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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
“호봉제·처우 개선 위해 파업하자”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14호
2013. 10. 26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호봉제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11월 파업을 예고했다. 온갖 차별과 설움에 시달려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투쟁에 나서며 스스로 많은 것을 일궈왔다. 교육부를 비롯해 전국의 교육감들과 교섭을 시작했고, 많은 곳에서 직접고용과 수당 인상 등 처우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6월, 2만여 명이 서울에서 모여 투쟁을 벌이…
티브로드 비정규직 파업
:
단호한 점거 투쟁과 연대로 승리하다
지면
유병규, 조명지
레프트21 113호
2013. 10. 12
티브로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 34일 만에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노동자들은 노조 탄압으로 악명 높은 원청 태광그룹을 상대로 싸워, 평균 23퍼센트(45만 원)의 높은 임금 인상을 따냈다! 월 10시간 이상 노동시간도 단축시켰고, 노조 교육시간, 사무실, 전임자 등 노조 활동도 보장받았다. 원청 사용자성을 부정하던 태광 측을 직접 교섭에…
티브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
:
저임금, 장시간 노동, 위장도급·불법파견에 맞선 파업에 승리를!
지면
조명지, 유병규
레프트21 111호
2013. 9. 7
9월 4일 티브로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 원청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그간 열악한 노동조건에도 “시키면 시키는 대로 묵묵히 살아온” 노동자들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첫 파업에 나선 것이다. 노동자들은 공휴일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채 하루 꼬박 10시간씩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 왔지만, …
이명박 ‘어륀쥐’ 교육에 이용됐을 뿐인
:
영어회화전문강사 해고 중단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1기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무더기 해고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노동자들의 절규 어린 투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와 교육부는 모르쇠다. 정년 62세를 보장하겠다던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제 와서는 “58세에 임용됐다면 62세까지 일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며 말을 바꿨다.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라 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
학교비정규직 호봉제를 막아 선 박근혜
:
투쟁으로 쟁취할 길만 남았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최근 청와대, 새누리당,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안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무엇보다 교육공무직 전환과 호봉제 같은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고도 “학교비정규직을 좋은 일자리로 끌어올렸다”고 자랑하는 정부의 행태는 노동자들의 분노만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는 1년 이상 일한 노동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
학교비정규직
:
시간 끌며 우롱하는 정부에게 힘을 보여 주자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6월에 학교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안을 내놓겠다던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7월에 기본계획, 12월에 세부계획”을 내놓겠다며 말을 바꿨다. 국회는 교육공무직법안을 제대로 논의도 못 하고 파행됐다. 이러는 사이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당장 영어회화전문강사(영전강) 5백여 명에 대한 해고가 시작됐다. 노동자들이 “해고는 살인”이라며 소복…
영어회화전문강사 대량 해고를 중단하라
지면
윤필언, 조명지
레프트21 108호
2013. 7. 13
1기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5백26명에 대한 해고가 시작됐다. 박근혜 정부는 4년 동안 온갖 차별과 설움 속에서 묵묵히 일해 온 영전강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노동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교장은 우리에게 정년도 보장되고 유망직종이라며 온갖 사탕발림을 했습니다. “늦게까지 남아 아이들을 지도하고 방학 때 연수도 꼬박꼬박…
인력충원을 위해 파업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 구룡중학교 이주니 분회장
:
“파업을 하니 우리를 보는 눈빛부터 달라졌습니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서울 구룡중학교는 조리원 6명이 학생·교직원 1천여 명의 급식을 담당합니다. 그중 한 명은 운반과 배식을 전담하기 때문에 실제 조리를 하는 인원은 5명에 불과합니다. 노동강도가 너무 강해서 5명이 허리디스크에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병가조차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조리원을 늘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교장은 4시간짜리 시간제 배선원[…
학교비정규직 투쟁
:
호봉제·교육공무직 쟁취를 위해 파업으로 나가자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7호
2013. 6. 22
6월 22일은 역사상 가장 많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에 모여 투쟁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차별과 냉대에 시달려 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제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됐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 교육을 지탱해 온 소중한 버팀목이다. 교실에서 급식실까지 학교 구석구석에 학교비정규직이 있다. 이들이 없다면 단 하루도 학교가 온전히 운…
총력 투쟁에 나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
단결 투쟁으로 호봉제·교육공무직 쟁취하자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6호
2013. 6. 8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력 투쟁’에 나섰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들의 연대체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여성노조)는 6월 2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가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7월에 공동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노동자들은 집회, 노조 지도부의 삭발과 농성, 릴레이 단식…
고선경 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영전강분과장 인터뷰
: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이 교사의 양심입니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5호
2013. 5. 25
이명박 정부는 실용영어교육을 강화하겠다며 3년에 걸쳐 6천5백여 명의 영어회화전문강사를 뽑아 학교 현장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법에 한 학교에서 4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해 놨어요. 그래서 올해 8월이 되면 2009년에 들어왔던 5백30여 명의 선생님들이 해고될 상황이죠. 우리는 교사로 대우받지도 못하면서 비정규직으로서 최소한의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합니…
김애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 인터뷰
:
“노조를 만들고 투쟁하면서 우리는 변했습니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5호
2013. 5. 25
이 생생한 인터뷰는 학교비정규직 투쟁이 왜 정당하고 우리가 이 투쟁에 왜 연대해야 하는지 잘 보여 준다.저는 중학교에서 조리원으로 5년 넘게 일했어요. 조리원은 학교비정규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참 서러운 직종입니다. 우리 학교만 해도 조리원 12명이 학생과 교직원 1천6백78명의 급식을 담당해요. 조리 도구는 대부분 쇠여서 무겁습니다. 배식차…
영원히 비정규직으로 살라는
:
새누리당 학교비정규직 법안 폐기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새누리당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고용에 관한 법안을 내놨다. 이 법안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지만, 곧 정부·여당이 발표할 대책의 수준을 보여 준다. 특히 학교비정규직 노조들은 일제히 비판적 논평을 발표했다. 학교비정규직의 “차별적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법의 취지가 무색하게, 그 내용이 미흡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법안은…
천대와 멸시를 딛고 일어선
:
학교비정규직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3호
2013. 4. 27
고용노동부가 “공공부문 상시·지속적 업무 비정규직을 2015년까지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밋빛 약속과 달리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책은 기만과 모순으로 가득하다.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턱없이 적은데다 무기계약직조차 해고 위협과 임금 차별을 당하기 때문이다. 무기계약직 전환 비율이 낮은 것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부담…
투쟁의 시동을 건 학교비정규직
:
호봉제 도입하고 교육공무직 전환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102호
2013. 4. 13
정부가 올해 안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1만 4천여 명을 “정규직화”(사실상 무기계약직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곧 학교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안도 내놓겠다고 했다. 이는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라는 사회적 여론과 투쟁의 압력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은 벌써부터 누더기가 되고 있다. 정부가 마지못해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은 필요하다’고 …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
:
“싸워서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99호
2013. 3. 2
우의정 (충남학생수련원 수련지도원,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 지부장) 충남학생수련원에서 제가 하는 업무는 아이들에게 수련 활동 지도를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수련 기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밖에서 일해야 하고, 24시간 일을 하니까 수련원 내 숙소에서 생활합니다. 저는 세 아이를 키우는 처지라 특히 힘들어요. 육아휴직이라도 맘껏 쓸 …
학교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으로 해고의 사슬을 끊어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99호
2013. 3. 2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해고되고 있다. 해고자 수가 교과부의 실태 조사로만 6천4백75명에 이르고, 영어회화전문강사, 스포츠교사, 학습보조교사 등 조사에서 누락된 인원까지 더하면 거리로 내몰리는 학교비정규직은 1만여 명에 이른다. 6년간 여섯 번 해고 당한 특수교육보조원, 학생 수가 고작 열세 명 줄었다고 해고…
학교비정규직의 꿈이 깨지는 박근혜의 나라
:
해고를 중단하고 호봉제를 도입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96호
2013. 1. 5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2013년 정부 예산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호봉제 도입을 위한 예산이 모두 삭감됐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이게 ‘박근혜 표 민생 예산’이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년을 일하든 10년을 일하든 똑같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오래 일할수록 정규직과 임금차별이 심해진다. 때문에 노동자…
학교비정규직
:
“해고를 중단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95호
2012. 12. 22
학교비정규직 “해고를 중단하라”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 방과후 코디네이터 4백30여 명이 집단 계약해지를 통보받았고, 광주에서도 방과후 전담인력과 생활지도상담사 등 4백35명이 해고를 통보받았다. 또, 대구·경남·부산의 사서들도 해고 위협에 시달리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부산 지부장에 …
12월 7일 현대차 본사 앞 금속노조 결의대회
:
"더 강력한 현장 투쟁이 필요한 시기"
조명지
레프트21 94호
2012. 12. 8
7일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1천5백여 명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금속노조 확대간부들이 모여 ‘정몽구 회장 결단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1천여 명의 현대차 울산, 아산, 전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면파업을 하고, 8백여 명이 서울로 상경했다. 노동자들은 지난 11월 29일과 12월 5일 부분 파업과 대체인력 저지 투쟁의 성공에 한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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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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