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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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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와병설 논란이 보여 준 것
지면
김영익
저항의 촛불 5호
2008. 9. 18
지난 9월 9일 김정일이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하면서 그가 중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우파 언론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의 중병과 관련한 보도는 대부분 아님 말고식 추측성 기사들이다. 그래서 그가 실제로 병을 앓고 있는지, 병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은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 김정일의 와병설을 놓고, 당장 주변…
독자편지
지난 호 독자편지에 대한 반론
:
북한은 독재ㆍ계급사회입니다
지면
김영익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내가 쓴 〈맞불〉 94호의 〈크로싱〉 영화평에 대해 김대현 씨는 95호 독자편지에서 북한 정권이 ‘반미반제적 입장’을 갖고 있으며, 수구보수 세력의 눈으로 북한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물론 우리는 미국이 인권 개선을 빙자해 벌이는 제국주의적 대북 압박에 반대해야 한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개인의 인권은 돌보지 않는다’는 우익의 역겨…
주경복 서울시 교육감 후보 인터뷰
:
“‘미친 교육’을 막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지면
김영익
저항의 촛불 1호
2008. 7. 17
오는 7월 30일에 처음으로 서울시 교육감을 시민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에 당선하는 교육감은 서울의 교육 정책에 막대한 권한을 행사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 주경복 후보가 유일한 진보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주경복 후보는 건국대 교수로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대표 를 지냈다. 민교협, 전교조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를 …
<크로싱>, 탈북자의 고통과 비극을 생생히 고발하다
지면
김영익
맞불 94호
2008. 7. 3
지난 6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크로싱〉은 기아와 병마에 시달리다 못해 탈북을 선택한 북한의 한 가족이 겪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용수는 함경도에 사는 가난한 탄광 노동자다. 어느 날 용수의 아내는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쓰러진다. 용수는 치료약을 구하기는커녕 비어 있는 쌀독을 보며 절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넌다. …
독자편지
지난 호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FLY 님께
:
전쟁과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의 산물입니다
지면
김영익
맞불 93호
2008. 6. 26
〈맞불〉 92호 독자편지 ‘사회주의가 대안이고 가능할까요?’에서 FLY 님은 “전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지만, 자본주의 자체를 없애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현대의 전쟁은 자본주의 체제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경쟁하는 자본들은 흔히 경제적 경쟁 과정에서 자국의 군사적 보호와 무력 호소에 의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광우병 대학생 대책위가 결성되다
지면
김영익
맞불 87호
2008. 5. 15
5월 12일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전국학생행진,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대학생 나눔문화, 대학생 다함께 등 주요 학생 단체들과 여러 학생회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대학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광범한 운동 기구인 ‘광우병…
《살아 있는 미국 역사》 서평
:
거대한 두 세력의 투쟁의 역사
지면
김영익
맞불 83호
2008. 4. 17
《살아 있는 미국 역사》, 하워드 진, 추수밭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는 미국의 진보적 대중에게 살아 있는 미국 역사 교과서 역할을 해 왔다. 《살아 있는 미국 역사》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미국 민중사》를 쉽고 간략하게 다시 서술한 책이다. 분량이 대폭 줄기는 했지만, 다루는 시기는 아들 부시 정부까지 더 확대됐다. 하워드…
서민의 등골을 뽑는 등록금 폭등을 저지하자
지면
김영익
맞불 74호
2008. 1. 31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 당국들은 등록금을 대폭 인상했다.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은 10퍼센트 안팎의 등록금 인상률을 발표했다. 국공립대들은 주요 사립대들보다 더하다. 부산교대는 25퍼센트, 강원대는 24퍼센트, 부경대는 무려 30퍼센트의 인상안을 발표했다! 올해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물가인상률의 최고 10배에 이른다. 강원대와 동아대처럼 아예 로스쿨…
[서평]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부키
:
신자유주의 거짓말을 명쾌하게 논박하는 책
김영익
맞불 64호
2007. 11. 7
장하준 교수는 여러 권의 저서와 글들을 통해 신자유주의 ‘정설’을 비판하고 나름의 대안을 확고하게 제시하면서, 신자유주의가 낳은 폐해에 분노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는 한국의 진보적 대중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대중의 삶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도 실패할 수밖…
독자편지
‘대입 자율화’가 낳은 연세대 편입학 비리
지면
김영익
맞불 64호
2007. 11. 7
얼마 전, 연세대 총장 정창영의 부인이 치의학과 편입학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사실이 폭로됐다. 파문이 커지자, 정창영은 총장직을 사퇴했다. 연세대 치의학과는 2001년 이후 매년 6명 정도를 편입생으로 뽑아 왔는데, 해마다 연세대 교수와 관계 있는 이들의 자녀가 1∼2명씩 편입학했다. 이런 편입생들은 인기 전공을 독차지해 동료 학생…
[영화평] <박치기 Love&Peace>,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
:
차별과 냉대를 향한 박치기 한 방
지면
김영익
맞불 62호
2007. 10. 24
1960년대 말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치기〉의 후속작 〈박치기 Love&Peace〉가 10월 11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 위협론을 빌미로 총련 탄압을 강화하는 분위기에서 〈박치기〉와 〈박치기 Love&Peace〉 같은 영화가 일본인 감독에 의해 제작돼 일본에서 상영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때는 1974년.…
독자편지
전국학생행진(건)의 대선 입장 유감
지면
김영익
맞불 61호
2007. 10. 17
지난 12일 서울대에서 전국대선학생투쟁본부 준비위원회(이하 ‘대선학투본’) 주최의 ‘2007 대선 토론회’가 열렸다. ‘대선학투본’은 전국학생행진(건)(이하 ‘학생행진’)이 대선 시기를 겨냥해 건설한 한시적 기구다. 이날 ‘대선학투본’의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했는데, 대선 시기에 여러 분야의 대중투쟁을 전개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대선 시기에 대중적인 투쟁이…
등록금 인상을 저지할 대중 행동을 건설하자
김영익
맞불 31호
2007. 2. 6
전국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담합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90여 개 대학이 참가한 ‘전국 대학 기획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각 대학 기획처장들이 등록금 인상률을 7~8퍼센트 선으로 담합한 것이다.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사전에 담합한 것은 단지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경향신문〉은 지난 1996년에도 대학들이 담합해 등록금을 13~15퍼센트 올렸다고 밝…
고려대 당국의“전쟁과 혁명의 시대”불허를 규탄한다
지면
김영익
맞불 4호
2006. 7. 8
‘다함께’는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를 2002년부터 고려대에서 개최해 왔다. 이 때문에 그 동안 많은 고려대 학생들이 저명한 진보 인사들의 발표를 중심으로 토론을 할 수 있었다.그런데 올해 고려대 당국은 “전쟁과 혁명의 시대” 장소 대여를 불허했다. 총학생회 집행부와 ‘다함께’ 고려대 회원이 고려대 학생지원부를 찾아가 불허 조치에 항의했지만, 고려…
고려대 학생들은 굳건하게 투쟁하고 있다
지면
김영익, 정병호
격주간 다함께 80호
2006. 5. 16
고려대 당국이 7명의 학생들에게 야만스런 출교 조치를 내린 지 한 달이 됐다. 출교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바로 다음 날인 4월 20일부터 본관 앞에서 징계 철회와 총장 면담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굳건히 투쟁해왔다.단호한 방어 활동 덕분에,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바뀌기 시작했고 4천5백 명이 넘는 고려대 학생들이 징계 철회 서명에 동참했다. 많은 …
한총련 탄압 중단하라
지면
김영익
격주간 다함께 72호
2006. 1. 25
지난 2005년 12월 31일 검찰이 송효원 13기 한총련 의장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출두요구서를 발부했다. 이미 2차 출두요구서까지 발부한 상태다. 또한 유병문 13기 한총련 대변인을 비롯해, 서총련 의장 김노진과 강총련 의장 등에게도 국가보안법 등 위반으로 출두요구서가 발부됐다. 한총련의 발표를 보면, 앞으로 다른 13기 한총련 중앙상임위원들에게도…
핵으로 제국주의에 맞설 수 있을까
지면
김영익
격주간 다함께 57호
2005. 6. 8
지난 5월 27일∼29일, 한총련·한대련 등이 공동 주최하는 ‘5월 한마당’이 고려대에서 열렸다. 28일 오전에 북미 관계에 대한 김창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의 강연회가 열렸다. 김창현 사무총장은 “한국전쟁 때 맥아더가 한반도 북부지역을 핵폭격하려고 했었”던 것, 1950년대 이래 한반도에 미군이 “전술핵 수천 기를 배치한 사례”와 1994년 전쟁위기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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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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