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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억 등 비정규직 17명 전원 유죄 판결
—
불법파견 바로잡으라는 게 죄인가
양효영
403호
2022. 2. 9
불법파견 등에 항의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형을 비롯한 유죄를 선고받았다. 2018~2019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수사, 고 김용균 노동자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고용노동청, 대검찰청, 청와대 앞에서 시위와 농성을 벌인 것을 1심 법원이 죄라고 판결한 것이다. 애초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런 비폭력 항의에 대해 특수공무…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
연대가 관건이다: 이것이 정치다
지면
신정환
403호
2022. 2. 8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이 2월 8일 현재 43일 차를 지나고 있다. 파업 노동자(전국택배노조) 1650여 명은 한 달 넘게 수입을 포기하면서도 거의 이탈 없이 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다”는 각오다.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택배기사의 분류 작업 제외, 요금 인상분을 노동자 처우 개선에 사용 등)과 노동조건을 …
영화평
〈미싱타는 여자들〉
:
알려지지 않은 여성 노동 투사들의 이야기
오선희
403호
2022. 2. 8
영화는 탁 트인 초원에서 알록달록한 색의 옷을 입은 중년 여성 셋이 미싱을 돌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 세 여성은 천에 서로의 이름을 미싱으로 박아 주며 정답게 대화한다. 40년 전 어릴 때 이렇게 쾌적한 환경에서 일했으면 너무 좋았겠다고 이야기하며 웃는다. 이분들은 10대 때부터 평화시장에서 미싱사로 일했다. 좁고 먼지로 가득…
울산 울주 롯데택배 노동자들
:
파업으로 임금 삭감 시도를 막아내다
김지태
402호
2022. 2. 6
울산시 울주군의 롯데택배 노동자들(전국택배노조 울산지부 롯데울주지회)이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파업을 벌여 대리점 소장의 수수료(임금) 삭감 시도를 저지했다. 소장은 2월 말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자신의 대리점 2곳 소속 노동자들에게 각각 건당 30원과 60원의 수수료 삭감을 통보했다. 그리 되면 노동자들은 월 수입이 15만~40만 원가량 삭감…
누더기 중대재해법 시행
:
계속되는 정부의 살인 기업 봐주기
양효영
402호
2022. 1. 29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윤석열은 광주 아파트 참사가 벌어진 지 3일 후인 1월 14일 기업인들을 만나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투자 의욕이 줄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법을 누더기로 만들어 놔서 실제 이 법으로 처벌받을 기업주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지금의 중대재해처벌법으로는 …
광주 아파트 붕괴: 이윤 경쟁이 만든 참사
양효영
402호
2022. 1. 29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건은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이윤 경쟁 체제가 만들어 낸 비극이다. 1월 11일 39층 규모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1명이 부상을 입고 6명이 실종됐다. 가족들의 애탄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사고 19일째인 현재 3명이 사망자로 발견됐다. 시공사 HDC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지난해 6월 …
공무원노조 법원본부가 임기제공무원 해고에 항의하다
임미영
402호
2022. 1. 27
1월 17일 공무원노조 법원본부(이하 법원본부)가 대법원 앞에서 비정규직 임기제공무원 해고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법원본부는 2018년부터 법원행정처와 단체교섭을 통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정규직화를 하기로 했음에도 법원이 약속을 어기고 개선은커녕 더욱 불안정한 처지의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0년부터 2년…
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사망
: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또다시 벌어진 사고
권준모
402호
2022. 1. 26
1월 24일 현대중공업에서 한 정규직 노동자가 공장 내에서 움직이는 천장 크레인의 오작동으로 3톤 철제물과 철제 기둥 사이에 가슴이 끼어 사망했다. 구정을 앞두고 들린 비보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이전부터 오작동이 잦아 위험한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거듭 수리를 요구했지만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채 작업이 강행됐…
지난주 집배원 2명 사망
:
집배 노동자들이 인력 충원과 업무량 증가 반대를 요구한다
이미진
402호
2022. 1. 25
지난주에 집배원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1월 18일 서인천우체국 집배원(50대)에 이어 21일 대구성서우체국 집배원(40대)이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던 노동자가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다가 갑작스런 뇌심혈관계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과로사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과로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인한 우체국 집배원들의 …
CJ대한통운에 면죄부 준 국토교통부
:
택배 노동자들이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를 반박한다
신정환
402호
2022. 1. 25
국토교통부가 1월 24일에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점검 결과’는 CJ대한통운 사측엔 면죄부를 주고, 전국택배노조와 노동자들의 파업을 흠집 내고 비난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 노동자들은 “대기업 편만 들어 주고 현장 조합원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 국토교통부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전국택배노조는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
거제지역 한진택배 노동자들
:
파업으로 업무량 증가를 막아 내다
김지태
402호
2022. 1. 25
과중한 업무량에 항의하며 1월 18일부터 파업을 벌인 거제지역 한진택배 노동자들이 승리했다. 노동자들은 대리점 측으로부터 물량 제한 약속을 받아냈다. 거제지역에서는 CJ대한통운 택배 파업의 여파로 쿠팡의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거제지역 쿠팡 배송은 한진택배가 담당하는데, 노동자들의 물량도 그만큼 늘었다. “갑자기 배송할 물건이 1.5~2배 늘었습니다…
단식 농성 중인 우체국 택배 노동자 15명 해고 통보
:
합의 지키랬더니 해고로 답한 우정사업본부
이미진
402호
2022. 1. 24
우체국 택배 노동자 15명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8일이 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단식 농성에 돌입한 노동자들에게 계약 해지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내에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해고 통보…
사진
1월 20일 CJ대한통운 파업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신정환
402호
2022. 1. 20
전국에서 모인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노동자들이 1월 20일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 여러 곳에서 2박 3일 간의 상경 투쟁을 벌인 노동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파업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파업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노동자들은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우렁차게 함성을 지르며 여전한 투지를 보여 줬다…
영상
설 특수기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정선영
402호
2022. 1. 19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이 4주차를 맞았습니다. 설 특수기를 맞아 파업 노동자들은 상경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울산과 거제의 한진택배 노동자들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우체국 택배노동자들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단식농성과 배송 지연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굳건히 싸우고 있습니다. 1월 18일 CJ대한통운·한진 택배 파업 노…
기본급이 최저임금도 안 되는 문화재청 공무직
양효영
402호
2022. 1. 18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국가기관인 문화재청에서 일하는 공무직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공무직의 노동조건을 지속적으로 악화시켜 왔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공무직 노동자들은 안전관리, 미화, 경비, 매표 등의 업무에 종사하며, 대부분 야외에서 폭염과 강추위를 견디며 일하고 있다. 근처에 화장실이 없는 궁 한가운데 부스에서 …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
:
청와대 농성과 배송 지연
지면
신정환
402호
2022. 1. 18
청와대가 책임지고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며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단식농성과 배송 지연 투쟁에 들어갔다.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노동자들은 1월 17일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진행했다. 노조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분류 인력 충원이 매우 미진한 상태이고, 그 외 지역에서는 70~80퍼센트가량 충원…
울산·거제 한진택배 노동자들
:
임금 인상, 업무량 증가 반대 파업 돌입
지면
신정환
402호
2022. 1. 18
울산과 거제 지역의 한진택배 노동자들(전국택배노조)도 1월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 파업은 CJ대한통운 노동자들에게 연대하는 의미도 있다. 김형주 전국택배노조 한진본부 거제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CJ대한통운 문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CJ대한통운 노동자들이 밀리면, 다른 회사들도 똑같이 [과로사를 유발할] 부속합의서를 내밀 것입니…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
설 특수기 상경 투쟁에 들어가다
지면
신정환
402호
2022. 1. 18
“이렇게 일하다간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만두겠다고 하니 사람 구할 때까지 일하라고 하더라고요. 노조에 가입하고 나서 가족들과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와 CJ대한통운이 예전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을 왜 들어주지 않는 겁니까?” (김충호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성남지회 조합원) 파업 4주 차…
방과후강사들의 정보 공개 요구를 지지해야 한다
지면
장한빛
402호
2022. 1. 18
얼마 전 공공운수노조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가 방과후학교를 개설하지 않은 일부 학교에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전면 등교와 돌봄교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방과후학교 개설 여부만 학교에 따라 다른 것에 항의하는 행동의 일환이었다. 그런데 일부 정규직 교사들은 전국방과후학교강사지부의 개별 학교 정보 공개 요구를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뜻 지지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
코로나19 전담병원
:
군산의료원 노동자들, 임금과 조건 개선 약속 받고 업무 복귀
지면
장호종
402호
2022. 1. 18
지난해 12월 임금체계·직제 개편을 요구하며 2주일 넘게 파업을 벌인 군산의료원 노동자들이 병원 측으로부터 약속을 받고 12월 31일 파업을 종료했다. 〈매일노동뉴스〉 등의 보도를 보면 의료원 측은 2022년 상반기 내에 개편안을 마련해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또, 임금에서 차별을 받던 야간전담 공무직의 경우 1분기 내에 해당 직종 정규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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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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