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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
공장 밖 업체로의 강제 전적을 막아 내다
김우용
283호
2019. 4. 22
기아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밖 업체로 강제 전적을 시도한 사측에 맞서 싸워 성과를 거뒀다. 이 여성 노동자들은 화성공장의 피디아이(차량 검사 파트) 공정에서 일해 왔다. 그런데 3월 초 기아차 사측은 피디아이 최종 검사 파트에서 일하던 여성 비정규직 80여 명을 공장 밖의 물류회사로 쫓아내고, 해당 공정을 인소싱(하청업체에 외주화했던 공정을 원…
체불임금을 절반만 돌려받으라고?
:
기아차 노조 집행부의 배신적인 통상임금 합의를 부결해야 한다!
김우용
278호
2019. 3. 12
8년간 소송전을 벌여 온 기아차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 노조가 2월 22일 2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기아차 사측이 제기한 경영상의 어려움 즉 ‘신의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여금 750퍼센트가 통상임금에 포함되니 노조가 제기한 소송일로부터 잔업과 특근 등 연장수당 계산에서 누락된 미지급분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 금액이 지연이자까지 포함해 전체 약 1조…
기아차 사측의 현장 통제에 항의한
:
이명환·정형배를 징계 말라
김우용
276호
2019. 2. 26
기아차 사측이 ‘사규 위반’이라는 명분으로 조립 1부 이명환, 정형배 전 대의원에게 2월 28일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2018년에 이어 벌써 4차 징계 시도다. 2017년 3월 사측은 조퇴 사용 횟수가 많은 상위 1.3퍼센트를 선별해 징계를 위한 경고장을 발송했다. 지각과 조퇴는 단체협약으로 보장돼 있는데도, 이를 단속하는 조처를 시행한 것이…
현대·기아차
:
식당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 삭감 중단하라
김우용
276호
2019. 2. 21
현대·기아차와 현대푸드 사측이 연초부터 식당 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공격을 하고 있다. 현대푸드는 범 현대가의 대부분 공장과 사무실 등 전국에서 영업장 3000곳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사업장은 단현 현대·기아차 등 대공장 식당이다. 지금 이곳에서 사측은 법정 최저임금 인상분을 적용하지 않으려고 상여금을 월마다 쪼개기 지급하는 공격을 하고 있다.…
임금 삭감에 맞서 투쟁에 나선 기아차 식당 노동자
김우용
273호
2019. 1. 18
지난해 12월 20일 기아차 사측은 하청업체인 현대푸드를 앞세워 식당 노동자들에 대한 52시간 시행에 따른 근무형태변경안을 비정규직지회와 잠정 합의했다. 이 합의안의 핵심은 근무시간을 대폭 줄여 임금을 평균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삭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식당에서 밥먹는 노동자 숫자는 그대로이니, 노동강도는 강화된다. 식당 노동자들은 이미 3년…
기아차 노조 집행부, 이 와중에 외주화 합의라니!
김우용
272호
2018. 12. 27
지난 12월 11일, 기아차 사측과 노조 집행부가 피디아이 방청 공정을 외주화 하기로 합의했다. 화성·소하리 공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광주 공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외주화를 완료하겠다고 한다. 자동차 제조업에서 방청 공정은 독한 유기용제를 이용해 금속 표면에 부식을 방지하는 작업으로, 심각한 유해업무에 해당한다. 그런 만큼 마땅히 원청의 직접 책임하에 …
주 52시간제 핑계로 식당 노동자 임금 1500만 원이나 삭감하려는 기아차
김우용
271호
2018. 12. 22
기아차 사측이 주 52시간제 시행을 핑계로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그린푸드 소속 식당 노동자들의 연봉을 자그마치 1500만 원 삭감하려 한다. 사측은 지난 몇 년간 “식당 노동자 임금이 5900만 원이 넘는다”고 악의적으로 주장하면서 임금 삭감을 시도해 왔다. 사측은 주간 2교대제를 시행하면서 다른 노동자들의 임금은 보전해 줬지만, 식당 노동자들만 배제한 바…
기아차 사측의 현장 통제에 맞선 항의는 정당하다
:
이명환, 정형배 동지에 대한 징계 시도 철회하라
김우용
262호 호외
2018. 10. 18
기아차 사측이 현장 통제에 맞서 항의했다는 이유로 전 대의원 이명환, 정형배 조합원을 징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10월 19일 이 동지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사측은 이 동지들의 항의가 ‘사규 위반’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내용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사측은 지난해 3월 단체협약으로 보장돼 있는 조퇴를 단속하는 조처를 시행했다. 조퇴 사용횟수에…
개정판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부 서울지청 점거 농성
:
“불법파견 방치, 정부도 공범이다”
지면
김우용
260호
2018. 9. 27
개정판은 9월 21일 게재된 기사를 약간 수정했다.9월 20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 명이 노동부 서울지청 사무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불법파견을 저지른 정몽구·정의선 처벌, 법원 판결대로 정규직 전환, 특별채용 합의 철회, 노동부의 즉각적인 직접고용 시정명령, 현대·기아차 사측의 사죄와 직접 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부 서울지청 점거 농성
:
“불법파견 방치, 정부도 공범이다”
김우용
259호
2018. 9. 21
9월 20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 명이 노동부 서울지청 사무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불법파견을 저지른 정몽구·정의선 처벌, 법원 판결대로 정규직 전환, 사측에 면죄부를 주는 소송 취하를 전제로 한 특별채용 합의 철회, 노동부의 즉각적인 직접 고용 시정 명령, 현대·기아차의 사죄와 직접 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기아…
개정판
:
기아차 비정규직 프라스틱 공장 점거 파업이 아쉽게 중단되다
김우용
258호
2018. 9. 8
개정판은 원래 기사에서 몇몇 사실관계를 수정했다.지난 9월 4일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점거 파업이 6일 만에 중단됐다. 이 점거 파업은 강제 전적 위기에 놓인 40-50대 여성 노동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8월 30일 시작됐다. 이로 인해 완성차 생산 일부가 중단됐고 범퍼 없이 차가 생산됐다. 원청 사측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
해고자 복직!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
기아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공동 집회를 하다
김우용
253호
2018. 7. 26
7월 25일 기아차 화성공장의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 120여 명이 중식 집회를 했다. 이날 핵심 요구는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전원 복직,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강제 전적 반대 등이었다. 40분이라는 짧은 점심 시간에 하는 것이었는데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적지 않게 참가했다. 노조 분리 이후 처음으로 정규직 활동가들도 조직적으로 참가해 연대 분위기를 …
독자편지
한 자동차 노동자의 최후진술문
김우용
253호
2018. 7. 20
아래 글은 김우용 동지(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조합원)가 7월 18일 재판에서 한 최후진술이다. 김우용 동지는 2015년 임단투 때 임금·조건 후퇴 없는 노동시간 단축과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싸웠다. 그는 당시 노조 집행부가 이런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고 사측과 협상하려는 것에 항의해 다른 활동가들과 함께 교섭장 앞 봉쇄 투쟁을 벌였다. 이 활동 때문…
현대모비스 파업으로 기아차 화성 공장 생산이 중단되다
지면
김우용
253호
2018. 7. 12
7월 10일 현대모비스 화성 공장 노동자들이 본격적인 임단투의 시작을 알리며, 4시간 파업을 했다. 그러자 1시간 뒤쯤 기아차 화성 공장의 생산이 4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다. 현대모비스 노동자들의 투쟁 저력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파업에 참여한 한 노동자는 말했다. "처음 파업을 해 봤는데, 우리가 모비스와 기아차 공장을 멈출 수 있다는 힘을 느꼈습니…
기아차 도장부 투쟁
:
단호하게 싸워 임금 삭감, 외주화에 제동을 걸다
김우용
252호
2018. 7. 6
기아차 도장·프라스틱 노동자들이 나흘간의 단호한 현장 파업으로 임금 삭감, 외주화 시도를 막아 냈다. 기아차 사측은 주 52시간제 시행을 빌미로, 도장·프라스틱 등 시차제 노동(휴식시간·점심시간 등 쉬는 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나 초과근무(로봇·설비 점검이나 청소 등의 업무)를 하는 일부 부서에서 공격을 단행했다. (관련기사: ‘주 52시간제 시행 빌미로…
주 52시간제 시행 빌미로 한 임금 삭감 시도에 맞서
:
기아차 도장부 노동자들이 화성 공장 생산을 마비시키다
김우용
252호
2018. 7. 3
기아차 사측이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제를 핑계로 일부 부서에서 임금 삭감과 외주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맞서 화성 공장의 도장부 노동자들이 생산에 타격을 주는 투쟁에 나서, 7월 3일 현재 화성공장 전체 생산의 80퍼센트가 마비됐다. 특히 주력 인기 차종인 니로와 쏘렌토 생산 공장인 화성 1, 2공장은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기아차 화성 공…
6월 16일 청와대 앞에서
: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600명이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다
김우용
251호
2018. 6. 19
“6월 30일엔 더 많이 모일 거예요.” 6월 16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6곳과 한국지엠, 판매연대지회 등 비정규직 노동자 600여 명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세종로 공원에서 짧은 사전 집회를 한 후 30분가량 행진해 청와대 사랑채 도로에서 본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기만적인 비정…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지면
김우용
251호
2018. 6. 15
현대·기아차의 6개 공장(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기아차 화성·소하·광주) 비정규직 노조들이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등을 위해 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6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집중 집회를 연다. 이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투쟁한 지 15년이 넘었다. 그동안 법원조차 몇 차례나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지만, 정몽구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기 바빴다.…
현대·기아차, 한국GM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
:
“문재인 정부는 즉각 불법파견 시정 명령을 내려라!”
김우용
242호
2018. 3. 29
현대·기아차,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부에 불법파견 시정 명령을 촉구하고 있다. 세 곳 노동자들은 3월 28일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금속노조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진보정당, 단체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완성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2000년대 초중반 노조를 결성…
기아차 여성 노동자가 말한다
:
“정규직·비정규직 함께 싸울 때 조건이 좋아졌어요”
지면
최경옥, 김우용
240호
2018. 3. 7
저는 기아차에서 14년 일했습니다. 자동차가 출하되기 전에 최종 검사하는 일을 해요. 우리 부서에는 대부분 여성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했을 때는 노동조합이 없었어요. 저희가 불량을 놓치면 관리자들이 “왜 이런 걸 놓쳐!” 하고 윽박지르며 혼내고 반성문까지 쓰게 했어요. 불량을 많이 놓치면 욕하고 등짝을 막 때리기도 했어요. 자존심이 엄청 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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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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