건은 이집트 혁명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칼레드 살해는 정권과 경찰이 민중을 얼마나 잔혹하게 다뤘는지 보여 주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고문이 일상의 다반사로 자행됐음도 보여 줬다. 이 사건은…
이집트 철강 노동자들이 승리하다
지면
레프트21 118호
2013. 12. 21
이집트 국유 철강 기업에서 파업을 벌인 노동자들이 승리했다. 노동자들은 상여금 지급과 경영진 해임을 약속받았다. 지난 열흘 동안 카이로 노동자 수천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철강 노동자들은 11월 26일부터 공장을 점거하고 투쟁했었다. 정부는 복귀하는 노동자들을 원래 일자리로 복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파업이 일어나는 데 일조한 노동자들을 징계 차원에서 멀…
이집트 철강 노동자들이 연좌 파업을 벌이다
지면
앤 알렉산더
레프트21 117호
2013. 12. 7
12월 2일 현재, [카이로 남부] 헬완 지역의 철강 노동자들이 상여금 지급과 정부의 투자를 요구하며 제철소의 일부 작업장을 점거하고 파업을 벌이고 있다. [헬완 제철소는 이집트 최대 제철소이자, 가장 큰 공공부문 작업장 중 하나다. 노동자들은 정부와 사측이 계속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완전 점거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헬완 제철소 용광로는 …
새로운 집회규제법에 맞서 싸우는 이집트 민중
지면
기기 이브라힘
레프트21 117호
2013. 12. 7
이집트에서 시위를 엄격히 규제하기 위해 도입된 새 법이 수많은 항의에 부딪혔다. 시위는 경찰이 시위 참가 대학생 한 명을 살해한 후에도 계속됐다. 항의 시위는 11월 26일 카이로에서 처음 열렸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했다. 시위는 그날 오후 4시에 이집트 상원인 슈라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민간…
국가에 맞서 새로 저항이 시작된 이집트
지면
주디스 오어
레프트21 117호
2013. 12. 7
11월 19일 군부 반대 거리 시위에 이집트 전역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위는 2년 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근처 무함마드 마흐무드 거리에서 40여 명이 군부에 학살당한 사건[본지 69호 ‘목숨을 걸고 반혁명에 맞서는 이집트 민중’ 참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이하 RS) 회원인 하템 탈리마도 카이로에서 행진했다. “…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로 중국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미국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116호
2013. 12. 3
11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결된 미국 및 5개 “강대국”과 이란 사이의 협상안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미국 의회 내 네타냐후 후원자들은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갈등을 종결하려는 이 잠정적 합의를 저지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 타결은 세력 편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신…
중동 각국에 전해진 한국 노동계급의 연대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5호
2013. 11. 9
한국의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이 바레인 민중에게 연대한 소식이 아랍 민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 바레인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인구의 절반은 월 90만 원 이하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빈곤층이다. 이런 끔찍한 불평등과 지독하게 억압적인 왕정 체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아랍의 봄’ 이후 2년 반이 넘도록 시위가 계속되고…
10월 31일 기자회견
:
계속 이어지는 최루탄 바레인 수출 중단 목소리
레프트21 114호
2013. 10. 31
왜 한국의 최루탄이 바레인을 울리는가 최루탄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적이었다. 독재 권력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들을 막기 위해 최루탄을 쏘았다. 그 와중에 1987년 이한열, 1960년 김주열의 죽음 같은 비극이 일어났다. 최루탄 사용이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자 한국 정부는 1999년부터 최루탄을 쓰지 않고 있고, 한국 기업이 만든 최루탄을 외국으로 수출…
탄압과 외면에도 꺾이지 않는 바레인 민중 저항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4호
2013. 10. 26
바레인은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대표적인 중동 친미왕정이다. 2011년 2월, 튀니지와 이집트 혁명 여파 속에 바레인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군대를 보내 시위대를 살해했다. 바레인 왕정이 흔들리거나 무너지면 자기들에게 불똥이 튈까 봐 나선 것이다. 특히 청소년과 교사 들이 반정부 시위에 앞장섰고 그…
방위사업청은 아랍 혁명 파괴용 최루탄 수출 금지하라!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4호
2013. 10. 26
2011년 2월 이후 바레인에서는 가혹한 탄압에도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루탄은 바레인 왕정이 가장 애호하는 시위 진압 도구다. 2년 넘도록 하루 평균 2천 개에 달하는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한다. 시위대 머리를 조준해 발사하고, 거리뿐 아니라 집이나 교회 등 밀폐된 공간에도 발사한다. 이처럼 악랄하게 최루탄을 사용한 결과 2011년 이후 지…
한국은 아랍혁명 파괴용 최루탄 수출을 중단하라!
김종환
레프트21 113호
2013. 10. 18
바레인 왕정이 시위대를 살해하는 데 사용하는 최루탄을 한국에서 대거 수입하려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해군 제5함대 주둔지인 바레인에서는 가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레인 왕정은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군대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학살할 정도로 잔혹하다…
무르시 지지자들의 반군부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3호
2013. 10. 12
몇 달 전만 해도 군부의 파트너였던 무슬림형제단은 지금 현재 군부에 맞서 싸우는 주요 세력이 돼 있다. 군부 쿠데타 직후 이들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집권한 자신들이야말로 정통성을 가지며, 자신들을 쫓아낸 군부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혁명을 배신한 결과 지배계급뿐 아니라 민중도 그들을 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도 무슬…
이집트
:
다시 커지기 시작한 반군부 시위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13호
2013. 10. 12
이집트 군부는 7~8월 수 차례에 걸쳐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주를 이룬 시위대를 수천 명 학살하고, 9월 말에는 법원을 통해 무슬림형제단의 모든 활동을 금지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반군부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단 한 번의 진압 작전으로 1천 명가량 살해당한 8월 14일 이후, 시위 규모는 급격히 줄었지만 9월 새 학기 등을 맞아 …
케냐 쇼핑몰 테러 사건
:
제국주의 개입이 낳은 참사
지면
켄 올렌데
레프트21 112호
2013. 9. 27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참사를 그저 몰지각한 테러로 볼 수는 없다. 소말리아 이슬람주의 무장 단체 알샤바브가 저질렀다고 밝힌 이 계획적인 공격으로 60명 이상이 죽었고, 거의 2백 명이 다쳤다. 2011년 10월 케냐군은 이웃 나라 소말리아를 침공했다. 이에 대응해 알샤바브와 지지자들은 지금까지 보복 공격을 50번 넘…
유엔이 개입하면 나은가
지면
차승일
레프트21 112호
2013. 9. 27
8월 말과 9월 초 시리아 공격 위협이 고조됐을 때 독일과 반기문 등은 유엔 승인 없는 공격은 반대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합의로 미국은 유엔의 이름으로 시리아에 개입할 명분이 생겼다. 화학무기 폐기를 감독할 조사단이 시리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 조사단을 보호하려면 무장 병력이 7만 5천 명 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이 조사단과 병력이…
혁명에 악영향만 끼친 공격 시도
지면
차승일
레프트21 112호
2013. 9. 27
미뤄지긴 했지만 미국과 서방의 군사적 개입 위협은 이미 시리아 혁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리아 혁명가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합의로 ‘예멘식 해법’, 즉 아사드는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키지만 정권 자체는 유지시키자는 주장이 다시 힘을 얻는 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 오바마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화학가스를 사용하는 지도자는 정당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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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6호
2024.05.2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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